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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다시 '적자행진' 작년 순손실 658억원

2016년만 '반짝' 흑자전환...최근 5년 연속 적자
매출 3조 4946억 원 영업손실 653억 원
판매 14만 3685대 전년 대비 7.8% 감소


쌍용자동차가 2012년부터 적자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016년 한해 반짝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1년만에 다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손실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쌍용차는 지난해 △판매 14만 3685대 △매출액 3조4946억원 △영업손실 653억 원 △당기순손실 65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차량 판매량은 2012년도에 11만 9253대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인 2013년에 14만 2710대로 증가하고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여 2016년도에 15만 5844대로 정점을 찍었으나 지난해에는 1만 2159대가 줄어든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지난 1년간 판매량은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내수가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수출이 29.2% 줄면서 전체 판매도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내수부문만 보더라도 지난 2012년 4만 7700대에서 지난해에는 10만 6677대로 2배 이상(124%↑) 성장해 왔다. 그러나 수출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7만 1553대에서 3만 6978대로 48.3%나 줄어들어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차량 판매물량 감소에 따라 전년보다 3.7% 줄어든 3조 4946억원을 나타냈다. 손익부문에서는 고정비 부담과 신차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확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53억원과 658억원의 손실을 나타내며 적자전환을 알렸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6년에 280억원의 영업이익과 581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장에서 G4 렉스턴의 성공적 안착과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현재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어서는 등 대기수요가 증가하며 돌풍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판매 증가와 손익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면서  "렉스턴 스포츠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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