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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지방銀 금융지주 3사 중 1Q 손익 가장 저조한 곳은?

1Q 영업이익 감소율, JB→DGB→BNK금융지주 순..BNK 가장 부진
1Q 순이익 감소율도 DGB→JB→BNK금융지주 순으로 BNK가 ‘톱’
증권, 보험 등 자회사별 실적과 영업외 손익 흐름에 희비 엇갈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영·호남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은행·증권·캐피탈 등의 종속회사를 거느린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의 1분기 손익성적을 분석한 결과 BNK금융지주가 가장 저조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가 공시한 1분기보고서에 의거해 먼저 종속기업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1분기 합산 영업이익부터 살펴보면 총 7743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8451억 원보다 약 708억이 줄어 8.4% 가량 악화됐고, 

합산 순이익 역시 6132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6403억 원 대비 272억 원이 줄어 약 4.2% 감소하는 등 3사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이를 3사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먼저 영업이익의 경우 부산경남권의 BNK금융지주가 321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3752억 대비 약 535억 원이 줄어 –14.2%를 기록했고,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관할하는 DGB금융지주가 229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쳐 전년 동기 2402억 보다 약 109억 원이 감소해 -4.6%를 시현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호남권을 관할하는 JB금융지주는 223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2296억 대비 약 64억 원이 감소해 -2.8%의 감소율을 기록, 이들 3사 중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이로써 올 1분기 영업이익 감소율 순위를 매겨보면 BNK가 –14.2%로 가장 저조했고, 이어 DGB 4.6%, JB 2.8%의 감소율로 이들 3사 중 가장 나은 성적표를 작성했다.

이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올린 BNK금융지주의 경우 순이자손익(이자수익-이자비용)에서는 약 528억 원 가량이 늘었으나, 순수수료손익이 전년 동기대비 약 780억이 줄었고 기타 영업외손익에서도 519억 가량 감소한 점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에다 영업외손익까지 반영한 분기순이익 감소율에서도 BNK금융지주가 –6.6%로 가장 부진했고, 이어 JB금융지주 –2.4%, DGB금융지주 –2.3%의 순을 기록해, 영업이익 감소율 순위와 달리 JB와 DGB가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결과를 도출해 대조를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3사 공히 거의 엇비슷한 영업환경에서 장사를 했음에도 이처럼 손익 성적에 희비가 교차한 까닭은 무엇일까? 

증권과 보험 등 종속기업 실적 및 충당금 전입 등 영업외 손익에 희비    

이에 대해 증권가 및 다수의 재무 분석 전문가들은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 등 금융 자회사들의 실적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축 등으로 인해 수수료 이익이 줄었고, 연체율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각사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1분기 손실대비 충당금 전입액은 약 12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777억 대비 약 472억 원이 급증한 점이, 또 JB금융지주는 대손상각비가 355.8억에서 897.6억 원으로 약 523.8억이 증가한 점이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DGB금융지주 역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424.8억 원에서 올 1분기 1100.1억으로 약 675.3억 원이나 급증한 점이 손익 감소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3사 중 가장 부진한 1분기 손익성적을 올린 BNK금융지주에 대한 증권가의 향후 전망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 

DS투자증권 나민욱 연구원은 “관장지역 내 조선, 자동차 중심의 제조업 경기 회복과, 부산 엑스포 2030 유치 가능성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감을 감안 시 현 PBR 0.2배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첫 분기 장사를 끝낸 3사가 각 사별로 표출된 미진했던 부분과 취약점 보완 등을 통해 올 한해 최종 손익성적표를 어떻게 만들어 시장에 내밀지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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