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고물가시대를 맞아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그럴듯하게 즐길 수 있는 연말 홈파티 컨셉을 내세운 다양한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 파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홈파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차려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업체들이 한식, 양식, 디저트 등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춘 간편식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홈파티족들의 관심 끌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한식파 고객들과 겨울을 맞아 따뜻하고 건강한 메뉴를 찾는 고객을 위해 국탕류 간편식을 준비했다. 이연에프엔씨는 40년 전통의 비법을 살려 진한 육수의 맛과 푸짐한 건더기를 담아낸 프리미엄 국탕류 간편식인 ‘더 블랙’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간편식 라인업을 늘리고 있는데, 소꼬리를 활용한 ‘맑은꼬리곰탕’부터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를 첨가한 사골도가니팅, 소머리곰탕 등 건강을 생각한 국탕류 간편식 6종을 준비, 연말 가족 모임 메뉴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공급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매월 집계하는 주택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27.4만 건으로 작년 42.8만 건에 비해 36.0%나 적었다. 최근 5년 인허가 가운데 가장 적은 물량이다. 착공 물량은 더 많이 줄었다. 올해 1~10월 착공 가구수는 14.2만 가구로 작년 33.1만 가구보다 무려 57.2%나 적었다. 인허가 건수와 같이 최근 5년 착공물량 가운데 가장 적은 물량이다. 착공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앞으로 2~3년 내에 주택공급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고, 인허가 건수가 줄어든 것은 향후 3~5년 동안 주택공급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그리고 당장 내년부터 분양물량도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에서는 최근 정부의 금융규제로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마저 줄어들 경우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가구도 14.2만 가구로 63.5% 감소했고, 준공되어 입주를 기다리는 주택도 27.1만 가구로 18.5% 감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인허가와 착공이 줄어들어 내년과 후년에는 분양도 입주물량도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위험수준이라고 판단한 정부가, 특레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을 축소하고 여기에 더해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을 더 강화한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을 검토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월거래량은 1,454건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빅스텝이 시행된 작년 7~10월 559건까지 감소됐던 거래량은 올해들어 정부가 기업들의 금융비용 증가를 우려해 금리를 동결하고 부동산시장 부양을 위해 정책금융을 시행하자 9월 3,861건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가계대출의 급속증가를 우려한 정부가 다시 금융규제를 강화하자 곧바로 거래가 뚝 떨어졌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매매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매매가격 상승률은 거래량과 똑같은 추이를 보였다. 빅스텝이 시행된 지난해 7~12월 주간상승률은, 전국이 -0.76% 수도권 -0.93%까지 폭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금리를 동결하자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6월부터는 상승세로 전환돼 9월에 전국 +0.10% 수도권 +0.17%까지 상승률을 높였다. 하지만 10월 금융규제를 강화하자 곧바로 상승률이 감소되더니 지난주에는 전국, 수도권 모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곳곳에서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커피전문점 업계도 각양각색 겨울 음료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이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따뜻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크게 ‘달콤, 상큼, 고소’한 맛으로 대별되는 음료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달콤’한 맛 먼저 토종 커피브랜드 탐앤탐스에서 론칭한 잘파 세대 타깃의 카페 프랜차이즈 ‘메타킹 커피’는 겨울 시즌 리미티드 음료인 초코 쿠키 2종을 지난달 27일 출시했다. ‘Sweet META Winter-Party’ 콘셉트의 이번 신메뉴는 겨울철 잘파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초콜릿을 원재료로 활용하여 연말연시 홈파티에 제격인 음료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진한 초콜릿 베이스에 초코 시럽을 드리즐해 모양을 내고, 바삭한 쿠키와 부드러운 크림을 함께 얹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밸런스 있게 우유를 배합해 보다 깊은 맛을 낸 ▲초코쿠키 라떼, 얼죽아 맞춤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 ▲초코쿠키 메타치노로 구성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겨냥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월말 상승세로 전환된 집값이 5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 10월부터 정부가 가계대출의 위험을 줄인다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자 한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0.01%로 조사됐다. 지난 6월 26일 0.00%로 1년 여의 하락세를 뚫고 상승세로 전환됐는데 5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도권도 지난주 -0.01%로, 지난 6월 5일 0.01% 상승 전환된 후 약 6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고, 지방은 -0.02%로, 지난 8월 7일 0.00%로 상승 전환된 후 약 4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금융정책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지난해에도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폭락세가 시작됐고, 올해 들어와 금리를 동결하고 대출을 풀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는데, 이번에도 다시 대출 고삐를 죄자 집값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기 시작한 한달 전만 해도 전국 176곳 가운데 상승 지역이 137곳인 반면, 하락 지역은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상승률도 0.07%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류를 이끄는 K팝 아티스트들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먹템(먹거리 아이템)이 SNS에서 연일 화제가 되면서 식품업계가 싱글벙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실제로 본인이 즐겨 사 먹는 음식을 인증하면서 스타들의 최애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기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소개된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 현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디깅 모멘텀이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지칭하는 말로, 관심을 넘어 소비까지 직결된다. 현재 K팝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 동경의 대상인만큼 이들이 평소에 자주 찾는 아이템이나 직접 사 먹는 음식들을 따라 구매하면서 팬들은 스타들과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는 동질감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반대로 스타들도 팬들에게 일상 속 애정템을 공유함으로써 팬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최근 식품업계는 스타들의 ‘자발적 앰배서더’ 효과에 힘입어 브랜드에 대한 관심 및 제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겨울시즌을 맞아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 줄 각종 ‘방한푸드’를 제안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더니 급기야 영하의 추위가 엄습, 따끈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시린 속과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방한푸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뜨거울 때 호호 불어가며 먹는 호빵과 만두와 국밥에 어묵탕 같은 국물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인데, 앞으로 겨울이 깊어 갈수록 이 같은 대열에 합류하는 제품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오뚜기, 큼직한 고명 넣은 '유부우동·소고기 쌀국수' 출시 오뚜기는 따뜻한 면 요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겨울철, 큼지막한 유부를 넣은 '유부우동'과 고기 고명, 청귤즙이 들어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쌀국수'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이중 '유부우동'은 큼지막한 유부가 1인분에 2장씩 들어있고 함께 들어있는 미역 고명이 달콤짭조름한 유부와 어우러져 깔끔담백한 국물을 즐길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달콤담백한 맛의 ‘유부우동’이나 기존 제품인 감칠맛 가득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이 멈췄다. 지난 6월 상승세로 전환된 후 5개월만에 다시 상승률 '0'%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 전국 평균 주간상승률은 0.00%로 지난 6월 19일 0.00%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9.11일 0.10%까지 치솟았지만 10월부터 가계부채를 우려한 정부의 금융규제가 강화된 이후 한 달 여만에 다시 보합으로 내려왔다.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두 차례의 빅스텝을 겪으면서 -0.76%까지 떨어졌지만 올해로 들어 오면서 부동산시장 침체와 기업금융비용 부담을 의식한 정부가 금리를 동결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면서 수도권은 0.17%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주 조사대상 전국 176곳 가운데 상승지역은 89곳, 하락지역은 80곳으로 상승과 하락 지역의 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상승률도 보합을 보였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상승지역이 137곳, 하락지역이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아 상승률도 0.07%를 나타냈지만 정부의 대출규제강화로 한 달만에 시장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지난주 하락지역을 주요 시·도 별로 보면, 부산 -0.06%, 인천 -0.05%, 제주 -0.03%, 세종과 전남 -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설화수, 구딸,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주요 뷰티 브랜드가 홀리데이시즌을 겨냥한 한정판 에디션을 제안했다. 각 브랜드별 특색을 각기 담아낸 ‘2023 홀리데이에디션’을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선 것.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여타 뷰티기업들도 홀리데이 에디션 경쟁에 속속 동참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1일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설화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한정판 2023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 2023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올 시즌 주제는 '당신의 의미 있는 순간에 설화수가 함께합니다'로 설화수만의 예술적인 감각으로 특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화수를 상징하는 ‘앰버(Amber)’와 ‘실버(Silver)’ 색상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아름다운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나의 첫 설화수 세트’와 ‘자음생크림 세트’로 나뉜다. 윤조에센스와 백삼팩, 자음생크림이 포함된 ‘나의 첫 설화수 세트’는 설화수를 처음 경험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퍼스트케어 루틴 세트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패션업계가 주체적인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캠페인을 줄줄이 선보이며 청춘 세대를 응원하는 메시지 전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의 “비키니는 기세다”라는 발언이 큰 화제가 됐다.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만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 비키니의 고정관념을 깨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 마마무 화사 역시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본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처럼 공동체를 위한 획일화된 기준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나다움을 표현하는 ‘주체성’에 관한 메시지가 다양한 채널에서 발신되며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이소이, 주체적 삶 응원하는 ‘민낯을 드러내자’ 캠페인 전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이소이’는 배우 김민하를 브랜드 뮤즈로 선정해 ‘민낯을 드러내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영상 속 김민하는 “실컷 망가지기로 했다”라고 선언한 후 꾸밈없고 당당한 삶의 면면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영상에서 김민하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상승지역이 줄고 하락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평균 주간상승률도 한달 전 0.07%에서 지난주 0.02%로 뚝떨어졌다. 매주 주택실거래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76곳 가운데 지난주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100곳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지역은 62곳이다. 상승한 지역이 더 많지만 추세를 보면 상승은 줄고 하락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달 전 10월 16일 기준 조사에 따르면 상승지역은 137곳이고 하락지역은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4배가 넘게 상승지역이 많고 상승률도 높았다. 하지만 한달 후인 11월 13일 기준으로는 하락지역 수가 상승지역 수에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지역이 늘어나면서 상승률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무엇보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크게 약해졌기 때문이다. 수도권 상승률은 한달 전 0.11%, 두달 전 0.17%였지만 지난주 0.03%로 곤두박질쳤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규제강화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만이 간헐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락지역을 주요 시도별로 보면, 인천이 -0.0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야식이나 안주 등의 메뉴로 매운 맛 먹거리들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새로운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월 농심과 오뚜기가 매운 맛을 한층 강화한 라면제품을, 지난달 27일엔 풍림푸드가 MZ세대 입맛 저격용 ‘불장란’ 2종을, 또 지난 9일엔 ‘롯데웰푸드’가 극강의 매운맛을 내세운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를 잇따라 선보이며 매운 맛 마니아층 저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과 오뚜기, 신라면과 열라면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 라면업계 1위 농심은 지난 8월 기존 신라면보다 2배 더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업계 2위 오뚜기는 자사 매운 라면의 대표 제품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내놨다. 먼저 농심의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는 7,500SHU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으며,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는데,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9회 연속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평가 및 인증을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매일유업은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VOC(고객의 소리) 운영 기준을 확립하여 고객의 의견을 수집하고 분석해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VOC 프로세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사례로는 매일유업이 올해 6월에 출시한 당과 지방, 칼로리까지 모두 제로(zero)인 ‘피크닉 제로(사과/청포도 2종)’로, 고객의 요청에 화답해 선보인 제품이다. 어릴 때부터 피크닉을 매우 좋아해 자주 마셨으나 당뇨가 발생해 더 이상 피크닉 제품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고객이 걱정 없이 피크닉을 마시고 싶은 바람으로 당이 없는 제로음료 출시를 ‘고객의 소리’를 통해 제안했고, 이에 매일유업은 그 요청에 화답해 제품화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전문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관되고 정확한 조리로 바삭한 식감과 최적의 맛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안전성·효율성·인건비 부담 완화로 가맹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튀김로봇(TuiiBot, 이하 튀봇)' 도입을 확대하는가하면, ‘2024 bhc 프랜차이즈 어워드’를 개최해 가맹점주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 가맹점을 포상함으로써 여타 가맹점에게는 동기부여를 통해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bhc는 지난 11일 제주신화월드점에 튀봇을 도입했다. 이로써 bhc의 튀봇 운영 매장은 22개로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튀봇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튀봇은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고온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치킨 업종의 특성상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치킨 조리 과정에서 가장 까다롭고 반복적인 튀김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어 그동안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나 가맹점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bhc는 지난해 하반기 잠실 R&D 센터에 튀봇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연말을 맞아 불루이웃돕기 성금으로 9억 원을 기부해 우리 사회에 따스함을 더하고 있다. 양사가 지난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8개 기관에 총 9억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힌 것. 이날 ㈜동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또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한 2억8,000만원을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한국세계자연기금, 대한적십자사, 해피빈 등 총 8개 단체에 8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 지원,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보건 의료 지원 및 환경보전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6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비롯하여, 전국푸드뱅크에 연중 약 4억7,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20일 서울시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따뜻한 겨울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은 홍제동 개미마을 이웃들에게 총 4,500장의 연탄과 발열 목도리 등 겨울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달한 연탄과 겨울용품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여러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진행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전국푸드뱅크 제품 기부 및 재난재해 피해 복구 성금과 물품 전달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u-타워에서 장애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젝트 ‘행복스펙 UP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프로젝트 참여 학생, 관련 구성원들이 참석했으며,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 SK C&C 사장상,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 우수상 등이 수여됐으며, 이를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복스펙UP 챌린지’는 ‘SK C&C 행복 IT 장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생이 세운 진로 목표에 맞춘 역량 빌드 업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행복 IT 장학금은 장애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억 4천만원이 지원되었고, 1,007명에 달하는 장학생이 배출되었다. 이번 챌린지에는 1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 특강, SK C&C 구성원 멘토링, 회사 체험 등 다양한 직무 역량 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은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9월 미국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된 사실을 기념하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영인본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재는 한국 정부 소유 건물이 미국에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로, 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인데, 휘호는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으로, ‘한국과 미국이 친선하고 평등하게 서로 돕자’는 뜻이 담겼다. 김구 선생이 1949년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직접 써 준 글씨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해방정국 속에서도 평화를 열망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 휘호는 헨더슨이 소중히 간직해오다가 2002년 그의 부인이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원본을 기증했고 이후 2008년, 캐서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휘호의 의미에 깊이 감동받아 그 영인본을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영구 게시하기도 하였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까지도 김구재단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번 휘호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0일과 31일 대전에서 14회 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날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동도초등학교(교장 강창숙)에서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이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7년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 9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 대전동도초등학교가 선정됐는데, 이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4학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이 동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음악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동서식품은 악기전달식을 통해 대전동도초 학생들에게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꿈을 응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대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