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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SK㈜ C&C, 8월 성장 행보 분주..최대 매출 행진 이끌까?

1호 대체거래소 구축과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팩 개발 착수에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슈퍼앱 구축) 착수 등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8월에도 어김없이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2일 내년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 구축에 나선데 이어, 9일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인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해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에 나서고 17일엔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청신호를 잇 따라 밝힌 것. 

과연 이 같은 행보가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나갈 기폭제가 될지 SI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2조1968억 매출로 사상 첫 2조원 시대 열어..반기 매출 1조 등극도


그렇다면 이 회사의 지난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이 회사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와 올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별도재무제표기준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1조6800억 2019년 1조8420억, 2020년 1조 8000억, 2021년 1조8372억, 2022년 2조1968억 원 등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조196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첫 연매출 2조 고지는 물론,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계속 이어져, 올 상반기에 약 1조940억 원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9861억 대비 약 10.9% 성장해 올 한해 연매출 2조원 대 안착이라는 청신호를 쏘아 올린 상태다. 

다만 영업이익은 402억 원에 그쳐 전년 동기 1125억 대비 무려 64.3%나 급감한 부진을 기록해 외형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 수익성 개선을 향한 세심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국내 1호 대체거래소 구축과 전기 이륜차 시장을 겨냥한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과 함께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외형 최대치 갱신을 향해 잇단 청신호를 밝혀 SI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하반기 출범 예정 국내 1호 대체거래소(ATS) 구축 나서   

먼저 SK㈜ C&C는 지난 2일,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대표 김학수)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는데,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투자·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IT기업 4곳 등 출자기관 34곳이 공동 설립한 대체거래소 준비 법인이다. 

이번 사업은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하반기 본인가와 함께 진행할 대체거래소의 상장증권 및 주식예탁 증서(DR) 매매·중개·주선·대리 업무를 지원할 다자간 매매 시스템과 운영·관리 시스템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SK㈜ C&C는 먼저 다자간 상품 매매 체결 및 운영·관리에 필요한 거래 시스템 전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 통해 전기 이륜차 시장 공략


이어 9일에는 국내 대표 전기 이륜차 전문기업 DNA모터스에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인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하며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DNA모터스는 1978년 대림자동차로 시작해 2018년 대림오토바이를 거쳐 지난해 DNA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전기 이륜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전동화 교체 추세에 따라 국내 시장도 203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동화 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른 조치다. 

이번 사업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DNA모터스의 전기 이륜차에 맞는 교환용 배터리팩 및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개발을 완료해 배터리팩 양산 준비를 끝냈다. 

이에 따라 SK㈜ C&C는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 규격에 맞는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 및 공급을 맡는다. 교환형 배터리팩은 올해 DNA모터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ED-1B’ 전기 이륜차 모델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SK㈜ C&C는 ED-1B 전기 이륜차 전용 교환형 배터리팩에 맞춰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자체 개발해 탑재할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SK㈜ C&C는 이번 배터리팩 공급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 착수

이뿐만이 아니다. SK㈜ C&C)는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에도 착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가 ‘20년부터 진행해 온 ‘NH농협 디지털 금융 시스템 개편 마스터 플랜’에 따라 NH농협 전자금융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인프라 체계 전환 및 슈퍼앱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 C&C는 향후 21개월 간 NH농협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고객 중심 슈퍼앱 구축 ▲대고객 프로세스 개선 및 사용자 환경·경험(UI·UX) 구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슈퍼앱 분야에서는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와 농협중앙회 ‘NH콕뱅크’를 중심으로 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환 지원은 물론, 슈퍼앱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 중심의 종합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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