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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SG 실천 앱 ‘행가래’ 시행 2년 성과를 보니..

총 17개 기관 도입…계단과 머그컵 이용, 잔반 줄이기 등 활동 시 SV 포인트 지급
"탄소 배출량 2520t 감축 10만 그루 나무 심은 효과…경제적 가치 19억 원 창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일상생활 속 ESG 활동 실천 지원 앱인 ‘행가래’로 지난 2년 동안 10만5천 그루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행가래’는 2020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자발적인 생활 속 ESG 실천을 유도하면서 경기도 성남시 가로수 4만 7천 그루 대비 두 배가 넘는 나무를 심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SK㈜ C&C측에 따르면 행가래를 이용해 ▲계단 이용 ▲머그컵·텀블러 사용 ▲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양면 인쇄·복사 ▲자전거 출·퇴근 ▲헌혈·봉사 참여 ▲자원 재활용과 같은 활동을 하면 SV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는데,

건물 계단을 이용하면서 매 층마다 벽에 있는 QR코드나 NFC를 인식하면 SV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사무실이나, 사내 카페 음료를 마실 때 일회용컵 대신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해도 SV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해당 행가래 도입 기관에서 지정한 곳에 기부를 하거나 사회적 기업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1만 4000 여명에 달하는 행가래 이용자들은 행가래를 통해 탄소 배출량 2,520tCO₂을 감축하고, 19억 원에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애 청년 대상 IT 장학금을 비롯해 사랑의 열매, 사회적 기업 등으로 기부한 행가래 포인트 기부 금액은 약 5천 5백만 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행가래는 다양한 생활 속 ESG 실천 아이디어를 담아 현재도 진화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행가래 이용자들은 자신이 속한 기업이나 기관 특성에 맞춰 ▲아나바다 운동 ▲물품 기증 ▲대중교통 이용 ▲전등 끄기 캠페인(어스아워) ▲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와 같은 새로운 ESG 실천 프로그램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가래 앱은 별도 신청을 통해 기업 및 기관 가리지 않고 즉시 개설 가능한데, 현재까지 도입한 곳은 SK㈜ C&C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앤쇼핑, 전주완산여고 등 17곳에 이른다. 

SK㈜ C&C 김성한 SV담당은 “행가래를 통하면 각 기업 및 기관 특성에 맞춰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자신만의 다양한 일상생활 속 ESG 실천 활동을 자유롭게 설계 운영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은 물론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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