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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폴바셋, 친환경 경영 박차

매일유업, 친환경 장바구니 ‘BAG to the FUTURE' 제작 증정
폴 바셋, 종로구청과 손잡고 우유팩 수거함 설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유가공부문 리딩 기업인 매일유업과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 친환경 장바구니 캠페인 진행


먼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 독려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최근 친환경 신소재 타이벡(Tyvek®)으로 친환경 장바구니 ‘BAG to the FUTURE를 특별 제작했다. 타이벡(Tyvek®)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땅에 묻어도 유해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무독성 친환경 신소재다. 

이 친환경 장바구니는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의 ‘친환경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해당기획전에서 행사 제품을 두 박스 이상 구매하면 증정품으로 친환경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고, 장바구니만 단독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본 기획전은 준비된 친환경 장바구니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나아가, 매일유업은 사내 임·직원에게도 친환경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상 필수품인 식품의 제조와 판매를 업으로 삼고 있는 만큼, 임직원이 앞장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이다. 

이외에도 매일유업은 사회적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된 뒤, 발빠르게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RTD 컵커피인 바리스타룰스 제품 패키지에서 알루미늄 라벨을 제거, 분리수거가 용이한 소재로 변경했고, 상하목장 우유와 플로리다 주스 등 PET용기를 사용하는 제품은 패키지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

더불어 매일유업은 빨대 없이 음용할 수 있는 컵커피 용기와 떠먹는 발효유를 보관할 수 있는 종이 용기 등의 연구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한편,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은 2008년 스페인 국제환경단체 '가이아'가 처음으로 제안했다. 여기에 미국과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시민단체가 동참, 비닐 봉투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매년 7월 3일을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로 지정했다.
 
폴 바셋, 종로구청과 우유팩 재활용 활성화 사업  


이어 지난 10일에는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도 종로구청과 함께 우유팩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종로구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종로구에 위치한 폴 바셋 매장 네 곳(광화문점, 디타워점, 종각역점, 신문로점)에 우유팩 수거함을 설치한 것. 

매일 폴 바셋 매장에서 버려지는 6000여개 이상의 우유팩을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고, 종로구에서 이를 수거해 종이팩 재활용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우유팩은 고급 천연 펄프로 제작되는 원료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활용 자원으로도 가치가 높다. 우유팩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우유팩은 가공단계를 거쳐 휴지를 비롯해 펄프가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된다. 

이외에도 폴 바셋은 ‘Cup to Seed’ 슬로건 아래 텀블러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500원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상시로 운영하는 등 텀블러 사용을 촉진하는 친환경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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