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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인공지능 분석 신제품 선봬...덕볼까?

AI 트렌드 분석시스템 '엘시아(LCIA)' 활용 제품 4 종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지난달 자사 인공지능 트렌드 분석시스템인 ‘엘시아(LCIA)’의 분석 결과를 반영해 선보인 신제품들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열대 과일 ‘깔라만시’의 상큼한 맛을 적용한 초코파이, 찰떡파이, 롯데샌드와 ‘꼬깔콘 버팔로윙맛’ 등 총 4종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 제품의 출시 배경 및 회사 측 기대치를 소개한다.

여름 맞이 상큼한 깔라만시 맛 적용 신제품 3종 출시 


먼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여름을 맞아 초코파이, 찰떡파이, 롯데샌드에 깔라만시를 적용한 신제품 3종을 지난달 15일 선보였다. 

이번 깔라만시 3종은 초콜릿, 크림 등의 달콤한 맛에 깔라만시의 상큼한 맛을 사용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맛을 주는데다, 초콜릿 파이, 비스킷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철을 대비, 더운 날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을 감안해 출시한 제품이다. 

즉, 롯데제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트렌드 분석시스템을 통해 깔라만시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수요가 급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깔라만시 음료의 경우 올해 3~5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최근 온라인상의 깔라만시에 대한 언급량도 작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 게다가 작년 10월 출시한 ‘빼빼로 깔라만시’도 초콜릿에 신맛을 적용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깔라만시가 이전 허니버터, 바나나 등에 이어 과자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열대 과일 깔라만시는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라임과 비슷하지만 쌉쌀한 맛은 더 강하다.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깔라만시를 활용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혼맥족 위한 스낵, ‘꼬깔콘 버팔로윙맛’도 선보여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맥주 안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낵을 표방한 제품 ‘꼬깔콘 버팔로윙맛’을 선보였다. 

이 또한 롯데제과의 인공지능 트렌드 분석 시스템인 ‘엘시아(LCIA :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의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1년여간 '엘시아'를 통해 수집된 수 천만 건의 소셜데이터와 매출 자료 등을 종합해 스낵시장의 주요 소비층과 성향을 분석한 결과, 주 소비는 20~30대에서, 또 1인가구 증가로 집에서 혼자 맥주를 즐기는 ‘혼맥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맥주와 함께 스낵을 먹는 소비자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최근에는 치킨 등에 비해 부담이 적은 과자를 맥주 안주로 즐기는 ‘과맥’ 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는 것. 

이에 롯데제과는 맥주 안주로 가장 어울리면서 호응도가 높으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소재와 맛을 소셜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엘시아'는 분석을 통해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맥주 안주로 많이 찾는 맛과 소재로 버팔로윙 맛을 1순위로 올렸다. 

‘꼬깔콘 버팔로윙맛’은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으로 어른들은 맥주, 아이들은 음료와 함께 즐기면 좋은 스낵이다. 버팔로윙은 닭 날개에 핫소스를 발라 기름에 튀긴 음식으로 최근 들어 온라인상에서 언급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롯데제과는 ‘꼬깔콘 버팔로윙맛’ 출시를 기념해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행사가 연달아 있어, 혼맥족 증가와 함께 스낵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인공지능을 활용해 선보인 이들 제품이 과연 회사 측 기대대로 소비자 입맛을 저격해 제2의 허니버터칩으로 등극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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