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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푸드테크’가 식품산업에 미치는 영향력 2가지는?

기존 외식식품 유통 경계 허물며 식품산업 빅뱅 시대 이끌어
기후변화와 코로나로 야기된 식품이슈 해결 대안으로 부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가 향후 식품산업에 미치게 될 영향력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발간된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푸드테크와 식품산업’에 따르면 환경오염에 따른 자연 파괴 등으로 식량자원은 감소하는 반면,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한정된 자원으로부터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기술을 지칭하는 ‘푸드테크’가 농업 및 식품산업에 접목되면서 사업 영역 확장과 규모화가 진행 중에 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과 관련 산업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하여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지칭하는데,  

단순히 개량과 생산의 발전에만 국한되지 않고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라는 것이 aT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푸드테크의 탄생 배경에는 인구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가중과 변종 가축 질병의 등장 및 확산 같은 ▲환경적 요인과 4차 산업 기술의 발전, 5G안착, 모바일 디바이스 확산 가속화 등의 ▲기술적 요인과 함께, ▲사회적 요인으로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편리성과 신속성에 대한 요구 증가 등을 꼽고 있다.


이제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서빙 및 조리업무 로봇과 주문·결제는 물론 매장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까지 대행해주는 ‘키오스크’의 보급 확대를 넘어 대체 식량 자원의 개발 및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스마트팜, 애그테크(Agtech) 같은 기술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그렇다면 이러한 ‘푸드테크’가 식품산업에 미치고 있는 2가지 영향력은 무엇일까? 

■ 푸드테크로 업종간 경계 사라져...‘식품산업 빅뱅 시대 도래

aT에 따르면 첫 번째 영향력으로 식품산업 빅뱅시대의 도래를 이끌고 있다. 즉, 전통적 개념의 외식과 유통, 제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즉,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융복합 플랫폼 구축이 가속화됨에 따라 제품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만 있다면 외식업체뿐 아니라 식품회사, 마트, 스타트업까지 누구나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으로의 진입이 가능해져 식품산업 빅뱅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

또한 O2O 플랫폼이 강화됨에 따라 유통 및 외식업체들까지도 옴니슈머(Omni-sumer: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밀키트 품목 판매 등 제조업의 특성을 가진 산업으로 역진입하고 있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등에 따른 식품이슈 해결 대안으로 부상

또 하나의 영향력으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식량 안보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푸드테크가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aT측 분석이다.

즉, 기후변화와 더불어 중국의 곡물 수입 확대, 코로나19이후 농식품 교역의 감소, 농업인구 감소 등으로 식량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지구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푸드테크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는 것. 

즉, 식용곤충과 배양육 등 대체 단백질로 육류소비를 보충하거나 식량 작물의 작황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팜, 애그테크(Agriculture Technology), 스마트 식물 재배기 개발과 같은 푸드테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추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산업의 푸드테크 적용 실태와 과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푸드테크시장 규모는 약 2720억 달러로 2017년 2110억 달러 대비 28.9% 증가하고 오는 2025년에는 3600억 달러에 달해 2021년 대비 32.4%나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일 국가별로는 미국이 2021년 830억 달러에서 1110억 달러로, 유럽은 720억 달러에서 950억 달러, 아시아가 670억 달러에서 900억 달러로 대륙별로 고르게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온라인 거래급증, O2O서비스 확대, 식품 제조·주문·서빙·배달 단계에서의 로봇 활용 등 비대면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이 aT측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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