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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임원희·엘지유니참·유니클로, 취약계층에 온정 나눠

코로나와 폭염 취약 어린이, 영유아, 고령자 등에 필요 물품 기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배우 임원희와 엘지유니참, 유니클로가 코로나19사태 장기화와 폭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향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임원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고 마스크 1만2천 세트를 기탁했고, 엘지유니참은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해 기저귀 ‘마미포코’ 28만여 장을, 또 유니클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을 위해 자사 기능성 의류 3천 장을 각각 기부한 것. 

산업계에서 전해온 이들의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스한 동행 소식을 소개한다.

배우 임원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마스크 1만 2천 세트 기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배우 임원희가 경남 창원시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1만2천 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임원희가 한 마스크 업체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면서 마스크를 뜻 깊은 곳에 나눠주고 싶다는 뜻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만 2천 세트의 마스크는 지난달 27일 전달식 직후 유니세프경남후원회의 희망키트(마스크 및 손소독제) 1천 세트와 함께 창원시 아동복지시설 13곳과 지역아동센터 78곳, 그리고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바쁜 연예활동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임원희 씨와 관계자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이번 마스크는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아이들에게 분명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이며,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어린이가 소외되지 않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더욱 살뜰히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엘지유니참, 취약계층 영유아에 ‘마미포코’ 기저귀 기부


엘지유니참㈜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해 유아용 기저귀 ‘마미포코’ 28만여 장을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인 굿피플(회장 김천수)에 지난 3일 기부했다. 

앞서 엘지유니참은 지난 3월에도 본사 소재지인 경북 구미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공무원과 의료진, 취약계층을 위해 먹는 샘물 2만병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엘지유니참은 유아용 기저귀 마미포코와 여성용품 쏘피(SOFY)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3년부터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을 통해 미혼모, 저소득층 청소년 등에게 생리대 기부는 물론, 삼성카드와 함께 ‘힘내라 이른둥이’ 캠페인을 전개. 미숙아에게 기저귀를 무상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클로, 온열질환 취약 농촌지역에 기능성 의류 3천 장 기부

유니클로(UNIQLO)는 폭염에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에게 ‘옷의 힘’을 선물하자는 취지하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협업하여 전국 8개 의료봉사지역 고령자에게 흡습속건 및 냉감 기능의 에어리즘 제품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컷 제품 등 기능성 의류 3천 장을 기부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무료 봉사를 펼치는 블루크로스 설립 이념에 공감하고 옷의 힘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들 기능성 의류가 농촌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성산 장기려 박사의 봉사와 사랑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1997년에 설립됐다. 

국내 차상위계층 무료진료를 비롯해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의료봉사와 보건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농촌의료봉사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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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