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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짱이랍니다!"..제품 홍보 열기 '후끈’

제품 홍보 및 호기심 자극 구매 유도까지...'일타쌍피' 전략
폴로티셔츠, 수박주스, 쁘띠 몽쉘, 카사업, 마라칸치킨’ 등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요즘 잘 나가는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량이나 다운로드 수 공개를 앞세운 홍보 열기로 뜨겁다.  

14일 유통가에 따르면 식음료, 뷰티, 패션 등 다수 기업들이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마케팅이 해를 거듭할수록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종을 이루며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되고 있는 홍보 기법중 하나이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라는 사실을 적극 알림으로써 제품 홍보는 물론, 그 상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네파, 폴로티셔츠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증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자사 폴로티셔츠가 전년 동기대비 약 200% 이상 판매(수량 기준)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네파는 지난 4월 고온다습한 온도로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을 대비해 기존의 면 소재로 만들어진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냉감 기능성 소재로 보완해 여름에 제격인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를 출시한 바 있다.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트라이자 칠(Trizar Chill) 원사를 사용해 착용 시 햇빛을 반사하여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원사와 땀이 결합 시 즉각적인 흡한속건으로 쿨링 효과를 나타낸 점이 주효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bhc치킨, ‘마라칸치킨’ 출시 한 달 만에 15만 개 판매 돌파

bhc치킨도 지난 4월 선보인 신메뉴 ‘마라칸치킨’이 출시 후 한 달 만에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bhc치킨은 최근 외식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마라를 국민 간식 치킨에 접목한 ‘마라칸치킨’이 마라 열풍에 힘입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bhc치킨 김동한 홍보팀장은 “마라칸치킨이 마라 마니아들은 물론 아직 마라가 생소한 소비자들의 입맛 또한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리아, 모바일 앱 ‘다운로드 300만건’ 돌파


롯데지알에스는 자사 운영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모바일 앱’이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롯데리아 ‘모바일 앱’은 GPS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인근 매장 또는 원하는 매장에서 주문 및 제품 수령이 가능한 ‘퀵 오더’ 및 오프라인 이벤트 안내, 할인 쿠폰 저장 기능에다 간편 결제 서비스 ‘리아페이’를 탑재하는 등 편의성을 확대한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영애 카사업, 홈쇼핑 론칭 2개월만에 누적 판매 4만 개 돌파

코리아테크는 이영애 리프팅기 ‘카사업(CAXAUP)’이 홈쇼핑 론칭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홈쇼핑 생방송 중 시연을 통해 즉각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기기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 ‘쁘띠 몽쉘’ 출시 5개월만에 4천만개 판매

롯데제과는 1월에 선보인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이하 ‘쁘띠 몽쉘’)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천만 개 돌파해 누적 매출 약 60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라 출시 된 미니 파이 신제품들 가운데 가장 좋은 판매 추세로, 당초 연간 60억 매출 목표도 12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히트 예감 상품으로 전면에 내세웠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쁘띠 몽쉘’의 인기 비결로 적당한 크기로 먹기 간편해진 점과 생크림 함량을 높여 더욱 풍부해진 맛이 20~30대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쥬씨, 5월 출시 수박주스 100만잔 판매 돌파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 대표 윤석제)는 2019년 수박주스 출시 20여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5월은 쥬씨와 같은 생과일주스 및 테이크아웃 브랜드에게 있어 최고 성수기중의 하나로 꼽히긴 하지만 올해 같은 경우에는 때 이른 폭염이 한몫한 것으로 쥬씨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수박주스가 조기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함에 따라 쥬씨 측은 작년에 800만잔이라는 최고 기록을 세운 수박주스 판매량을 올해 경신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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