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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마케팅 트렌드] ①소비자 흥 돋워라..마성의 CM송 ‘열전’

흥 돋우는 CM 송으로 소비자 머릿속·마음속에 브랜드를 콕!
광고 모델 및 인기 가수 앞세운 마성의 CM송 출시 러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인기 가요만큼이나 힙하고 중독성 강한 CM송(광고음악, Commercial Song)이 브랜드의 흥행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자, 소비자의 귀를 사로잡기 위한 CM송 대전에 불이 붙었다. 

중독성 강한 친근한 멜로디는 어느 순간 귓가를 맴돌며 시시때때로 생각이 나고 마침내는 마음 깊은 곳까지 훅 파고들기 마련. 잘 만들어진 CM송은 긴 생명력을 가지고 구전처럼 전해지며, 팔도 비빔면이나 짜파게티처럼 하나의 브랜드를 대중의 뇌리에 각인시키는 1등 공신이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광고 속 모델이 직접 CM송을 불러 주목을 받는가 하면, 인기 가수와의 콜라보로 정식 음원 못지않은 높은 음악성에 재치있는 가사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CM송이 등장하며 소비자의 귓가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제과 ‘설레임’, 배우 정인선 발탁...CM송 열창 CF 공개


롯데제과는 자사 스테디셀러 ‘설레임’의 광고모델로 배우 정인선을 발탁, 지난달 14일 새로운 광고를 전격 공개했다.  

정인선은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MC를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특유의 순수함과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번 모델 발탁은 지난달 리뉴얼한 ‘설레임’이 내세우는 이미지가 정인선과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 정인선은 CM송을 직접 불러 관심을 끌었다. CM송에는 ‘설레임’을 표현하는 ‘뽀드득’, ‘꾸욱꾸욱’, ‘쓰담쓰담’이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제품 콘셉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설레임’의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본격 전개중이다. 포장지에 눈 결정 문양 등의 포인트를 주고 시원한 느낌을 극대화한데다 스무디 제품인 ‘설레임 Cool 오렌지&망고’를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코카콜라사 토레타, ‘뽀블리’ 박보영의 청량한 목소리와 여름 풍경 선봬
 

코카콜라사의 저자극·저칼로리 데일리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는 박보영의 상큼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TV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의 CM송인 ‘토레타송’은 4년 연속 자사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박보영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됐다. 

특히 박보영의 청아한 목소리와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토레타!의 맑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도왔다는 평이다. 

한편, 박보영이 모델로 활동 중인 ‘토레타!’는 자몽‧백포도‧사과‧당근‧양배추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수분보충음료이다. 최근 로즈힙 추출물을 함유한 가볍고 상큼한 ‘토레타! 로즈힙워터’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을 확대했다. 

본아이에프 ‘본도시락’, 유인나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 CM송 선보여  

본아이에프의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배우 유인나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 유인나가 CM송에 참여한 TV 광고를 온에어하고 본도시락 공식 SNS를 통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TV 광고에는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선보이는 본도시락의 이야기를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풀어냈다. 특히 건강미 넘치는 유인나의 매력이 건강한 한 상을 선사하는 본도시락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귀에 익숙한 대중적 멜로디의 대명사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중독성있는 CM송으로 유명한 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C는 모델 헨리와 함께한 새 광고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흥행에 도전했다. 

이번 광고는 뉴트로(New+Retro)를 콘셉트로 기존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서 ‘시골영감’ 노래를 변형한 대중적인 멜로디의 새로운 버전을 준비해 소비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새로운 생기전도사 헨리가 학생, 직장인, 요리사 등 여러 캐릭터로 분해 생기가 필요한 다양한 T.P.O(Time, Place, Occasion. 시간, 장소, 상황)를 강조하며  ‘생기충전’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했다.

CM송 컬래버레이션의 끝판왕?...이랜드월드 ‘스파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는 여름을 맞아 가수 ‘노라조’와 ‘스파오 X 노라조’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CM 송 ‘쿨테크송’을 공개했다. 

‘쿨테크송’은 노라조 대표곡 중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슈퍼맨’을 개사하여 노라조가 직접 부른 CM송으로 ‘쿨내 나는 콜라보레이션’에 흥을 더했다. 

스파오가 지난 31일 공개한 ‘쿨테크송’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올라온 지 일주일도 안되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열 음원 부럽지 않은 잘 만들어진 CM송...‘요기요’의 즐거운 식탁 

CM송을 넘어 하나의 음원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는 사례도 있다. 인기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는 싱어송라이터 수란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CM송 ‘즐거운 식탁’을 선보였다. 

수란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이 곡은 힘이 들 때 나를 찾아오는 맛있는 음식은 큰 위로가 되기도 하고, 평범한 하루를 더 반짝이게 만들어준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요기요 브랜드와 음악 선정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잘 만들어진 CM송은 전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특히 광고 모델이 직접 CM송을 부르거나 인기 가수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브랜드를 좀 더 입체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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