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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블록체인 기반 폐식용유 활용 지원나섰다

‘리사이클렛저’社에 체인제트 기반 폐식용유 특화 데이터 트레이싱 지원
자영업자 폐식용유 처리 불편 덜어주고, 정확한 탄소 발자국 정보 제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재활용자원 거래 추적 서비스를 운영하는 ‘리사이클렛저’와 ‘체인제트’ 기반의 폐식용유 특화 데이터 트레이싱 서비스 지원 계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이는 폐식용유의 바이오 연료 수출과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참여를 독려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만들어진다는 의미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SK㈜ C&C는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등에 더해 블록체인을 통한 폐기물 분야까지 ESG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내 대표 ESG 및 넷제로 디지털 ITS 사업자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SK㈜ C&C 설명에 따르면 ‘리사이클렛저’는 폐기물과 재활용 자원을 쉽게 추적하고 추적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ESG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항공기 바이오 연료용 폐식용유 추적 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을 필두로 EU 등 주요 국가에서는 바이오 원료에 대해 지속가능 인증을 의무화하고, 바이오 연료의 원료가 되는 폐식용유 수거 과정에 대한 추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폐식용유 바이오 연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일반 바이오 연료를 폐식용유로 생산한 바이오 연료라고 속이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 녹색경영 위장) 사례가 속출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지난 2021년 10월 국제항공운송협회의 2050년 항공사 탄소 순 배출량 제로 결의안 통과 이후, EU는 지속가능 항공유 혼합 비율을 2025년 2%에서 2050년 63%까지 확대하기로 했고 미국은 2050년까지 민간 항공기 기준 지속가능 항공유 사용을 100%로 해야 한다고 공표한바 있다.  

이에 따라 리사이클렛저는 폐식용유가 식당에서부터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까지 공급되는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관리하는 ‘리사이클렛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폐식용유 수출 기업의 지속가능 인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사이클렛저는 순환자원 현금 거래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FIS 및 페이업과 함께 리사이클페이를 개발하고 있으며, 폐식용유 배출에 따른 탄소포인트도 연구 중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블록체인 메인넷인 ‘체인제트(ChainZ)’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해 리사이클렛저가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데이터 트레이싱 API’로 데이터의 생성, 제공, 수신, 분석, 삭제 등 각 단계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수 있는 환경도 구성해 준다. 

SK㈜ C&C 최철 Web3 Tech.그룹장은 "체인제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련 보안성, 투명성, 무결성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특히 ESG 영역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데이터 추적 가능성 및 투명성 확보가 중요한 사업으로, 체인제트는 새로운 ESG 서비스를 론칭하는 기업 니즈에 부합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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