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뚜기vs농심vs면사랑’ 간편 파스타 신제품 한판승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면류시장 리딩기업 농심, 오뚜기, 면사랑이 최근 MZ세대들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HMR 파스타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이 지난 20일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출시 계획을 알리자 오뚜기도 이탈리아 대표 요리로 주로 감자와 밀가루 등을 반죽해 만드는 파스타의 일종인 ‘크림 뇨끼’ 3종을, 또 면·소스 전문 면사랑에서는 간편식 파스타 2종을 CU 편의점에 각각 출시하며 한판 승부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오뚜기, 원팬으로 간편하게…‘크림 뇨끼’ 3종 출시  
 

오뚜기는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뇨끼의 맛을 재현한 ‘크림 뇨끼’ 3종을 출시한다. 뇨끼는 이탈리아 대표 요리로, 주로 감자와 밀가루 등을 반죽해 만드는 파스타의 일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트러플크림 뇨끼 ▲베이컨크림 뇨끼 ▲카레크림 뇨끼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100% 이탈리아산 원료로 만든 ‘파타토(뇨끼)’와 고소한 크림소스가 어우러져 쫀득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는 것이 오뚜기 측 전언이다.  

먼저, ‘트러플크림 뇨끼’는 양송이와 트러플의 은은한 향이 크림소스에 배어들어 풍부한 맛이, 또 ‘베이컨크림 뇨끼’는 치즈의 고소한 맛이 녹아든 크림소스에 베이컨칩을 더해 식감을 살렸고, ‘카레크림 뇨끼’는 자사의 카레파우더’와 짭조름한 베이컨칩으로 풍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아울러 장기간 보관 가능한 냉동 형태로 출시됐으며, 조리법도 매우 간단하다. 하나의 프라이팬에 내용물을 넣고 잘 볶기만 하면 5분 이내에 근사한 뇨끼를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공개할 예정인데, 20일부터 와디즈에서 사전 오픈 알림 신청을 받고 있으며, 본 펀딩은 오는 3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펀딩이 종료된 이후에는 ‘오뚜기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오일 파스타도 쉽고 간편하게!”..농심,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출시  

이어 농심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파스타 브랜드 ‘파스타랑’의 세 번째 제품인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간편한 조리와 뛰어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스타랑은 3개월간 120만 봉 판매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농심은 시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는 올리브유에 알싸한 마늘을 볶아낸 중독적인 감칠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 여기에 통통한 새우맛볼과 바삭한 식감의 튀긴 마늘을 더해 씹는 재미도 살렸다. 

면은 기존 파스타랑과 동일한 듀럼밀 세몰리나로 만든 넓적한 모양의 ‘딸리아뗄레’면으로 면적이 넓어 소스가 잘 배어들며,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농심은 그간 쌓아온 사출 건면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게 보관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파스타 면을 만들었다. 

신제품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면사랑, 냉장 용기 파스타 2종 CU 편의점 통해 선보여  


이에 앞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냉장 용기 간편식 파스타 2종을 지난 16일 CU 편의점을 통해 내놨다. 미트 볼로네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2종으로 출시됐으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전용 원팩 제품이다. 

면사랑 파스타 라인업 중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 대표 2종을 선별해 편의점 전용으로 재탄생 했으며, 1분 30초의 짧은 조리만으로도 셰프 수준의 면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먼저 미트볼로네제는 이탈리아산 토마토홀을 사용해 신선한 소스와 다진 고기를 듬뿍 넣어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알리오 올리오는 이탈리아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마늘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갈릭 레드 페퍼 치즈 분말 토핑으로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는 것. 

두 제품 모두 듀럼밀 100% 전통 스파게티면으로 단단한 알단테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신선한 재료를 직접 수급하는 면사랑의 장점을 살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사랑의 편의점 전용 냉장 용기 파스타 2종은 16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17일부터는 전국 CU 편의점을 통해 지방까지 확대 판매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