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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유니참, 내전 겪는 미얀마 여성 위해 생리대 10만장 기부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미얀마 내전 격화 상태
"어려운 환경겪고 있는 지구촌에 ‘차별적 고객가치’ 실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가 내전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여성들을 위해 쏘피(SOFY) 생리대 10만장을 기부한다. 

시민단체 해외주민운동연대(KOCO)와 연계한 이번 기부는 미얀마-태국 국경지대 성인 여성과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로 격화된 미얀마 내전 사태로 이 지역 여성들은 생리대 같은 생활필수품 수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엘지유니참은 기업 모토인 ‘NOLA & DOLA(생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쾌적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자신의 꿈을 성취함)를 전세계에 실천하고 공생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생리대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 구미 공장에서 출고한 쏘피 생리대 10만 장은 이달 안에 미얀마 현지에 보내질 예정이다.

김성원 엘지유니참 대표이사는 “지구촌 이웃에게 좋은 품질의 쏘피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면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엘지유니참은 2024년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부모 가족시설 복지협회에 생리대 15만 장, 기저귀 9만 장을 기부했고,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쏘피 Eco Echo(환경 메아리)’ 친환경 캠페인으로 행사 참가자 수만큼 생리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2주 간 진행했다. 

앞으로도 엘지유니참은 지역사회와 유관 기관과 연계해 매년 160만 장 분량의 생리대, 기저귀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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