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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세계 라면시장 규모 및 수출 빅3 ‘미·중·일’ 시장 특성은?

2021년 세계 라면시장 2017년 대비 21.3% 성장..정체상태 국내와 대조
라면수출 상위 3개사 중국, 미국, 일본 시장 규모 및 소비 특성 ‘눈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출간한 세계 라면시장 규모 및 우리 주요 교역(수출입) 상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의 라면시장 특성에 관한 조사보고서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업계가 국내 라면시장이 인구 구조 및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해 양적 저성장 추세에 있어 제품의 편리성 강화 및 고급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국내 수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전략 수립에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세계 라면시장 416억불 2017년 대비 21.3%↑..2026년까지 26.6% 성장 전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 식품시장뉴스레터:2022년 9월4주)에 따르면 세계 라면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16억 달러로 2017년 343억 달러 대비 약 21.3% 성장했으며, 

이어 5년 후인 오는 2026년에는 2021년 대비 26.6% 증가한 527억 달러를 시현, 지속적인 성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다면 지난해 기준 국내 라면류 수출부문 1~3위에 랭크된 중국, 미국, 일본의 시장규모와 소비 특성은 각각 어떠할까를 파악하는 것이 해당 국 소비자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국내 라면제품 수출국 빅3의 시장규모 및 국가별 소비 특성 '눈길' 

먼저 수출액 1위 중국시장부터 살펴보면, 2021년 기준 시장규모는 약 151억 달러로, 2017년 129억 달러 대비 약 17.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일본은 2017년 54.6억 달라에서 2021년 63.9억 달러로 17.0%, 미국도 12.6억 달러에서 14.7억 달러로 16.7% 가량 늘었다.


또한 이들 3개국의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세계 라면소비 1위 국가인 중국은 소고기 육수에 중국 고유의 향신료를 첨가한 제품이 인기가 있고, 큰 용량의 용기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국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즉석조리식품과의 경쟁에서 중국내 라면기업들이 라면제품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aT측 분석이다.

이어 라면수출 2위 국가인 미국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라면소비가 크게 증가한 이후 지난해엔 14.7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소폭 감소했지만, 라면의 편리성에 만족한 소비자들로 인해 코로나19이전 수준으로 회귀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시장 특성으로는 세계 라면소비 6위국가로, 치킨 육수 기반에 우유 및 치즈 풍미를 가미한 제품이 많고 숟가락이나 포크로 떠먹을 수 있도록 면이 짧게 잘려있는 형태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세계 라면소비 5위 국가인 일본의 경우에는 돼지뼈, 닭고기, 생선육수에 간장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을 선호하며, 특정 라면전문 식당과 협업한 제품이 다수 존재하는데다 코로나19시대 이후에는 ‘건강한 라면’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졌다는 것이 aT측 평가다.  

이에 더해 국내외 라면시장의 공통된 소비 트렌드 3가지로 ▲건강추구 ▲맛의 다양화 ▲편리함 추구를 지적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이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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