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새해들어 은행권이 고객친화 정책에 분주하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을 대신해 1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PC화면에서 곧바로 외환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신한은행은 새학기 20대를 위한 이벤트을 내세웠고,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은행권에 불고있는 이미지 개선과 고객에 다가서는 친화정책 소식들을 한 곳에 모아 소개해 본다.

■ 우리금융지주, 1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
우리금융지주는 이 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은행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해 6월부터 약 8개월에 걸친 지주회사로의 전환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창립 120주년이자, 지주회사 출범 첫 해로서 역사적인 신규상장일인 이 날, 손 회장을 비롯한 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경영진 및 사외이사의 자사주 매입규모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관계자는“신규 상장일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가 있다” 며 “그룹은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국내 1등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은행, 집에서 외환거래 가능한 프로그램 배포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제공됐던 ‘KB환율픽(Pick)서비스’와 ‘인터넷선물환거래 서비스’를 PC바탕화면 바로가기 아이콘 클릭만으로 이용가능 하도록 한 FX 홈트레이딩시스템 '마이딜링룸Pro'를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시간 시장 환율에 연동된 고객환율로 외환거래를 하는 ‘KB환율픽서비스’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를 돕기 위해, 선물환 거래절차를 간소화 한 ‘인터넷선물환거래’를 모아놓은 비대면 종합 외화거래플랫폼이다.
또한, 기존 인터넷뱅킹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실시간 통화차트 및 FX거래에 최적화된 최신 UI/UX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FX거래를 하는 고객은 영업점 방문 또는 딜링룸 앞 전화없이, 어디서건 PC를 이용해 실시간 환율추이를 비교 분석 후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에서 '마이딜링룸Pro' 를 내려 받아 설치하거나,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이 생성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1월1일 온에어 했던 ‘LiivⅹBTS’ 광고영상 유튜브가 조회수 300만뷰 돌파했다고 이달 초 발표해 팬들과 고객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신한은행, 신학기 청춘만만(滿滿) 이벤트
신한은행은 대학교 신학기 시즌을 맞아 4월말까지 20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2019년 신학기, 새출발! S20 청춘만만(滿滿)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대 고객(1991~2000년 출생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첫 거래 이벤트 △청춘여행 지원 이벤트 △소문내기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019명의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첫 거래 이벤트’에서는 해당 기간 중 체크카드를 신규하고 신한 S20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만원(1명), 모바일 문화상품권 5만원(10명), 해피머니 상품권 3만원(30명), SPC 해피콘 1만원(10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1천명)를 제공한다.
‘청춘여행 지원 이벤트’에서는 ‘첫 거래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또는 체크카드 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배낭여행 경비를 각각 200만원(1명), 100만원(2명), 50만원(5명), 20만원(10명)씩을, CU 모바일 상품권(5천원)을 660명에게 제공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고객에게는 추첨권 2매, 체크카드 결제 이용 고객에게는 추첨권 1매를 제공한다.
‘소문내기 이벤트’에서는 신한 S20 페이스북에서 해당 이벤트에 친구 태그를 많이 한 고객을 대상으로 태그 수 기준으로 문화상품권을 각각 3만원(10명), 1만원(50명), 5천원(140명)씩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 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에 장학금 전달
IBK기업은행은 13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42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학습의지가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대학생, 고등학생 자녀들이다.
1인당 장학금은 대학생 3백만원, 고등학생 1백만원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지원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7600여명에게 123억원의 장학금을,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근로자 가족 2200여명에게 98억원의 치료비를 후원하는 등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금 지원을 받은 황철규(가명, 24)군은 “트럭 운전을 하시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학업을 중단했었다” 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