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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트렌드]⑨고물가 시대 혜택 업 ‘브랜드데이’ 인기

가성비와 합리적 소비가 대세인 고물가 시대를 맞아
매주, 매달 돌아오는 정기할인 이벤트 소비자 호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먹거리 플레이션 등 고물가시대로 소비심리가 점차 위축되는 가운데 합리적 지출을 위한 ‘브랜드데이’ 행사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브랜드데이는 특정 요일이나 날짜에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한 기업의 대표적 마케팅 활동으로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사전에 프로모션 정보 취득이 가능한 정기 이벤트가 각광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시대를 맞아 점점 얄팍해져만 가는 주머니 사정을 감안, 지출이 늘어나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꼭 구매해야할 제품이 있다면 먹킷캘린더(먹킷리스트+캘린더)로 할인 정보를 챙겨 구매하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탐앤탐스, 파리바게뜨, KFC, 파파존스, 더벤티,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활발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매월 8일을 ‘프레즐 데이’로 정하고 종류에 관계없이 프레즐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탐앤탐스 프레즐은 주문 즉시 매장에서 제조해 신선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으로, 담백한 플레인 프레즐부터 이탈리아노 프레즐까지 모든 종류의 프레즐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또한 매달 1일 진행되는 파리바게트의 '파바데이'와 11일 열리는 KFC '치킨 올데이 1+1'은 한 달에 단 하루 열리는 할인 행사다. 

이중 KFC의 ‘올데이 치킨나이트’는 지난 1일부터 브랜드데이를 기존 1일에서 11일로 변경했는데, 이는 하루 종일 치킨을 1+1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도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더벤티데이’를 매월 20일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파파존스 피자도 매달 8이 들어간 날짜에 모든 피자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파파스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8일, 18일, 28일에 온라인 주문 시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메뉴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파파존스 피자는 매주 진행되는 브랜드데이를 대표하는 ‘파파 프라이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파파 프라이데이는 매주 금요일마다 방문 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수퍼 파파스, 존스 페이버릿 등 인기 메뉴 7종 라지사이즈를 구매 시 한 판을 더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7종 피자 중 교차 선택이 가능해 취향에 따라 1+1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요일이 파파존스 피자라면 수요일은 크리스피크림 도넛이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매달 첫째, 셋째 수요일 ‘달달한 수요일’ 프로모션을 열고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단품 6개 구매 시 6개를 더 주는 1+1행사를 진행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요즘 큰 할인율과 특정 날짜나 요일에 반복돼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데이에 소비자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다양한 업계에서 정기 할인 행사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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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