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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오뚜기vs농심’ 라면 신제품 격돌..시장점유율 추세 바뀔까?

상반기 시장 점유율 농심 55.6%(+0.3%), 오뚜기 25.7%(-0.3%)
오뚜기, ‘열라짬뽕’에 ‘게이머즈컵 딜러 핫치킨마요’ 연속 출시
농심, ‘카구리 큰사발면’에 ‘앵그리 짜파구리’ 출시로 맞불 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가 4분기를 겨냥해 용기면과 봉지면 신제품을 제 각각 선보이며 한판 승부에 들어가 과연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각사 반기보고서와 시장조사기관 AC 닐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양사의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판매금액 기준 농심이 55.6%로 전년 동기 55.3% 대비 0.3%% 포인트 신장했다.

반면에 오뚜기는 25.7%의 점유율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대비 0.3%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농심에게 점유율을 빼앗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양사의 시장점유율(반기 기준) 격차가 2018년 27.0%에서 2019년 28.1%, 2020년 29.3%, 올해 29.9%로 해마다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이를 타개할 오뚜기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양사가 공히 용기면과 봉지면의 신제품을 각각 선보여 과연 이들 제품의 판매 성적이 시장 판세에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뚜기, ‘열라짬뽕’에 ‘게이머즈컵 딜러 핫치킨마요’ 연속 출시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오뚜기다. 지난달 9일과 29일에 모디슈머 트렌드와 게임 유저들을 각각 공략하기 위한 사발면과 봉지라면 제품을 연이어 선보인 것.  

이는 최근 다양한 제품을 콜라보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 트렌드가 지속되는 와중에서 서로 다른 맛의 자사 라면을 섞은 제품을 새롭게 내놓으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 것인데,  

‘열라면’과 ‘진짬뽕’을 조합해 출시한 ‘열라짬뽕’은 지난해 출시돼 큰 화제를 일으킨 ‘열려라 참깨라면’에 이어 선보인 제품으로, 얼큰·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인 짬뽕라면으로, ‘열라면’과 ‘진짬뽕’ 각각의 매력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게다가 매운맛 측정 기준인 스코빌지수는 ‘열라면(5,013SHU)’과 비슷한 5,000SHU 수준으로, 화끈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각종 야채와 고추기름을 고온에서 볶아낸 ‘진짬뽕’의 유성스프를 액체스프에 넣어 하나의 스프로 구성, 매콤한 불맛을 살리고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이어 29일에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MMORPG 게임인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게이머즈컵 딜러 핫치킨마요’ 용기면도 내놨다. 지난 2월 출시한 ‘게이머즈컵 힐러 고기짬뽕’에 이은 ‘게이머즈컵’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다.  

‘게이머즈컵’은 게임 유저들을 타깃으로 하는 용기면 브랜드로, 게이머들로 이뤄진 가상 왕국에서 펼쳐지는 요리대회를 콘셉트로 한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8월 공개된 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 IP를 활용, 기존 게이머즈컵 패키지 디자인에 소서리스 캐릭터를 적용했다. 특히 동결건조 닭고기와 감자, 당근, 청경채, 양배추 등 푸짐한 건더기를 넣어 매콤한 닭갈비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홍고추와 하바네로 고추, 카레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강력한 한 방을 자랑하는 소서리스 캐릭터에 걸맞은 매운 맛을 냈으며, 고소한 마요네스를 더해 한층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게임 유저들의 영양 보강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 결명자 분말, 마리골드 색소,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칼륨, 비타민D, 강황 등 9가지 영양소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로스트아크 아이템 100% 당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9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용기면 제품에 기재된 난수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게임 내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농심, ‘카구리 큰사발면’에 ‘앵그리 짜파구리’ 출시로 맞불 놔  
    

이에 질세라 농심도 지난 7일 카구리를 모티브로 한 ‘카구리 큰사발면’과 지난해 짜파구리 열풍에 힘입어 선보였던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을 봉지라면으로 재가공한 한정판을 출시했다. 

카구리는 너구리에 카레를 넣어 먹는 레시피로 매콤하고 감칠맛나는 국물이 특징인데 최근 PC방 인기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농심은 소비자들이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너구리에 카레를 넣은 ‘카구리 큰사발면’을 개발해 선보인 것. 

카레로 색다른 국물맛을 구현하되,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과 너구리의 상징인 다시마, 너구리 모양의 어묵 등 기존 너구리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데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면이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심은 지난해 짜파구리 열풍에 힘입어 선보였던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도 봉지라면으로 한정 출시했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먹는 방식으로 모디슈머 트렌드의 원조로 꼽힌다.

양사가 선보인 이들 제품의 활약상이 올해 각사의 시장점유율 판도에 어떠한 변화를 초래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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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압도..탐앤탐스 ‘블랙타이거 라떼’의 손짓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2022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지난 5일 선보인, ‘흑호’ 비주얼 구현 새해 첫 신메뉴 ‘블랙 타이거 라떼’가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호랑이 기운을 듬뿍 선물해줄 듯 한 맛과 비주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 이 메뉴는 탐앤탐스가 지난해 가을 선보였던 히트 상품 ‘블랙 그레인 라떼’를 베이스로 맛과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신메뉴는 블랙 그레인 라떼의 특징인 100% 국산 9곡의 고소함과 풍부한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든든함을 살렸고, 여기에 메이플 시럽과 흑당을 첨가해 더 깊은 풍미와 검정호랑이의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달콤·고소한 맛의 입맛 힐링과 MZ세대의 취향을 자극하는 외형의 ‘블랙 타이거 라떼’는 탐앤탐스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새해 벽두부터 유난히 강력한 추위와 코로나에 시달렸던 고객들에게 맛과 비주얼로 큰 용기와 힘을 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희망찬 2022년의 시작과 발맞춰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드리기 위한 신메뉴 ‘블랙 타이거 라떼’를 출시했다”며 “블랙 타이거 라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