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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시중은행원 평균연봉 ‘억∼’‥최고액 은행은?

全은행 합산, 男1억1420만 원 vs 女7280만 원·36%↓
Top? 남녀합산 시티B · 男부문 하나B · 女부문 시티B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한국시티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6대 시중은행(특수·지방은행 제외)의 지난해 남자직원 평균연봉은 1억142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들이 지난달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 직원들의  남녀 전체 합산 평균연봉은 927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직원들의 연봉을 성별로 합산한 평균을 보면, 남자직원은 1억1420만원으로 산출, ‘억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로 인해 이들 은행원들은 타 업종 샐러리맨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또한, 女직원의 경우 7280만으로 男직원의 연봉과 비교해 보면 약 36% 낮은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남녀 간 평균연봉 차이에 대해 한 시중은행의 노조위원장 S씨는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매 해마다 단일한 호봉 승진과 동일수준의 임금상승이 적용된다.” 며 “현재의 연봉격차는 근속연수와 이에 따른 승진 등 직급차이가 보태진 것인 만큼, 남녀에 따른 연봉차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 6대 은행들의 남녀 간 평균 근속연수는 5년2개월로 산출됐다. 또한 근속연수 차이가 가장 큰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평균 7년1개월, 가장 짧은 곳은 3년8개월인 우리은행으로 조사됐다.


■ 부문별 Top ? 남녀합산 시티은행 · 男 하나은행 · 女 시티은행


男女합산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던 은행은 1억1백만 원을 나타낸 시티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신한은행 96백만 원, 하나은행 94백만 원, 우리 92백만 원, 국민 90백만 원 순으로 높았으며 SC가 83백만 원으로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122백만 원을 기록한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에서 가장 연봉이 낮았던 국민은행보다 12% 높은 수치를 내밀어 시샘을 사기도 했다.


이어서 시티 120백만 원, 신한 116백만 원, 우리·SC가 동일한 110백만 원, 국민 107백만 원 순으로 높았다.


여자직원 최고연봉은 81백만원을 기록한 시티은행으로, 시티는 남녀 전체 합산연봉 1위와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서 우리·하나·국민·신한 순으로 7천만 원대를 기록했고, SC가 64백만 원으로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징은, 시티와 SC는 같은 외국계은행이면서 남녀합산 평균연봉에서 18%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현직 외국계은행의 한 지점장은 "SC의 경우, 계약직 임원들에게 매우 유리한 성과급 구조 때문"이라며 "여기다가, 지난해 사업보고서가 보여주 듯  SC의 자산규모는 65조원으로 시티보다 30% 많음에도 불구, 미등기 임원은 24명으로 시티은행(10여명)에 2.4배나 많은 비생산적 경영구조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SC보다 자산규모가 6배 큰, 우리은행의 미등기 임원(24명)이 SC와 동일함을 비추어볼 때, SC의 경영방식은 통제구조의 단면" 이라며 "이러한 SC의 경영상 한계가 직원 성과급과 연동되면서 연봉차이를 불러온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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