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이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자 정부가 부랴부랴 규제완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집값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기준금리 빅스텝 이후, 집값이 너무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이미 깡통전세·영끌 패닉셀링·미분양누적·PF대출부실 등 각종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결국 집값이 더 떨어져야한다던 정부도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주택대출 완화, 규제지역 해제 등 부동산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2주가 지난 지난주까지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집값하락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7%로 한 주전 -0.08%에서 0.01%P 상승하는데 그쳤다. 정부가 10월 말 대출규제완화 방침을 발표했고, 11월 초에는 규제지역을 거의 대부분 해제했지만, 사실상 시장에서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R114는 "현재까지 유의미한 거래량 증가 등의 가격 변화 조짐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주택시장의 말을 빌어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3주 정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주택거래가 얼어붙고 가격이 폭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최근의 가격하락세는, 그동안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022년 10월 주택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전국 아파트가격은 1.4% 하락했다. 하락률이 미미해서 사실상 지난해 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지난해 1월~10월 전국 아파트가격은 8.93%나 상승했다. 신규아파트 청약률이 수백대 1을 기록하고, 소위 '영끌' 젊은 이들이 월 소득에 가까운 원리금 부담을 지면서까지 주택구입에 나선 배경이다. 특히, 영끌족이 주로 매수에 나섰던, 경기지역은 지난해 1월~10월 무려 15.17%나 상승했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뒤늦게 매수에 나선 서민들이 서울 인근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경기지역의 올해 변동률은 -2.53%다. 경기지역도 지난해 상승폭에 비하면 올해의 하락률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이렇게 지난해 상승세에 비해 올해 하락세가 절대적으로 작은 데도, 최근 시장이 얼어붙는 이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해외에서 코리아(K)를 널리 알리며 ‘K-컬쳐’를 이끌고 있는 뷰티, 패션, 푸드, 캐릭터 등주요 브랜드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6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제 한국 주요 브랜드들의 주무대는 글로벌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괄목할 만한 성적까지 내고 있어 한국인으로써 자긍심을 갖게 만들고 있는데 최근 해외에서 'K'를 널리 알린 브랜드들을 모아봤다. LG생활 ‘후’, 2022 광군제서 틱톡(더우인)과 콰이쇼우 뷰티 1위 브랜드 기록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올해 알리바바, 틱톡(더우인), 콰이쇼우 중심으로 진행한 광군제 행사에서 전년 대비 7% 감소한 약 36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그쳤지만 최고 브랜드인 ‘후’는 틱톡과 콰이쇼우에서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틱톡에서 ‘후’는 뷰티와 전자제품 등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1위에 랭크되는 뛰어난 결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군제는 중국 정부가 강력한 코로나19(COVID-19) 방역 정책을 유지하면서 소비 심리 침체가 이어져 판매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 LG생활건강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가격이 급락하면서, 깡통전세, 영끌 패닉셀링, 미분양누적 등 곳곳에서 주택 문제가 발생하자 정부가 서둘러 대출규제, 규제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에 나서고 있다. 급락세를 막아보려는 시도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가격하락폭은 오히려 더 커지고 폭락세는 더 거세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6개월 사이 2~3배나 오른 고금리에 어떤 규제완화정책도 영 맥을 못 추고 있다"면서,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회복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주간 변동률은 -0.39%를 기록하며 대출규제 완화 방안이 발표된 한주 전 -0.32% 보다 하락속도가 더 빨라졌다. 수도권은 10월 마지막 주 -0.40%에서 -0.47%로 전례 없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정부가 10월 27일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인 10월 24일과 발표 후인 11월 7일 전국 주요시도 주간변동률을 비교해 보면, 전국 변동률은 -0.28% → -0.39%로 0.1% 포인트 이상 하락폭이 더 커졌고 서울도 -0.28% → -0.38%로 하락속도가 빨라졌다. 최근 하락률이 가장 큰 인천은 -0.48% → -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각종 국제 원자재 시세 급등과 고환율 여파로 생활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 화장품 등 유통업계가 1+1에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이들 프로모션은 거의 매일 또는 주간 단위로 이어지고 있어 이제는 소비자들이 이들 메뉴를 제값 주고 사면 호갱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까지 흘러나오는 상황. 하루하루 얄팍해져만 가는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기왕이면 싼 값에 살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머스트잇, 최대 90% 할인 '블랙위크' 진행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11월 쇼핑 특수 기간인 블락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블랙위크(BLACK WEEK)’ 프로모션을 마련, 11월 30일까지 최대 90% 할인과 함께 전 상품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블랙위크 메인 기획전 테마는 ▲컨템포러리 ▲하이엔드 ▲클래식 ▲프리미엄 아우터 ▲스포츠 ▲라이징 ▲머스트잇 고객 최대 관심 상품은? ▲시즌 오프 세일 등 8가지와 서브 기획전으로 ▲의류 ▲슈즈 ▲가방 ▲액세서리 ▲키즈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특가딜 상품을 공개한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가격이 급락하면서, 깡통전세, 영끌 패닉셀링, 미분양 누적 등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시장 혼란을 걱정한 정부가 결국 규제완화 카드를 꺼냈지만 시장은 여전히 폭락 추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 상승률은 -0.32%로 한 주 전 -0.28%보다 하락폭을 또 확대했다. 수도권이 -0.40%로 한 주 전 -0.34%보다 더 급박하게 가격이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좀처럼 멈추기 않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가 10월 27일 발표됐기 때문에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최근의 금리 상승세와 주택가격 하락세 그리고 경제침체 상황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정부의 규제완화는 특히 금융부문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규제지역내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게 LTV(주택담보대출 비율) 한도를 20%에서 50%로 늘리고, 강남아파트 등 15억원을 초과한 주택까지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했다. 하지만 10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5% 까지 올라가고 연말이나 내년 초 8%를 넘어설 것이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품업계가 사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이는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는 오뚜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환경 보호, 동물 복지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사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체 수산물 시장에 진출했으며, 유망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뚜기, 사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체 수산물 개발…‘식물성 바질 참치맛’ 출시 오뚜기는 지난 6월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를 통해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맛’을 출시했다. 지난해 9월 활동을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109’는 출범 초기부터 오뚜기 중앙연구소, 오뚜기SF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대체 수산물 개발에 주력해왔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최초 공개한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은 대두단백을 가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별별 페스티벌 후원 붐이 일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단풍여행 등 가을 행락시즌을 맞아 각종 페스티벌 등이 봇물을 이루면서 이들 행사장 내 자사 홍보 부스를 마련,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것인데, 이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부터 각종 페스티벌 현장 등지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 제고와 동시에 매출 증대까지 꾀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 마케팅 전문가의 평가다.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가평에서 개최된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 올해로 11년 연속 해당 페스티벌을 후원한 파파존스 피자는 이번 축제 기간에 매직카(피자 트럭)에서 갓 구운 프리미엄 피자(존스 페이버릿)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면서 적극 소통했으며, 앞서 지난 7월에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린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수퍼 파파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발달 장애 문화축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세계 발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GS건설이 수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개발 협력에 이어 이번에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권혁태 RIF Tech 원장과 에코프로에이치엔 김종섭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고효율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기술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기존 플랜트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을 위한 반응기와 공정 개발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효율 통합 촉매 개발을 맡게 된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장거리 운송하기 위한 수단으로 현재까지는 가장 실효성 있는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U는 암모니아를 반응기에서 고효율 촉매와 반응시켜 수소를 얻는 생산기술을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2026년까지 개발된 기술이 적용된 파일롯(Pilot) 설비 건설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이번 기술 개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원, 도봉, 관악 등 서울 외곽 아파트의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가 주택이 많아서 지난 주택가격 상승기에 소위 '영끌' 등 청년이나 서민들이 집중적으로 주택을 매수한 지역이다. 이들 청년들과 저소득층은 두 차례의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최근 6개월 사이 금리가 두 배 넘게 오르자 대출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해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고, 이로인해 이 지역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주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6%로,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4%에 비해 하락폭이 더 컸다. 그동안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수도권 하락세를 주도했지만,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두 번째 빅스텝을 단행한 이후, 서울 아파트가격이 다른 수도권보다 더 급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하락은 노원, 도봉, 관악 등 서울 외곽지역의 가격 하락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노원과 성북의 아파트가격은 -0.15% 떨어지며 서울 평균 하락률의 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품업계와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미래먹거리 관련 ‘푸드테크’의 한 축인 3D식품 프린팅 사업관련 세계 시장규모 및 현주소와 관련된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발행하는 ‘FIS식품산업통계정보(aTFIS)’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3D 식품 프린팅' 관련 세계시장 규모 및 몇몇 리딩업체의 동향을 조사해 소개한 것. aTFIS에 따르면 3D 프린팅 기술이란 컴퓨터 모델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물을 한층 씩 쌓아 올리는 적층 과정을 거쳐 입체적 구조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주로 자동차, 항공, 의료 등 영역에서 활용되는 가운데 식품 산업에서도 3D 프린터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의 코넬대 호드 립슨 교수 연구실이 초콜릿, 쿠키, 치즈를 원료로 하는 최초의 3D 식품 프린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3D 프린터로 식품을 제작할 경우 식감이나 외관 질감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어 타 분야보다 활용범위가 넓고 연구개발 및 산업화가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데, 현재 생명공학부터 식품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군의 연구실·대기업·스타트업 등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백화점 3사의 2030 고객 매출 비중이 30~40%로 약 1/3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백화점 업계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기존의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입점 매장을 꾸미던 과거와 달리 MZ세대의 취향을 반영, 신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및 개성이 뚜렷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등 ‘힙한’ 브랜드에 입점 러브콜을 보내며 변신에 나서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백화점에 들어서면 기존에는 온라인 위주로 만나볼 수 있었던 2030 겨냥 패션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브랜드는 엔데믹시대를 맞아 온라인 중심의 유통망을 뛰어넘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위상까지 높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백화점 입성을 기존보다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역시 MZ세대 겨냥 브랜드들을 ‘콘텐츠화’함으로써 젊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이들의 입점을 반기는 추세다. 트렌디한 감성의 디자이너 여성복부터 정장을 벗어난 남성복, 밀레니얼 부모들의 감성을 저격한 유아동복에 이르기까지 개성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고자 하는 백화점과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회장 김호연)가 지난 9일 해군본부(참모총장 양용모)와 해군 장병을 위한 아이스크림 "투게더" 후원 협약식을 개최해 후원품 선정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하필 타 물품에 비해 보관·수송이 어려운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느냐에 대한 것인데, 해군장병의 근무 환경상 아이스크림을 쉽게 접하기 어렵고,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자사 해군 장병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전달해 사기진작에 큰 효과를 본 사례를 참조했다는 전언이다.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올해 약 20만개의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해군본부에 후원하게 된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함정 출항, 격오지 근무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병들에게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은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을 운영했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환경보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ESG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돕는 투자 프로그램인『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하나금융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성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전 효과를 추구하는 더블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4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하나금융은 각 회차별 모집 종료 후 (재)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하고, 총 30억원 규모로 최종 투자 기업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 후속 투자를 결정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4일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에 저소득 가정 화상 피해 환자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저소득 가정 환자 10명에게 1인당 1천만 원씩 총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금년부터는 화상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PG-Lab에 5천만 원을 추가로 전달한다. PG-Lab은 화상 피해자들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로 화상 피해 당사자들이 작업 기술을 습득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압박옷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S-OIL은 화상 환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2021년부터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화상 피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유지하여 화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화상 피해 가족들이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