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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100주년 어린이날 맞아 오뚜기 광폭 행보 ‘재조명’

“어린이날 100주년 축하합니다!”..다양한 방법으로 밝은 미소 선물해와
미소 띤 얼굴 형상화한 심볼 마크부터 어린이 향한 사랑과 관심 담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미래의 주역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펼쳐온 광폭 행보가 어린이날 100주년과 맞물려 새삼 재조명을 받고 있다. 

‘오뚜기’하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어린이의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심볼 마크다. 입맛을 다시며 미소 짓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표현한 이 심볼 마크에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향한 오뚜기의 따뜻한 진심이 담겨 있다. 

어린 아이의 건강하고 해맑은 미소처럼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통해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어린이들에 대한 오뚜기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은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출발했다. 함 명예회장은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오뚜기의 창립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는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경영 이념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지향점이 맞닿은 결과로, 2022년 창립 53주년을 맞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 어린이날 100주년, 스위트홈 제25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 개최


오뚜기는 미래 사회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3년 만에 재개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오는 21일 수원 광교 앨리웨이 ‘헬로그라운드’에서 개최된다.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을 실현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국내 최대의 요리축제로, 지금까지 총 3천여 가족, 약 1만 2천 5백여 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0개 팀이 참여해 한식·양식·중식·일식 등 열띤 요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오뚜기의 다양한 신제품을 만나보는 ‘오뚜기 체험존’, 오뚜기 제품들을 직접 먹어볼 수 있는 ‘오뚜기 시식존’, ‘두수고방과 함께하는 채식요리교실’ 등을 비롯해, 오뚜기 모양의 석고방향제를 꾸미는 ‘오뚜기 어린이 공예교실’, ‘축하공연’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복합 문화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 ‘롤리폴리 꼬또’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어린이 카레 ▲쌀컵케이크 ▲뚜기젤리 ▲ 캐릭터 굿즈 등 ㈜오뚜기가 준비한 풍성한 선물(한정 수량)을 받아볼 수 있다.  

■ 30여 년간 5,617명에게 새 생명 선물…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  

오뚜기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 역시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1992년 함태호 명예회장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인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본격적인 후원을 진행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신조 아래 펼쳐온 후원 사업은 함 명예회장이 눈을 감은 뒤에야 세상에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그 결과 새 생명을 선물받은 어린이들은 올해 3월 기준 5,617명에 달한다. 오뚜기는 지난 30년간 IMF 외환위기, 경기불황 등 각종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꾸준히 후원해왔다. 매월 5명이었던 후원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려 현재 매월 22명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나눔의 손길은 단순 수술비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오뚜기는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행사에 초청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스위트홈 제25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에서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와 회사의 기부금을 더해 한국심장재단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꿈과 희망을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도 이목을 끈다. 

오뚜기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 서울점과 부산점에 각각 ‘오뚜기 쿠킹스쿨’과 ‘오뚜기 라면 연구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쿠킹스쿨’은 어린이들이 일일 요리사가 되어 오뚜기를 상징하는 노란색 셰프복을 입고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맛있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부스이다. 

‘라면 연구 센터’에서는 반죽, 포장, 면/스프 투입 등 오뚜기 라면의 주요 제조 공정을 배우고 자신만의 컵라면을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키자니아 내 오뚜기 체험 부스는 2011년 오픈 이래 인기도 1위를 지속 유지하며 키자니아의 대표 부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누적 체험 아동은 150만명에 달한다. 

■ 일과 가정 조화 위한 ‘직장어린이집’ 운영 및 ‘어린이 전용’ 제품 출시 

어린이들의 생활공간인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8년,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의 삶을 조화롭게 꾸려갈 수 있도록 오뚜기센터 2층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규모는 140평 내외로, 수용 인원은 49명까지 넉넉하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전용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매운 맛에 약한 어린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어린이 카레’의 인기가 높으며, 조리 및 휴대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선보인 나트륨 함량을 절반 가량으로 줄인 ‘순한죽’ 3종은 ▲뿌리채소죽 ▲사골쇠고기죽 ▲밤단호박죽 등 3종으로, 뚜껑을 열고 전자레인지에 약 1분간 조리하면 완성돼 어린 자녀들의 식사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심볼 마크, 창립기념일 등을 통해 어린이들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고 있으며,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식생활 향상은 물론,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철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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