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12월 2주차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연말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9일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행사 소식을 소개한다.
레드페이스, 정우성 주연 ‘강철비’ 예매권 증정 이벤트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전속모델 정우성 출연 영화 ‘강철비’의 예매권을 증정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레드페이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고, 게시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뿐 아니라 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예매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예매권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한편,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해 북한 최고 권력자 1호가 치명상을 입고 정예요원과 함께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장르로 12월 14일 개봉한다. 특히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은 배우 정우성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액션을 펼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리바트, ‘웨스트엘름 분당점’ 오픈 기념 프로모션 진행
현대리바트는 지난 8일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 인근 '리바트스타일샵' 분당 전시장에 윌리엄스 소노마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웨스트 엘름' 매장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웨스트 엘름’(West elm)은 2002년 뉴욕에서 출범해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으로 미국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구 브랜드다. 웨스트엘름 분당점은 분당 전시장 1~2층에 들어선다. 매장 규모는 826㎡(250평)로, 총 1,400여 품목의 가구와 생활소품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오픈을 기념해, 8일부터 일주일간 인기 제품 ‘데일리 한정특가’를 진행, 일자별로 웨스트엘름 대표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4일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시즌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하며, 또 주말 6일간(8~10일, 15~17일) 일별 100명 고객 한정으로 ‘럭키박스’ 이벤트를 연다.
3천원 럭키박스를 구매하면 최대 50만원 상품 교환권을 받을 수 있으며 럭키박스 수익금은 전액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설빙, ‘딸기트리설빙’ 공유 이벤트 진행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신메뉴인 ‘딸기트리설빙’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설빙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딸기트리설빙 게시물을 공유한 뒤 댓글로 URL을 남기면 응모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3명)이 선물로 증정되며 당첨자는 오는 1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메뉴와 콜라보를 진행한 ‘딸기가좋아’ 캐릭터 MD제품과 딸기가좋아 키즈파크 연간회원권을 득템할 수 있는 이벤트도 현재 진행 중이며, 매장 내에 ‘딸기가좋아’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해 놓고 있다.
본죽, ‘아침엔본죽 통단팥죽’ 스페셜 패키지 출시...1+1 이벤트도
건강 죽 전문점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잊혀져 가는 동지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간편가정식 제품인 ‘아침엔본죽 통단팥죽’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안에 숨겨놓은 스크래치 쿠폰을 긁어 ‘하나 더!’가 나오면, 통단팥죽 1개를 무료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2월 7일부터 1만개 수량 한정으로 실시되며, 전국 본죽 매장과 본죽&비빔밥카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예로부터 동짓날에는 가족과 이웃이 한 자리에 모여 팥죽을 나눠 먹고 액운을 쫓는 풍습이 전해진다. 붉은 팥으로 나쁜 기운을 쫓았던 옛 지혜를 담은 ‘아침엔본죽 통단팥죽’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좋은 기운을 나누고 행운을 선물하고자 한정판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카페 드롭탑, 연말연시 맞이 12월 컬처탑 이벤트 진행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문화 이벤트 ‘컬처탑’을 진행중이다.
이번 컬처탑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연은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뮤지컬들로 마련됐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안나카레니나’, 일본 소설을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뛰어난 음악성이 돋보이는 ‘에드거 앨런 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마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는 31일까지 드롭탑 회원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총 200명으로 내달 5일 이내로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