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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실적 호조 LG생활 HDB사업부 성장 행보 분주..‘주목’

지난해 실적, 매출 25.9% 영업이익 62.9%↑...올 1분기도 성장세 지속
대리점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에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 발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3년간 실적 호조세가 뚜렷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생활용품(HDB)사업부’가 지속 성장을 향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자사 대리점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과 상생경영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가하면 최근 라이징 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을 모델로 발탁 시장 공세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평소 조용한 영업을 펼쳐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코로나 4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로 격상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 선제 대응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 영업으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평가다.  

지난해 HDB사업 실적, 전년비 매출 25.9% 영업이익 62.9%↑...올 1분기도 성장 흐름

그렇다면 최근 3년간 이 사업부의 매출과 손익상황은 어떠한 흐름을 그려왔을까? 
   

LG생활건강이 공시한 IR자료에 근거해 생활용품사업부의 최근 3년간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지난해 1조8733억 원을 시현, 2018년 1조4612억 대비 4121억이 늘어 28.2% 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2052억 원을 올려 2018년 1205억과 비교해 무려 70.3%나 급증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 같은 영업 호조세는 올 1분기에도 이어지는 추세다. 

매출은 520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4793억 대비 414억이 늘어 약 8.6% 신장했고, 영업이익도 올 1분기 662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653억 대비 약 1.4% 가량 늘어 외형과 손익 공히 창사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지난 6월 중순 이후부터 국내외 코로나 상황이 다시금 악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최고 등급으로 조정되는 등 영업환경에 불안한 조짐이 예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생활건강이 오프라인 영업조직인 생활용품 대리점에 점포 운영비와 직원 인건비, 인센티브 등 재난지원금을 선제 지급하기로 한데 이어 스타 가수를 모델로 발탁해 영업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일련의 행보를 잇따라 전개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리점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키로..올해 누적 15억 지원 
LG
먼저 LG생활건강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전국 생활용품대리점에 고통분담 차원에서 총 5억2200여만 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는데, 

이달 중으로 생활용품대리점 1개점 당 100만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현재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대리점은 전국 116개점으로, 총 1억1600만원이 지원된다. 

LG생활건강은 이와 별도로 대리점 근무 직원에게 1인당 40만원, 총 1억3100여만 원의 인건비 지원과 함께 대리점의 쉽고 편리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단말기도 제공한다. 단말기 구매 비용은 총 2억7500만원으로, 8월 중으로 각 대리점에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과 6월에도 생활용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상생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해 총 9억7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말까지 동반성장 출연금 57억원을 조성하고 대리점,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계 1위 살충제 에프킬라 모델로 가수 박군 발탁...시장 공세 강화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은 영업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스타 마케팅도 진행한다. 살충제 브랜드 ‘에프킬라’의 모델로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을 발탁한 것. 


박군의 강인하지만 대중적인 이미지를 통해 에프킬라의 강력한 살충 효과를 소비자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7월 SC존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에프킬라, 지퍼락, 그레이드 등 국내 시판 생활용품의 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60년 전통의 에프킬라는 전세계 살충제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닐슨, 제조사 기준 2019년 3월~2021년 2월 106개국)로 자리매김했다. 

LG생활건강은 박군의 대표곡 ‘한잔해’를 개사해 ‘한방에 한방에 한방에~ 에프킬라 에프킬라 에프킬라~’로 이어지는 중독성 있는 노랫말 CF송을 제작해 친숙한 제품 이미지를 전달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프킬라 관계자는 “박군의 강철 같은 이미지가 에프킬라의 강력한 살충력과 맞아 떨어진다”며 “박군과 함께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한 살충제 브랜드로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화장품사업부와 코카콜라 등 음료사업부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달리 마케팅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생활용품사업부의 달라진 이번 행보가 최근의 성장세에 얼마만한 기여를 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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