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기부금 (단위: 억 원)] * 은행 명 順 : 가나다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1,497억 원 규모의 기부에 나섰다. 지원 목적과 방식은 '금융 취약 계층 대출 지원' 이며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는 방식이라고 은행 관계자들이 23일 밝혔다. ■ 신한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404억 원 출연 먼저,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404억 원의 기부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출연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 등 실질적 금융 지원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연 재원이 제도권 금융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고객에게 폭넓은 상생 금융 혜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신한은행은 신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대출 신상품 3종을 5월 출시 예정이며 ▲업력 1년 미만 신규 창업자 ▲39세 이하의 사업초기 청년 ▲전통시장 영세 사업자 등 신용등급 및 담보력이 낮은 자영업자들에게 1,65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구소는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에서, 대부분 항목에서 'F학점'이라는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 문항은 ①정부의 기업 정책 평가 ②정부의 세금 정책 평가 ③정부 경제정책 평가 학점 ④재벌 개혁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등 4가지 항목이다. 조사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여 1,004명을 대상으로 2024년 4월 13~16일 기간에 실시하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늘었다. 기업 정책에 대한 평가에 대한 여론은 “대기업 중심”이 67.0%에서 69.1%로 늘고, “중소기업 중심”은 18.0%에서 14.8%로 줄었다. “대기업 중심”은 대구/경북(14.4%p↑), 부산/울산/경남(11.1%p↑), 충청권(10.9%p↑)에서 크게 늘었다. 연령 층 별로는 주로 40대(6.9%p↑)와 30대(6.8%p↑)에서 “대기업 중심”여론이 늘었다. 세금 정책에서는 “부유층에 유리하다”는 여론이 65.3%로 증가 지역은 대구/경북(8.9%p↑)과 충청권(6.6%p↑)이 주도했다. 연령 층 별로는 40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주방에서 요리하는 주부를 도와 식재료를 썰고, 양념을 추가하며 레시피를 수행할 수 있는 주방로봇 시대가 한 걸음 더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전시회 개막에 앞서 앙코르 호텔에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공개했다. 이 쇼케이스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해 요리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삼성봇 셰프'와 집안을 청소해 주는 '삼성봇 클린' 등 가사를 수행하는 로봇을 전시했다. 방문객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모은 로봇은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손이나 팔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팔 모양의 '삼성봇 셰프'였다.'삼성봇 셰프'는 로봇 팔에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함으로써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요리보조 기능을 지원하며, 레시피를 다운로드 받아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프 로봇 외에 가정주부들의 관심이 높았던 로봇은 집안 곳곳을 돌아 다니며 청소를 해 주는 '삼성봇 클린'이었다. 이 로봇은 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인빈곤율이 높은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통계청과 World Bank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2%를 차지하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는데 2025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일본은 12년, 미국은 22년, 독일은 36년이 걸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약 8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이례적으로 빨리 진행되고 있어 2023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4년 후면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2060년에는 전체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1%가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러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들의 노후대비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며 고령자 가구의 빈곤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사회적 문제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600대 기업들은 올해 2월 경기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내수가 극히 부진해 전체 경기 부진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자금과 고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달 조사하고 있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1월에 88.7로 부진했는데, 2월 전망은 이보다 더 낮은 81.1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답변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100보다 커지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을 수록 숫자가 낮아진다. 2월 전망지수 81.1은 2009년 3월 금융위기 때의 76.1 이후 119개월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 내수 70.2 극히 악화...투자·자금·고용은 90 중반, 상대적으로 높아 전통적으로 2월은 설연휴 등이 끼어 있고 건설 비수기로 수치가 낮게 나타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유난히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연은 올해의 경우 설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베트남에서 '박항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 감독을 적극 지원하며 베트남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국 기업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오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축구단과 베트남 22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후원한다.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에 있는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베트남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민의 관심도 높은 팀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려 2월 자국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축구연맹 대회에서 우승도 노리고 있다. 현재 아시안 컵 성인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도 경기 당일에는 현장에 들러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필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팀과 박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 경기는 국영방송인 V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현대오일뱅크는 TV중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윤활유 브랜드 XTeer(엑스티어)가 노출될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에 타이틀배너와 A보드 등 광고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XTeer가 새겨진 응원 도구도 대량 제작해 관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현지 대리점과 일반 소비자 300여 명을 초청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행정안전부가 17일 최근 소속 공무원들의 갑질 논란과 금품 수수의혹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공직기강 확립 T/F’를 구성하여 부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하다는 김부겸 장관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김 장관은 10일에도 장관 명의의 서한을 통해 전 직원의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한 바 있다. 우선 추석 명절과 국정감사 등을 계기로 비위나 갑질 행태의 사전 차단과 신속한 조사·감사활동을 위하여 암행감찰 형태의 ‘기동감찰반’을 구성, 본부는 물론 소속기관(9개) 전체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총 45일간 현장 감찰 및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기동감찰반’은 소속·소관업무를 떠나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찰활동으로 비위·갑질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함과 아울러 명절을 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금품·향응수수, 갑질 행위는 물론, 복무와 보안 등 공직기강 위반 사례, 예산·회계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적발사례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부내 공직기강 확립 활동이 단발성 대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이번주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24일 전격 취소됐지만 당자사인 북한이 침묵을 지키고 있어 북한의 속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문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방북 계획을 발표하고 하루만에 이뤄진 전격적 최소로 북미 대화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지 미궁으로 빠졌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취소의 이유로 중국을 지목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있는 북한이 쉽게 입장정리를 못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때문에 중국이 비핵화 작업을 도와주지 않고 있다고 중국을 탓했다. 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해결된 이후에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여 이번 품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사실상 기한없이 연기했다. 과거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언급을 하면 그때마다 곧바로 논평과 의견을 냈던 북한이 이번에는 방북 취소 결정이 내려지고 이틀이 지난 26일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침묵에 대해, 중국이 이번 트럼프의 경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서울 인왕산자락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통인시장의 반대편은, 현재 누상동, 누하동, 청운동, 신교동, 통인동 등이 들어 서 있다. 이 일대는 과거 광해군이 짓다만 인경궁 궁궐터인데이곳엔 금은보화가 가득한 돌궤짝이 묻혀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구한말까지도 '보물찾기' 열풍이 불었던 곳으로 전한다. 조선실록, 동국여지승람 등 기록에 따르면 인경궁은 크기가 지금의 경희궁보다 컸고 모든 전각에 청기와를 사용했다하니 그 규모와 화려함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인경궁은 거의 완성단계 이르러 막바지 공사만을 남겨 두었을 때 인조반정이 일어나서 광해군은 폐위되고 공사도 결국 중지됐다. 짓다만 이 궁궐의 전각들은 이괄의 난으로 불타버린창덕궁, 창경궁 등으로 옮겨져 선정전, 장광루, 대조전 등으로 사용됐다. 그리고 남은 일부 건물의 자재와 기와는 병자호란 후 청인들의 숙소인 홍제원에 쓰이면서 궁궐의 화려한 모습은 사라지게 됐다. 한편, 인경궁 안의 초정(椒井)에는 공주들의 저택이 줄지어 있었는데 기록에 따르면 그들의 생활이 이를데 없이 사치스러워 조정 회의에서도 몇번씩 큰 논란이 됐던 것으로 전한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효종과 현종 이후 이 저택들은 하나 둘씩 일반 사가(私家)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건설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해 전문 인재 육성에서 취업까지 직접 매칭(Matching)하는 행사를 펼친다. 기술교육원 재학 및 졸업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인난을 겪는 현대건설의 협력사에게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3일(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플랜트 품질·전기·3D설계, 건설공정관리 등 실무 과정(5개월~12개월)을 수강한 교육원생 100여명과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 30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원생은 협력사들과 직접 교류하며 근무조건을 비교해 채용기회를 넓히고 협력사들은 현장 면접으로 검증된 우수 인원을 인터뷰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이는 현대건설의 업계 유일 전문 기술인재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현대건설 협력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최초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기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일 김동연 경제기획원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만났을 때 사회 일각에서는 '구걸논란'이 있었다. 김 부총리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 부회장에게 투자와 고용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때문이었다. 국정농단의 한가운데 있었으며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중인 이 부회장에게 경제지원을 요구할 경우 돈 때문에 이 부회장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논란이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삼성은 아무런 공식 입장 없이 침묵을 지켜서 관측이 빗나간 것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난지 이틀만인 8일 삼성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언론과 사회 일각에서는 또다시 정부가 삼성에게 구걸을 하고 삼성도 무언가 대가를 요구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다시 나오고 있다. 삼성은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오직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것이라는 말외에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한달전 인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에도 문 대통령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는 주문에 삼성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는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토교통부가 항공분야 취업준비생들과 업체를 연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항공일자리포털을 구축했다. 국토부는 7일 항공운송산업 359개 기업 약 8만개 일자리에 대해 채용과 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항공일자리포털을 구축하여 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운송분야는 최근 5년간 항공여객 연 10.5% 성장을 하고 있으나 소형항공운송사(50인승 이하)와 같은 중소규모 업체는 인지도가 낮아 우수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승무원 지망생들은 외국 항공사 취업 시 사설학원으로부터 취업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공신력 있는 일자리 취업 매칭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 추진계획’을 4월 수립하고 그 추진 과제의 하나로 정부주도 항공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 포털은국내 9개 항공사와 외국항공사의 채용정보를 상시 제공해 구직자가 종합적인 채용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요구하는 면접경험 등도 실려 있어 취업에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다가 항공전문직종(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승무원 등) 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은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9월 미국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된 사실을 기념하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영인본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재는 한국 정부 소유 건물이 미국에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로, 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인데, 휘호는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으로, ‘한국과 미국이 친선하고 평등하게 서로 돕자’는 뜻이 담겼다. 김구 선생이 1949년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직접 써 준 글씨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해방정국 속에서도 평화를 열망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 휘호는 헨더슨이 소중히 간직해오다가 2002년 그의 부인이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원본을 기증했고 이후 2008년, 캐서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휘호의 의미에 깊이 감동받아 그 영인본을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영구 게시하기도 하였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까지도 김구재단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번 휘호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0일과 31일 대전에서 14회 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날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동도초등학교(교장 강창숙)에서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이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7년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 9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 대전동도초등학교가 선정됐는데, 이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4학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이 동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음악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동서식품은 악기전달식을 통해 대전동도초 학생들에게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꿈을 응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24일 서울시 도봉구 소재 ‘정의 유치원’에서 ‘스마트해빗’ 치아건강 실천 유치원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아건강 실천 유치원 인증식은 ‘자일리톨 스마트해빗 교육급식 캠페인을 우수하게 실시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인증 현판, 수료증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병진 충치예방연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자일리톨 스마트해빗 교육급식은 ‘롯데 자일리톨’의 치아 관리 습관 정착 캠페인 스마트해빗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다. 아동기에 올바른 치아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지속되는 치아건강의 기초를 마련하고, 유아 치아우식증(충치) 등 구강질환 예방 및 치아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롯데웰푸드의 스마트해빗 어린이 충치예방 교육사업은 2022년 12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치예방연구회와 함께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이 서울시 관내의 치아건강 모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아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자일리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약 4개월 간 진행한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접수를 지난 1일 성황리에 마감하고 오는 22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과연 이들 수상자 중 국내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이을 동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6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까지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1만8천여편이 출품되는 등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1명), 금상(3명), 은상(8명), 동상(12명)을 포함한 총 48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22일 동서문학상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을 포함해 총 7천9백만원 규모다. 대상과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 자격이 부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작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탄생한 다섯쌍둥이의 분유 지원에 나섰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이들 부부의 출산 소식이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매일유업은 다섯쌍둥이의 출산을 축하하며 1년간 분유를 지원하기 하고, ‘앱솔루트 프리미엄 산양’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산양유로 편안한 소화흡수와 함께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자기방어체계, 황금변까지 생각해 영양설계를 했다. 매일유업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모유 평균 DHA와 루테인 함량까지 담은 제품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만큼 매일유업은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농협경제지주와 의기투합,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펼쳤다. 이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특히 이날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김상수 대표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경제기획본부장, 박기홍 경제전략국장 등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사는 아침 시간 이디야커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약밥, 식혜, 쌀 홍보 책자를 나누어 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고,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들과 쌀 재배 농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최근 개체수 급감 문제를 겪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국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다. 꿀벌은 인류 생존과 직결된 곤충이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 활동을 통해 생산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살충제 오염, 도시화 등에 따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며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DL이앤씨는 꿀벌 생태계 회복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월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 직원들은 양봉용 모자와 작업복을 착용하고 벌통 내 소비장(벌집)을 주기적으로 점검했다. 벌통에 진드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일일이 약제를 뿌리는 것은 물론, CCTV를 지켜보다 말벌이 나타나면 달려가 잡는 등 정성을 들여 관리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전 현장 직원의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봉순이 캐릭터를 현장 내 폐기물처리소와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