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8세기에 시작된 로마제국은 천년 간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볼수 없는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다.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게 로마가 멸망 당하자 유럽은 곧바로 빛을 잃고 암흑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찬란한 문명을 이뤄낸 로마인들도 그들의 역사를 꼼꼼히 살펴보면 수도 없이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 하지만 로마인들은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더 나은 자신들의 모습을 만들어 냄으로써 세계사의 주인공이 됐음을 알 수 있다. BC 390년 로마는 켈트족의 대대적인 침공을 받았다. 그 당시 로마는 이전 전쟁의 영웅인 카밀루스를 탄핵하여 국외로 쫓아버리는 등 집안 싸움에 몰두하고 있었다. 갑작스런 이민족의 침입에 전쟁을 지휘할 장수가 없어서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되고 말았다. 여기저기 병력을 끌어모아 테베레강가에서 켈트족과 맞섰으나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대패하고 말았다. 이제 로마로 통하는 길은 활짝 열렸고 켈트족은 무혈입성하여 닥치는 대로 약탈과 살육을 감행했다. 도시에서 문명을 이루고 살던 로마인들은 흉포하기 이를데 없는 떠돌이 야만족에 의해 도시가 유린당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아무런 저항할 능력이 남아있지 않은 로마인들은 최후의
한국인들은 국회와 정치인을 가장 신뢰하지 않는다. 한 사회연구기관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국회와 정치인의 신뢰에 대하여 7점 만점에 각각 2.4점과 2.3점을 줬다. 조사 대상 집단 중 두 집단이 나란히 꼴찌를 했다. 최근 우리 국회와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굳이 이런 연구조사를 하지 않아도 누구나 그럴 것이다라고 공감하리라. 신뢰받지 못하는 정치가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갈지...이 조사결과를 보며 2000년 전 중국의 정치인을 떠올린다. 중국인들에게 역사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진시황제가 선정되었다. 중국의 영어 이름인 차이나(China)도 바로 진(秦)나라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춘추전국 시대 초기에 진나라는 강대국이 아니었다. 초(楚)나라처럼 넓은 영토와 인구를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제(齊)나라처럼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잇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던 것이 전국시대로 들어서면서 진나라는 법가(法家)사상을 받아들였다. 이후 체제를 정비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초강대국으로 발돋움 했고 시황제 때 마침내 전국을 통일했다. 진나라가 강력한 법치국가로 발돔움 하는데에는 효공(孝公)때 상앙(商鞅)이라는 재상이 큰 역할을 했다. 상앙은 강력한
“안녕하세요? ‘나의근육사용설명서’의 저자 김수범 퍼스널트레이너입니다. 여러분들과의 첫 만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본 칼럼을 통해 여러분들 허리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메일로 문의해 주세요.” 우리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의자 없는 삶’이란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즉, 우리는 삶에서 좌식이라는 일상생활의 자세를 절대로 빼놓을 수 없다. 다만, 의자에 앉는다는 행위에 대한 부분이라기보다 세부적인 동작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는 태어나는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한가지 유전적인 기능이 있다. 바로 일어서는 동작이다. 즉, 출산 전의 태아일 때에는 자궁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몸을 움츠리고 있지만, 엄마의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부터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걷기 위해 바닥을 기고 벽을 손으로 잡고 일어서는 행동부터 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가 조금 크게 되면 서 있는 활동보다는 앉아있는 활동을 더욱 많이 하게 되는데, 문제는 여기서 출발한다. 우리의 인체 구조는 본래 서고, 걷는 구조로 설계돼 있는데,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이순신 장군께서 주식을 하게 된다면? 아마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앞에 기사에서 설명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정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역사를 거슬러 임진왜란 당시로 가보자. 조정의 부산공격명령이 터무니없는 것이었을까? 아니다! 오히려 조정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내린 결론이었다. 황당한 소리처럼 들렸겠지만 필자 역시 장군에 대한 존경심이 하늘과 같다. 어떤 역사책을 봐도 무능한 임금과 간신배들이 모함 때문이었다고 적혀있는데? 생각해 보자. 조정에서 보고받은 각종 보고서와 증언을 토대로 연이은 전투에서 거둔 일방적인 승리를 분석해 보면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까? "어떤 장수에게 지휘를 맡긴다 해도 패하는 게 불가능 합니다 " 라는 결론을 얻을 것이다. 설령 왜군의 유인작전이라고 해도 그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질수가 없는 전력이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정확하고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했는데, 뭐가 문제일까? 최악의 가능한 모든 상황을 가정하고 수립한 뛰어난 전략전술과 현장 지휘능력 등 무형의 데이터는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이길 수밖에 없는 필승전략으로 출전했으며 전투는 이순신이 예
경쾌하고 아름다운 비행. 여수 앞바다 한려수도 해상공원의 갈매기들은 유람선 승객들이 던져주는 과자를 캐치하는 지점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았다. 이 역동의 순간은 제비가 날렵하게 호수 위를 스치며 먹잇감을 낚아챈 후 급상승하는 연비파문(燕飛波紋)의 형국이었다. 영화 '갈매기의 꿈'에 삽입된 닐 다이아몬드의 곡 'Be'가 떠올랐다. 여수 바다의 갈매기들도 '들리지 않는 소리를 찾아가는 노래'를 부르고 스스로 '무한한 자유'가 되려 비상하는 것일까. 바순 음 같은 뱃고동 소리를 들으며 출항한 지 10여 분, 시야에서 제법 멀어진 오동도에서 날아온 동백 꽃잎 한 장이 파도에 살포시 내려앉아 넘실거리는가 싶었다. 법정 스님이 타계하기 불과 하루 전 해남 미황사 금강 스님이 동백과 매화를 보냈다. 법정 스님은 매우 행복한 표정으로 "올라오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꽃잎들을 하나씩 매만지고 다음날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 생전의 신영복 선생은 월정사 현기 스님으로부터 "선생님 달 보내드립니다. 받으세요"라는 전화를 받았다. 아름다운 달빛을 혼자 만끽하는 게 너무 아까웠을 게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마침 친구로부터 '초청장'도 받았겠다, 내친김에 달빛 아래 꽃잎 띄운 막걸리잔
바야흐로 만물이 겨울잠으로부터 소생하는 봄의 기운으로 돌아왔다. 누구나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도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며, 겨우내 미뤘던 봄의 향기를 만끽할 구상에 젖을 시기이기도 하다. 새잎 돋는 신록의 산과 만발하는 꽃의 향연을 찾아 떠나는 싱그러운 상상과 함께 … 그런 가운데, 지금은 현세에 거의 모든 사람들과 불가분 사랑받는(?) 주식투자에, 새로운 다짐이 기지개를 켜는 시기이기도 하다. 생동하는 기운에 맞춰 봄부터는 재대로 수익을 올려보겠노라고. 주식투자는, 투자대상 기업에는 무한성장을, 투자자들에게는 자금력·정보력·분석능력·고도의 인내력·평정심·물처럼 유연한 시류(時流) 대처능력·상황 판단력과 확신·과감한 결단과 추진력 등 등 인간이 가진 고도의 수양과 정신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바꿔 말하면, 주식투자는 돈 버는 승리를 맞보기 위해 뛰어든 전장과 다름없고, 그렇다면, 전략과 병법이 필수적으로 동원되는 시장임을 설명해 주기도 한다. ■ 전투상대(知彼=시장)를 모르면서 치루는 싸움 ‥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전략의 기본은 현실 상황을 인정하는 것으로 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그것을 좀 더 멋있게 말하면 지피지기(知彼知己) 라고 부른다. 병법의 바이블로
경상북도 안동에서 풍산읍을 거쳐 하회마을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하회마을 수km 남긴 시점에 내륙에서 보기드믄 넓은 들판과, 그 너머 7백리 낙동강을 마주하며 자리잡은 고색창연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이 마을은 신라 말 경순왕 때 고창군(현재 안동) 성주이면서, 견훤과의 전투를 대승으로 이끌어, 그간 수세에 몰려있던 고려의 통일기반을 다지는데 공을 세웠던 김선평을 시조로 하고 있다. 이후, 9대손 비안현감 김삼근(金三近)이, 이 곳으로 옮겨오면서(1430년, 세종 12년) 마을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 마을이 안동김씨 집성촌인 소산(素山)마을이다. 이 마을 입구에는, 낙동강과 서예 류성용의 서당 병산서원을 바로보며 자리잡은 정자 하나가 서 있다. 이 정자는 소산마을 입향조(入鄕祖)인 김삼근(金三近)의 손자 김영전(金永銓) 등 3형제가, 88세 노모의 장수를 비는 효심에서 1495년에 세웠다. 정자 앞 뜰에는, 십장생 중 하나인 거북 모양의 돌이 3개 있어 삼구정(三龜亭)이라 이름 붙여졌다. 이 효심이 유산으로 작용했을까? 김삼근의 증손자 김번(金璠) 등 후손들의 중앙 정계 진출을 시작으로, 김상용·김상헌 형제와 더불어 그의 손자인 김수항과 증손인 김
1세대1주택 양도차익에 대해서 비과세된다는 것을 모르는 주택 소유자들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주택소유자들이 1세대1주택을 ‘1가구1주택’이라 착각하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 먼저 세대와 주택의 뜻에 대해 알아보면 세대는 동일한 주소에서 생계를 같이 하는 가족을 말하며(배우자의 경우는 떨어져 살아도 생계를 같이하는 것으로 본다) 주택은 허가 여부나 공부상의 용도 구분에 관계없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말한다. 1세대1주택을 비과세해주는 것은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거를 목적으로 하므로 양도차익이 발생하더라도 과세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주거목적과는 별개로 세법상 1세대1주택 비과세를 판단하는 기준은 정부 정책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져 왔다. (※ 변천 내용은 아래의 표를 참고) 이렇게 정부정책이 수시로 바뀌다 보니 주택 양도시 1세대1주택 비과세 판단은 취득 시기와 양도 시기, 그리고 거주 기간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먼저 2017년 8월 2일 이후 취득한 주택은 보유 기간 중 거주기간이 2년 이상되어야 비과세된다. 실거주 목적으로 취득하였으나 부득이 이사 등의 사유로 인해 일시적 1세대2주택에 해당하는
매년 1월만 되면 ‘13월의 보너스를 꼼꼼히 챙겨라!’, ‘연말정산 카드테크’, ‘똑똑한 연말정산’ 등 언론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연말정산 뉴스 일색이다. 그만큼 많은 근로자의 관심이 연말정산에 쏠려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근로자가 연말정산에 큰 관심을 갖는 항목 중 하나는 ‘신용카드 등 사용액 소득공제’라고 생각한다. 세무사일을 하다보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연말정산 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하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신용카드 사용공제는 조세특례제한법의 조문으로 1998년 8월 31일 신설되었다. 제도의 취지는 국민의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여 사업자들의 과표를 양성화함으로써 세수를 확보하고자 함이었다. 정부의 계획은 보기좋게 성공하여 2018년 현재, 우리나라는 신용카드 사용율 세계 1 위를 자랑하게 되었고 세수확보도 매년 초과달성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다. 그럼 신용카드 사용에 앞장 선 대가로 근로자들에게는 얼마만큼의 혜택이 돌아가는지 알아보자. 연봉 4,500만원의 근로자 A씨는 배우자와 미성년자인 두 자녀와 같이 생활을 하며 올해 총 2,000만원의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A씨는 연간 총 226만4,520원의 근로소득세 및 지방소득세를 납부
세법상 다가구주택은 1주택으로 보아 양도 시 양도소득세 1세대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근에 사무소를 방문한 납세자는 본인소유 다가구주택이 1세대1주택 비과세에 해당하는지 궁금해 하였다. 건축물대장을 살펴본 결과 연면적에서 제외하는 옥탑이 있었고 실제로는 옥탑을 개조하여 주택으로 사용하는 중이었다. 다가구주택은 지상 3층 이하 주택에 해당하는 것으로, 옥탑포함 시 지상 4층 주택이 되고 다가구주택이 아닌 다세대주택이 되어 각 층별로 주택수를 따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지층과 지상4층(옥탑포함) 총 5주택을 소유 중이었다. 다주택자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지 못하며, 세율의 경우 3주택 이상 소유자의 양도는 기본세율에 20%세율을 가산, 2주택 이상 소유자는 10%세율을 가산한다. 비과세로 알고 양도를 진행했다면 얼마나 많은 양도세와 가산세가 나왔을지 상상하기도 무섭다. "세법 참 어렵다" 상담 중 드는 생각이었다. 잘못된 세금신고를 한 납세자가 세무서로부터 가산세 고지서 등을 받은 후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무지한 것도 죄입니다.” 라고 납세자를 달래지만 '잘못된 세금신고의 책임이 전부 납세자의 것일까?' 의문이 든다. 국민의 삶
12월이다,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누구나 종교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추억하나 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그런 추억들을 소환하는 상징물들도 하나씩 마음속에 있으리라...반짝이던 크리스마스 트리, 밤하늘에 내리던 하얀 눈, 따듯한 이와 주고받던 선물, 어린날 머리맡에 걸어두었던 양말...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하면 반드시 떠오르는 크리마스의 상징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닌가 싶다. 유럽과 미국은 물론이고 그 외 지구촌 곳곳에서 크리스마스에 없어서는 안 될 크리스마스 트리. 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산지가 한국이며 한국의 특산종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크리스마스 전 날 숲길을 걷다가 전나무위에 소복이 쌓인 눈에 달빛이 반사되어 주변을 밝게 비추는 것을 보았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그 광경을 보고 예수로부터 받은 빛으로 어둠을 밝히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역할이고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뜻을 전하려 전나무를 집으로 가져와 솜으로 눈을 만들어 붙이고 빛을 상징하는 양초를 매달아 장식해 놓은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의 시작이 되었고 이후 전 세계로 널리 퍼지기 시작
세무사 일을 하며 올해처럼 많은 양도소득세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2018년 한해는 부동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광풍으로 치닫던 해로 기억되지 않을 까 싶다. 계속되는 규제와 대책으로 부동산가격이 소강상태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경기침체가 예상되니, 추후 경기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다면 다시 집값이 요동치지 않을까하는 걱정스런 마음이 앞선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가격의 폭등은 2018년 4월 1일 이후부터라고 생각한다. 2017년 8월 27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은 다주택자가 조정지역내의 주택을 양도시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을 배제하고 기본세율에 10% 또는 20% 세율을 가산하여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도록 하였다. 다주택자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할테니 2주택 이상 주택을 보유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부는 이에 대한 시행을 2018년 4월 1일부터 하기로 하였다. 2017년 8월 27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둘테니 그동안 처분을 하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이에 대해 다주택자들은 많은 고민을 하였겠지만 결과적으로 대부분이 2018년 3월 31일까지 주택을 처분하지 않았고, 중과가 적용되는 4월 1일부터는 더더욱 처분을 하지않게되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9회 연속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평가 및 인증을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매일유업은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VOC(고객의 소리) 운영 기준을 확립하여 고객의 의견을 수집하고 분석해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VOC 프로세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사례로는 매일유업이 올해 6월에 출시한 당과 지방, 칼로리까지 모두 제로(zero)인 ‘피크닉 제로(사과/청포도 2종)’로, 고객의 요청에 화답해 선보인 제품이다. 어릴 때부터 피크닉을 매우 좋아해 자주 마셨으나 당뇨가 발생해 더 이상 피크닉 제품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고객이 걱정 없이 피크닉을 마시고 싶은 바람으로 당이 없는 제로음료 출시를 ‘고객의 소리’를 통해 제안했고, 이에 매일유업은 그 요청에 화답해 제품화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전문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관되고 정확한 조리로 바삭한 식감과 최적의 맛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안전성·효율성·인건비 부담 완화로 가맹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튀김로봇(TuiiBot, 이하 튀봇)' 도입을 확대하는가하면, ‘2024 bhc 프랜차이즈 어워드’를 개최해 가맹점주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 가맹점을 포상함으로써 여타 가맹점에게는 동기부여를 통해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bhc는 지난 11일 제주신화월드점에 튀봇을 도입했다. 이로써 bhc의 튀봇 운영 매장은 22개로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튀봇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튀봇은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고온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치킨 업종의 특성상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치킨 조리 과정에서 가장 까다롭고 반복적인 튀김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어 그동안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나 가맹점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bhc는 지난해 하반기 잠실 R&D 센터에 튀봇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연말을 맞아 불루이웃돕기 성금으로 9억 원을 기부해 우리 사회에 따스함을 더하고 있다. 양사가 지난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8개 기관에 총 9억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힌 것. 이날 ㈜동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또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한 2억8,000만원을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한국세계자연기금, 대한적십자사, 해피빈 등 총 8개 단체에 8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 지원,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보건 의료 지원 및 환경보전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6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비롯하여, 전국푸드뱅크에 연중 약 4억7,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20일 서울시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따뜻한 겨울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은 홍제동 개미마을 이웃들에게 총 4,500장의 연탄과 발열 목도리 등 겨울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달한 연탄과 겨울용품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여러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진행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전국푸드뱅크 제품 기부 및 재난재해 피해 복구 성금과 물품 전달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u-타워에서 장애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젝트 ‘행복스펙 UP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프로젝트 참여 학생, 관련 구성원들이 참석했으며,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 SK C&C 사장상,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 우수상 등이 수여됐으며, 이를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복스펙UP 챌린지’는 ‘SK C&C 행복 IT 장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생이 세운 진로 목표에 맞춘 역량 빌드 업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행복 IT 장학금은 장애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억 4천만원이 지원되었고, 1,007명에 달하는 장학생이 배출되었다. 이번 챌린지에는 1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 특강, SK C&C 구성원 멘토링, 회사 체험 등 다양한 직무 역량 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은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9월 미국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된 사실을 기념하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영인본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재는 한국 정부 소유 건물이 미국에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로, 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인데, 휘호는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으로, ‘한국과 미국이 친선하고 평등하게 서로 돕자’는 뜻이 담겼다. 김구 선생이 1949년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직접 써 준 글씨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해방정국 속에서도 평화를 열망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 휘호는 헨더슨이 소중히 간직해오다가 2002년 그의 부인이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원본을 기증했고 이후 2008년, 캐서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휘호의 의미에 깊이 감동받아 그 영인본을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영구 게시하기도 하였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까지도 김구재단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번 휘호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0일과 31일 대전에서 14회 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날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동도초등학교(교장 강창숙)에서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이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7년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 9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 대전동도초등학교가 선정됐는데, 이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4학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이 동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음악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동서식품은 악기전달식을 통해 대전동도초 학생들에게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꿈을 응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대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