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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맹점협의회, PD수첩 치킨전쟁 맹비난..왜?

“거짓말을 사실인 냥 편파방송은 물론 악마편집 등으로 피해 심각”
“냉동닭, 튀김기 강매 등 사실 아냐..본사 30% 지원은 방송서 왜 뺐나?”
bhc치킨 본사, “PD수첩 취재진에 제출한 서면 입장은 거의 반영 안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 가맹점협의회가 최근 방영된 MBC PD수첩의 ‘치킨전쟁’ 시리즈가 편파적인 방송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하다고 성토하고, 재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hc성서메가타운점 점주협의회 대표회장 이영근, bhc부산엄궁점 김노경, bhc대전원신흥점 김재분, bhc일산화정점 이영문, bhc춘천거두리점 백훈종, bhc광주진월점 손창호, bhc월곡점 차영수 씨 등 대표 7인은 지난 10일 동영상으로 제작한 성명서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20년 12월 1일 MBC PD수첩에서 방송된 bhc 죽이기 편파방송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거짓말을 마치 사실인 마냥 소설을 만들어 방영하여 bhc 우리 가맹점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PD수첩은 지난 1일과 8일 두 차례 bhc가 윤홍근 BBQ 회장의 횡령 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두 업체 간 경쟁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들의 주장 등을 인용해 방송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협의회 측은 “10년 넘게 장사하고도 재계약 한 가맹점주도 많은데 인터뷰에 나선 점주들은 본인들 문제점은 생각지 않고 고생한 사연만 부각시킴으로써 모든 가맹점들이 노예 같은 삶을 사는 것처럼 악마 편집을 했다”며 “회사에 감정이 안 좋은 소수의 사람들만 찾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했다는 게 너무 악의적인 방송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BBQ가 PD수첩 쪽에 이렇게 포커스를 맞춰달라고 한 건지…너무도 쿵작이 잘 맞아서 의문스럽다”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한 방송에 등장하는 전 가맹점주 J씨가 bhc가 냉동 닭을 사용한다, bhc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이 가짜라는 주장도 거짓이라고 협의회 측은 밝혔다.  

이어 협의회 관계자는 “튀김기 강매요? 저희 가맹본부에서 강매한 적이 없으며 튀김기 지원정책을 전해 듣고 장사도 잘되고 바꿀 시기가 되어 교체했다”며 “게다가 본사 지원도 있어 이때다 싶어 교체했는데 본사가 30% 지원한 것은 왜 방송에 담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 측은 “치킨 전쟁이라고 타이틀은 거창하게 뽑아놓고서는 양쪽에 균형 잡힌 방송을 내보내야지 한쪽 편만 유리하게 편집한 걸 보니, 짜여진 연출로 시청률 장사에 불과한 프로였다는 것을 깨우치게 됐다”며 “이후로 PD수첩 등 외부 세력이 또 다시 우리 생존권을 위협한다면 1500개 가맹점이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bhc치킨 가맹본부 측 입장은?

그렇다면 이대목에서 이번 사태의 당사자 중 하나인 bhc치킨 본사 측 입장은 무엇일까?

bhc본사 측은 지난 9일 방송 분량의 대부분을 bhc에 대한 편파적인 내용으로 채움으로써 ‘치킨전쟁 BBQ vs BHC ’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대부분의 내용을 bhc에 대한 왜곡보도로 일관해 스스로 보도의 균형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BBQ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대신 BBQ 입장을 그대로 보도한 점과 반대로 bhc 입장은 거의 반영하지 않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편성한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여진다는 것.  


bhc는 지난 11월 중순경 PD수첩 제작진으로부터 취재요청을 받을 당시부터 PD수첩이 이 방송을 준비하면서 이미 BBQ측으로부터 자료를 입수하여 BBQ측과 방송 방향에 대해 내부 논의를 마친 후 bhc에 대한 취재가 시작된 점을 지적한바 있습니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bhc 측의 방송금지 가처분 재판 과정에서 bhc 측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 이메일 등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방송을 제작할 예정이고, bhc 측에게 반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보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였고, 

나아가 공영 언론사로서 기울여야 할 사실확인의무, 공정보도의무 등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편향된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법원에서 서약했지만, 

PD수첩 측은 이를 저버리고 BBQ 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들과 기초적인 검찰 및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는 등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처분 소송에서 PD수첩 제작팀이 제출한 취재 경위서를 보면, 2020.11.2. PD수첩팀은 BBQ 본사에 방문, 촬영 관련 논의를 통해 전반적인 촬영 스케줄을 잡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그로부터 3일 후인 2020.11.5. bhc 전 울산옥동점 가맹점주인 J씨와의 인터뷰를 진행 후 bhc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만 편집해 방송했다는 것.  

더욱이 전 울산옥동점 점주인 J씨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로 줄곧 bhc 흠집 내기에 앞장서 본사는 물론 다른 동료 가맹점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쳤었다고 강조했다. 

J씨는 지난 2018년 광고비 횡령 등 허위사실 유포와 2019년 냉동육 공급,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구입 강제 등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 수사 당국에 고소, 고발을 하는 등 먼저 소송전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도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고, J씨가 제기한 모든 사건에 대해서 현재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J씨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이 밝혀졌다는 것.  

이에 허위사실 유포로 계약 위반이 적용돼 현재 계약이 해지된 상태며, 또한 최근 법원의 지위보전 가처분 사건에서 점주의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지속적인 허위 유포로 인해 다른 가맹점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온 J씨의 진정성에 대한 검증 없이 이날 방송에서 J씨가 왜 계약해지 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과거의 일방적인 주장과 눈물 흘리는 장면 등을 집중 부각해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왜곡 전달하는가 하면 또 한 번 가맹점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한 bhc의 서면답변은 방송에서 전혀 다루어지지 않아, bhc의 입장 내용이 당초 MBC PD수첩이 의도했던 내용에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인지 처음부터 공정한 보도를 포기하고 어느 한쪽의 편을 대변하기 위해서인지 그 이유를 되묻고 싶다고 따졌다. 
 
즉, bhc는 취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해명하고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재판 결과 혐의 없음으로 판결된 내용을 간곡하게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은 bhc 입장을 외면한 채 일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BBQ임직원 및 J씨의 인터뷰와 편파적인 내용을 집중 보도함으로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500개 가맹점주가  부당하게 질타를 받는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개탄했다. 

PD수첩과 bhc와 가맹점협의회, BBQ 등 이들의 진실 게임 실체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소비자와 치킨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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