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3.7℃
  • 흐림강릉 8.7℃
  • 구름많음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7.7℃
  • 구름많음대구 5.6℃
  • 구름많음울산 7.0℃
  • 연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9.1℃
  • 흐림고창 5.6℃
  • 구름많음제주 9.8℃
  • 구름많음강화 5.5℃
  • 흐림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7.8℃
  • 흐림경주시 7.2℃
  • 구름많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동서식품, ‘포스트 그래놀라’ 지난해 매출 33%↑..비결은?

2020년 매출액, 전년 대비 약 33% 성장하며 약 340억원 달성
간편대용식 성장과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 UP..성장 견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주목받는 ‘포스트 그래놀라’의 2020년 매출액이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간편대용식(CMR) 시장의 성장과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집콕’ 생활의 여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실제로 건강 시리얼 ‘그래놀라’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모은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시리얼 시장 규모는 약 2500억 원 수준으로, 이중 그래놀라 시리얼은 약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놀라는 곡류,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설탕이나 꿀 등과 함께 섞어 오븐에 구워낸 건강 시리얼이다.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그래놀라 시리얼은 2019년부터 간편대용식(CMR)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간편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을 출시한 이후 현재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현미 그래놀라를 비롯해 ▲크랜베리 아몬드 ▲블루베리 ▲카카오 호두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레드빈그린티 등 총 8종의 제품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동서식품 김종후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그래놀라 시리즈는 간편함과 영양, 맛을 모두 갖춰 편리하게 건강한 한 끼를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친환경 패키지에 산불피해 성금...동서식품 ESG 경영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