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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갤러리 전시회 & 각양각색 공모전 ‘눈길’

갤러리탐 전시에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자 및
‘뷰티풀 라이프’ 사업 참여, 우리차 패키지 공모 등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뷰티기업 등 유통업계가 신진작가의 미술 작품 전시회와 인문학자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및 우리차 디자인 공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행보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회사 이미지나 제품의 홍보는 물론, 우호적 관계 형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려는 경영활동의 한 방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커피와 문화의 만남...탐앤탐스 ‘갤러리탐’ 전시 진행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17일 여름 시즌을 맞아 오는 10월 12일까지 '제40회 갤러리탐(Gallary耽)'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러리탐'은 탐앤탐스가 2013년부터 신진작가 발굴 및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전시사업이다. 이번 40회 갤러리탐 전시는 총 10개 매장에서 작가별로 개인전이 진행되며 갤러리 형태로 매장을 조성해 고객들이 의미 있는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몇몇 매장을 소개하면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이다겸 작가의 ‘시간이 들여놓은 공간’ 展, ▲블랙 청담점에서는 신상우 작가의 ‘Modern People-Automatic Technical Description of Desire' 展, ▲블랙 도산사거리점에서는 한대희 작가의 ‘틈; 사이에 유토피아’ 展이 열린다.

아울러 이번 갤러리탐은 네이버 아트윈도와 함께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하여, 작가별로 2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 대의 작품들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간 대중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더욱 폭넓은 전시 기회를 가지며 관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 갤러리탐 아트윈도를 통해 전시 작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확정 시 2만원 페이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탐앤탐스는 문화 예술 분야 후원 지속을 위해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2020 미술주간에 후원사로 참여, 행사 홍보 및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뷰티풀 라이프’ 사업 참여기관 공모

아모레퍼시픽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2020년 ‘뷰티풀 라이프’ 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나서, 오는 24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배분신청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다문화여성, 비혼(양육)모, 장애여성 등 ‘취약계층여성’관련 사회문제 해결 사업 경험이 있거나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지닌 비영리 단체 및 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총 3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최대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자 공모


또 아모레퍼시픽재단에서는 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인문학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를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으며, 과학기술분야와 달리 정량적 평가와 단기성과를 내기 어려운 인문학 분야는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주안점을 뒀다.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인문학(어학, 문학, 사학, 철학 등) 연구자가 대상이며,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고,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지원은 처음이다.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희망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이메일 및 우편 접수로 진행하며, 선정 연구자에게는 최대 3년간 월 3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세부적인 접수 및 안내는 아모레퍼시픽재단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이 순수 기초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국티산업경영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성군, 하동군, 차와 문화 등이 후원하는 ‘우리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 부문은 순수 창작으로 차나무(Camellia sinensis)를 이용해 가공한 찻잎을 포장할 수 있는 패키지를 디자인하는 것이며 디자인의 컨셉과 방향성에는 제한이 없다. 모집 기간은 8월 10일부터 8월 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개인과 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일등상인 금상 1점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으로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은상 2점은 각각 보성군수상과 하동군수상으로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동상 3점은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 입선 5점에는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공모전 공식사이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품 소개서와 전개도를 포함한 작품 파일을 공식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8월 31일에 개별적으로 공지되며 최종 당선작은 9월 11일까지 패키지를 실물로 만들어 제출하는 것으로 공모전은 마무리된다.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9월~11월 우리차 박람회 홍보관에 전시되며 이후 우리차 주산지인 하동, 보성, 제주 등지의 생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디자인 사용 의향 조사 및 협의를 거쳐 상용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한국티산업경영연구원 심유리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소비층의 저변 확대와 마케팅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우리차의 매력과 장점을 잘 표현해 줄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이 많이 참여해서 다양한 계층에서 우리차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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