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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40돌 맞아 미래 청사진 ‘I.C.E.T’ 공표...전략매장도

▲I(혁신) ▲C(협업) ▲E(환경) ▲T(기술) 조합...4가지 미래 전략 발표
허희수 부사장 “새로운 경험가치를 제시하는 혁신 브랜드로 진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I.C.E.T’를 발표했다. 



이날 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직접 공표한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배스킨라빈스의 4가지 미래 전략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고객과 함께해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제품·고객 경험·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목표가 담겼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아이스크림 문화를 선도하는 상품기획 전문가와 연구개발 전문가를 중심으로 혁신(Innovation)적인 제품 개발에 나선다. 4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을 넘어 디저트로 시장을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늘 ‘새로움’과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딥 콜렉션(Deep Collection)’, 기능성 라인업 ‘레슬리 에디션(Lessly Edition)’ 등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외부 파트너들과 협업(Collaboration)도 강화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원료회사들과 약 100개의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삼양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당을 활용한 로어(lower) 칼로리, 로어(lower) 슈가 제품을 개발해 출시한다. 

다양한 이종 산업 브랜드들과 적극 협업하고, ‘그래이맛 콘테스트’와 같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2023년에 실행한 종이 블록팩 패키지 리뉴얼에 이어 사회공헌 활동 ‘핑크드림 캠페인’ 등 환경 친화적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술(Technology) 측면에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신제품 개발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이 같은 새로운 비전을 구현해 나갈 전략 매장인 ‘청담점’을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대표 플레이버 본연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 플레이버보다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에쉬레 우유를 사용해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딥 콜렉션’, 열량과 당을 낮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추가해 선보일 ‘레슬리 에디션’, 등의 제품을 브랜드 최초로 공개했다. 

AI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시크릿 등의 제품도 경험해볼 수 있는데, 디저트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는 ‘디저트 테라스’ 코너를 마련해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이 곳에서는 모찌 라이브, 포켓 모나카 등 청담점 특화 메뉴도 준비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청담점을 지난해 도곡동에 오픈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 Robbins, 이하 워크샵)’와 함께 미래 브랜드 진화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워크샵은 브랜드의 혁신과 창조적 실험을 수행하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되며, 청담점은 가맹점으로 확산될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역할을 맡는다.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가 40년 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 고객 신뢰, 기술력, 그리고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그 토대 위에 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요소를 더해 단순히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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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