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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친환경..ESG 행보 ‘잰걸음’

매일유업, 아모레그룹, BNK경남은행, LG생활건강 등 적극 나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은행 등 산업계가 사회공헌과 친환경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등 ESG경영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금융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글로벌 에코리더로 선정된 청년들의 ‘기후환경활동 공유 페스티벌’을 전개하는 등 ESG경영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매일유업,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최근 집중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과 현장 지원 인력에게 상하키친 스프와 카레 등 총 12,000여 개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지난 19일 지원했다. 

이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이재민과 구호현장 인력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집중 호우 피해 복구 성금 2억 기부  

같은 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집중 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호주 산불,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0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 및 삼척 산불 등의 피해 당시에도 성금을 기부하며 국내외 재난재해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1000억원 규모 ‘긴급 금융지원’ 
 

BNK경남은행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에게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긴급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로 실질적인 재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 및 개인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 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을 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피해가 확인된 금액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는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과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 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되고, 또한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만기 연장을 할 수 있고 분할상환금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BNK경남은행은 긴급 금융지원과 별도로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경남BC카드 고객과 가맹점에 신용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등 혜택도 마련했다. 

LG생활건강 청년들과 ‘기후환경활동 공유 페스티벌’ 진행  


앞서 LG생활건강은 ESG경영 일환으로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글로벌에코리더 YOUTH’ 100여명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환경활동 공유 페스티벌’을 지난 8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LG생활건강이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20세 이상의 청년 100여 명을 선발, MZ세대 기후환경활동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YOUTH’의 활동상을 조명하고, 캠퍼스 및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MZ 기후활동가들은 유엔환경계획의 탄소중립 실천 영역인 자원순환, 탄소중립, 폐기불, 소비습관 등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팀별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기숙사 및 캠퍼스 자원순환을 위해 ‘세제, 섬유유연제 리필스테이션 설치(스타트랙팀)’를 한다거나 ‘비건 진입장벽 낮추기 캠페인(웨이브팀)’을 진행하는 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어촌마을 협업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안아바다팀)’, ‘내가 만드는 환경동화(YTET팀)’, ‘MZ세대의 소비습관(ECO&Co팀)’ 등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후 환경 활동의 성과들이 공유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에코리더 YOUTH는 ESG경영을 위한 MZ세대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ESG공모전 프로그램 ‘ESG by YOU’를 진행한다. 

이 공모전은 기업과 NGO의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 영역에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활동을 탐색해 소셜 임팩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활동이다. 총 6개 팀을 선발해 상금과 함께 최우수 팀에겐 친환경 연수 프로그램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ESG총괄 박헌영 전무는 “MZ세대 기후활동가들은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이 향후 우리나라 기후변화를 책임질 전문가로 육성을 위해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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