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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드셔볼래요?..여행 갈증 해소 컨셉 푸드 ‘눈길’

식품외식업계, 여행 분위기 살린 메뉴로 소비자 입맛 저격나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맛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보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외식업계가 집에서 즐기는 미식여행 컨셉의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 못 가는 아쉬움을 먹는 즐거움으로 해소하고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의 맛을 살린 신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인 것인데, 현지에서 맛보았던 메뉴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집콕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피자헛, 제주도를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제주 스페셜 에디션’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콜라보한 ‘제주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제주 스페셜 에디션’은 신제품 ‘제주 고르곤졸라’ 피자가 포함된 메가크런치 피자, 순살허브치킨 8pcs, 제주맥주 355ml 2캔, 제주맥주 전용잔 1개로 구성됐다. 

특히 ‘제주 고르곤졸라’ 피자는 얇고 바삭한 도우, 진한 풍미 가득 고르곤졸라 치즈와 상큼한 제주 한라봉 소스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주문 시 신제품 ‘제주 고르곤졸라’ 피자를 포함해 순삭포테이토, 갓치킨, 케미콤보, 뿜뿜불고기, 얌얌페페로니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제주맥주와 전용잔이 포함되어 있는 ‘피·치·맥(피자·치킨·맥주) 세트’와 펩시콜라(1.25L)가 포함되어 있는 ‘피·치·콜(피자·치킨·콜라) 세트’ 중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단, 맥주가 포함돼 있는 ‘피·치·맥 세트’는 방문포장 주문만 가능하며, ‘피·치·콜 세트’는 배달, 방문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다. 

GS25, 강원도 핫플레이스 디저트 ‘강릉초당두부 떠먹는 케이크’

GS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브랜드 GS25는 강릉초당두부를 새롭게 해석한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판매중이다.  

GS25에 따르면 수백개의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 하는 과정을 거쳐 국내산 콩을 사용한 강릉초당두부의 함유량을 총 중량(90g)의 30% 수준으로 높였고, 국내산 발효유와 자연크림치즈 등을 부재료로 활용해 최종 상품을 만들어냈다. 

일반 케이크와 달리 진하게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가장 큰 특징으로, 요거트 등 부재료에서 느껴지는 달콤함과 상큼함이 두부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뤄 다채로운 풍미가 느껴진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차별화 요소가 반영됐다. 일반 두부 용기를 축소한 듯한 디자인의 용기를 제작해 ‘강릉초당두부케이크’ 포장 용기로 활용해 주재료인 강릉초당두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 요소를 부여했다. 

KFC, 미국 맛 살린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

KFC는 신제품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를 출시해 미국의 맛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켄터키치킨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켄터키치킨버거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던 치킨버거를 KFC가 재해석해 선보인 제품으로, 촉촉한 브리오슈번과 큼직하고 부드러운 통다리살을 적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는 여기에 미국에서 대중적인 그레이비소스를 더해 풍미를 끌어올렸으며, 부드러운 감자치즈 소스와 페퍼드레싱 등 다양한 소스와 고소하고 바삭한 해쉬브라운 등의 식재료를 더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했다. 

엔제리너스,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출시...외 


롯데지알에스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리뉴얼 출시했다. 이 메뉴는 베트남 주재 직원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메뉴로, 국내산 쌀로 만든 부드럽고 쫄깃한 바게트빵에 신선한 야채, 고기류를 풍성하게 채운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시즌별로 ‘이달의 반미’를 론칭, 첫 제품으로 ‘아라비아따 반미’를 내놨다. ‘아라비아따 반미’는 파스타를 바게트 속에 넣어 빠네를 연상시키는데다 토마토와 할라피뇨를 더해 매콤한 맛을 살렸다. 아라비아따는 이탈리아에서 주로 파스타에 사용하는 매콤한 토마토소스다. 

이밖에 파파존스피자가 지난 연말 선보인 ‘미트볼 페퍼로니 피자’는 매콤한 미트 칠리소스에 진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두툼한 미트볼, 짭조름한 페퍼로니, 모짜렐라 치즈, 2블랜드 치즈(파마산 치즈, 로마노 치즈) 등이 어우러져 미국식 특유의 풍성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얌샘김밥은 지난해 겨울 ‘대만식고기덮밥’과 ‘대만식땅콩비빔면’, ‘대만식새우완탕면’ 등 3종을 선보였다. 얌샘김밥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외국 음식을 맛볼 기회가 사라진 고객들이 대만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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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임 사내외 이사 및 사업회사 사장 인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前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전문 경영인으로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회사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추천 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