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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CJ프레시웨이 3Q 매출 또 역대 최대..비결은?

3분기 매출 9.3%↑역대 최대..영업익 32.3%↑‘공동 은메달’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선전, 해외부문 부진 극복 '눈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올 3분기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며 다시 한번 창사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금액으로 역대 2번째에 그침으로써, 외형과 손익을 모두 아우르는 창사 최대치 갱신에는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외형과 영업이익 공히 사상 최대치 동반 갱신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9.3% 늘고, 영업이익은 무려 32.3%나 급증한 호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손익 여건이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그려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3분기 누적 2조2742억 원의 매출을 시현, 업계 최초이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기세여서 업계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외식업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 이 회사 주력사업인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사업부의 선전을 앞세워, 해외 및 기타사업부의 역 신장을 극복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일궈내 빛을 더했다. 

손익 또한 당초의 우려를 딛고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시현, 분기 기준 역대 2번째를, 외형과 손익 공히 선전을 펼쳤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2019년 3Q 매출 7700억, 영업이익 176억 시현…역대 분기매출 최대치 갱신  

CJ프레시웨이가 최근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은 2018년 3분기 7044억 대비 약 9.3% 증가한 7565억 원으로 창사 최대 분기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분기 매출 최대치는 직전 2분기에 기록했던 7565억 원이었다. 아울러 역대 3분기 매출 기준으로도 2016년 6065억에서 2017년 6620억, 2018년 7044억에 이어 2019년 7700억 원으로 매년 우상향 추세를 그리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과시했다. 

이로써 올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2조2742억 원을 시현, 지난해 3분기 누적 2조1088억 대비 7.8% 증가함으로써 업계 최초 연 매출 3조원 시대 등극의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3분기 연결 손익 또한 척박한 영업환경 아래서도 전년 동기 133억 대비 무려 32.3% 가량 급증한 17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을 작성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연결영업이익 176억원(+33% YoY)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치‘라며 ”다만 3분기 외식 경기 부진과 우육 재고 관련 손실(30억원 초반 수준)을 감안한다면, 동사의 영업이익 레벨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평가했다.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선전, 해외·기타 부진 극복...전사 성장 견인


그렇다면 CJ프레시웨이의 자체 분석은 어떠할까?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업 경기 둔화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이 주효하면서 일부 경로에서 매출이익률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즉, 매출성장은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부문에서 고르게 이뤄졌으며, 식자재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197억으로 집계됐다. 

매출 경로별로는 자회사인 프레시원 매출이 전년 동기 5.7% 늘었고, 외식/급식사업이 6.6% 증가, 1차상품 도매 및 원료가 무려 28.5% 급증, 매출 성장을 합작해냈다는 것. 

또 단체급식 부문도 이른 추석으로 인해 영업일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산업체, 컨세션 경로에서 신규 수주를 이뤄내며 전년 동기대비 약 9.9% 증가한 1246억 매출을 기록, 양 부문에서의 선전이 전사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해외 및 기타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399억 대비 35.3% 감소한 258억의 매출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와중에도 소스전문 제조 자회사 송림푸드가 제 3공장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신규 수주 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가량 신장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주력사업부인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이 선전을 펼침으로써, 아직은 규모가 미약한 해외 및 기타사업부 부진을 극복하고 전사 기준 9.3%의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또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단체급식 부문에서 신규 수주와 함께 선별적 신규 수주 및 디마케팅 전략으로 운영 효율화가 뒷받침되고, 더불어 경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외식 경로에서도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해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의 자체 분석이다. 

증권가, 실적 전망 긍정 평가 속 신중론도 나와 

그렇다면 향후 영업실적 향배는 어떠할까?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주요 거래선 계약 조건 개선과 수익성 중심 수주로 마진을 끌어올리고 있고, 단체급식에서는 판가 인상과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며 “또한 그룹 방침에 따라 외형 확대를 위한 대규모 M&A와 투자를 지양할 계획이어서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도 “수익성 확보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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