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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SK(주) C&C, 성장행보 분주..최대 매출 및 2조 시대 열까?

3Q 누적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연 매출 2조 진입 ‘초읽기’
4Q에도 금호석유화학 ESG정보시스템 구축 등 각종 사업 협약 체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주) C&C가 4분기에도 IT사업 수주가 잇따르고, 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DX 변화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등 창사 최대 매출 및 연매출 2조 시대를 개척할 수 있을지 SI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사는 2016년 이후 2019년까지 매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다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기업의 IT수요가 줄어든 여파로 외형이 2.3% 가량 감소해 그간의 성장세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위드 코로나’정책 시행에 따라 기업들의 IT투자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2021년엔 약 2.1%의 성장세를 일궈내, 성장추를 다시금 우 상향으로 돌려 세우더니,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13.6% 증가하는 호조세를 연출해 역대 최대 매출은 물론, 창사 첫 연매출 2조 시대 개척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연출했다. 

게다가 3분기 들어서도 금호석유화학의 ESG정보시스템 구축 등 IT사업 수주에 이어 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한 DX 변화관리 서비스 개발 MOU 체결 및 삼성자산운용과 ‘AI 기술 기반 금융상품 개발 운용 및 퇴직연금 사업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성장엔진을 가속화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 갱신과 동시에 창사 첫 연매출 2조 시대 개척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그렇다면 지난 2018년 이후 올 3분기까지 동사의 매출은 어떠한 사이클을 보여 왔고, 3분기 들어 현재까지 수주한 내용 및 주요 사업성과는 무엇일까? 

3Q 누적 매출, 1조49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최대치 갱신 가능성↑ 


SK(주) 연도별 사업보고서 및 올 3분기 보고서에 의거해 지난 2018년부터 올 3분기까지 매출 흐름을 살펴보면 2019년 1조8420억 원을 시현, 정점을 찍은 이후 2020년엔 코로나사태로 약 2.2%뒷걸음질 쳤다.

이어 2021년에는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확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에 따라 기업들의 IT투자가 증가하면서 약 2.1% 성장세로 반전되더니 올 3분기까지 매출은 1조4967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1조3179억 원 대비 13.6%나 성장, 성장 폭을 넓히는 선전을 펼쳤다. 

세부적으로는 시스템구축 및 운영/유지보수와 하드웨어 등 양대사업부문이 수출과 내수 고르게 성장하며 13.6%라는 비교적 큰 폭의 성장세를 일궈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코로나19시대를 겪으며 재택근무 솔루션 등 일반 기업들의 IT관련 투자가 조금씩 늘어 난데다 코로나로 인한 클라우드 업무환경의 확대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조 기술에서 축적된  IT운영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한 기업 매출 증가가 수반된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아울러 올해 4개 분기 중 3개 분기까지 매출을 보면, 올 한해 창사 최대 매출 갱신은 물론, 4분기 중 스퍼트를 펼친다면 창사 첫 연 매출 2조 시대를 여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시각이다. 

즉, 올 3분기 동안 분기당 평균 매출이 4988.8억 원으로 약 5천억 대에 근접하고 있는데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기업들이 연말 실적관리를 위해 수주 기성고를 매출로 조기 계상하려는 경향이 있어 창사 최대매출은 물론 2조 원대 등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ESG정보시스템 등 IT수주와 각종 업무협약 잇따라...창사 최대 매출向 박차


이러한 상황에서 SK(주)C&C는 지난 10월 삼성자산운용과 ‘AI 기술 기반 금융상품 개발 운용 및 퇴직연금 사업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금호석유화학의 ‘ESG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데 이어, 

24일엔 DX 강소 기업 랩포디엑스㈜와 ‘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DX 변화관리 서비스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성장 행보에 스퍼트를 올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랩포디엑스㈜와의 협약(MOU)’은 SK㈜ C&C가 고객 업무에 맞는 디지털 기술 교육은 물론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변화관리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고객 맞춤형 트레이닝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랩포디엑스㈜는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고, DX 조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컨설팅하며 DX 변화관리를 돕는 회사로, 고객 페르소나(Persona, 타인에게 보이고 싶은 외적 자기 모습)를 마이크로 세그먼트 단위로 정의하고, 고객 행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하는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 방법론’을 갖추고 있다. 

또 SK㈜ C&C의 고객 맞춤형 디지털 전환 트레이닝을 전담하는 ‘테크 트레이닝 센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트레이닝 프로페셔널 서비스 중 ‘DX 변화관리’ 부분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강화될 ‘DX 변화관리 프로그램’은 ▲스킬, 마인드셋, 문화, 시스템을 아우르는 DX 역량 거버넌스 설계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새로운 가치 제안 기법 ▲마케팅, 제품 기획 등 현업에서 디지털을 활용하는 방법론 교육 등을 제공하며, 

향후에는 각 기업이 고객 미래 행동과 상황까지 예측하고 각각의 고객에게 필요한 최적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변화관리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디지털전환을 꾀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SK(주)C&C의 기업사에 한 획을 그을 창사 최대 매출은 물론, 연 매출 2조원 대 기업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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