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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소프트 패션’ 으로 가을을 열다

천연소재 니트, 실크로 편안함과 착용감을 연출
14일 ‘Uniqlo U’ 컬렉션.. 매 시즌 출시 당일 품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편안함을 추구하는 '소프트패션' 과 색다른 혁신으로 가을 시작과 함께 계절 패션을 리드하고 있다.  9월 시작된 유니클로의 리드와 색다른 혁신을 소개해 본다.


유니클로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올해 F/W 시즌 편안함과 유연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소프트 패션’에 주목했다. 이런 소재로는 니트나 실크의 천연 소재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는 사람 또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클로는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와 프리미엄 램스울, 캐시미어 등 100% 천연 소재로 만들어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는 ‘2018 F/W 니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5만원 이하 가격대의 상품군을 대폭 강화하며 ‘니트의 일상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최고급 양모의 일종으로 반팔부터 터틀넥, 가디건까지 다양화 해 세탁기로 관리해도 형태에 변화가 없고 보풀 방지 가공 처리를 더해 티셔츠를 착용하듯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어, 올해는 색상 또한 말린 장미 색상의 핑크, 바이올렛 등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로 엄선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점차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입는 사람의 만족감과 착용감’으로 변화하면서, 천연 소재만이 선사하는 뛰어난 착용감 때문에 ‘소프트 패션’의 인기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연 소재의 경우 품질에 따라 완성도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대규모 캐시미어 전문 공장과의 긴밀한 협업 및 원모부터 상품까지 일괄 관리를 통해 10만원대 이하의 100% 캐시미어 니트도 출시한다. 매우 가벼운 무게임에도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캐시미어는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매우 고가의 소재였으나, 유니클로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대중화에 성공함으로써 작년부터 대중화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 또한 ‘더 캐시미어’ 브랜드 상승세에 힘입어 8월 말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일대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 캐시미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더 캐시미어’ 브랜드는 부드러운 촉감의 캐시미어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따라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샵도 특화 프리미엄 패션 라인 ‘쏘울’에 대해, 이번 F/W 시즌 배우 정려원을 모델로 기용해 호주산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울, 타즈마니아 울 소재를 적용한 상품들과의 조화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의 패션 브랜드 ‘구호’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도 니트 출시 행렬에 동참했다. 구호는 활동성이 좋은 니트 소재를 주로 적용, 신세계의 보브도 ‘MY VOICE : 나의 취향, 나의 스타일’ 캠페인을 공개하고 오버사이즈 니트와 원피스를 매칭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오는 14  ‘Uniqlo U’ 컬렉션 출시 



또한, 유니클로는 오는 14일 다섯번째 선보이는  ‘Uniqlo U’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 컬렉션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컬렉션으로, 매 시즌 출시 당일 품절 상품이 발생할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은 올해 7월 크리스토퍼 르메르와의 계약을 5년 연장하는 등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또한, 유니클로는 이  컬렉션으로 색다른 실험과 혁신을 통해 세월이 지나도 오래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제품들을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색상과 소재, 실루엣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으며, 해당 컬렉션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디테일을 유니클로 일반 상품에도 적용하며라이프웨어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이 컬렉션의 경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내추럴한 색상들로 강렬한 레드와 핑크와 레드 그리고 보라색을 섞은 푸시아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몸 전체를 여유 있게 감싸는 디자인의 ‘U 오버사이즈 다운 재킷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홀가먼트 기법을 활용해 봉제선이 없는 디자인의 3D 니트 및 원피스도 선보인다. 홀가먼트 니트웨어는 유선형 구조로 이루어져 착용감이 매우 편안하며 실루엣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한다.


혁신과 디테일을 더한  이 컬렉션은 오는 14일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차 라인업은 10 12 출시된다. 전 상품 라인업은 온라인스토어를 비롯해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중앙점, 잠실롯데월드몰점, 신사점, 대구 동성로중앙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전국 12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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