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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LG생활 뷰티사업, 5분기 만에 성장세 복귀..호실적 주도

1Q 화장품 8.6%, HDB 8.6%, 음료 2.0% 성장..역대 3번째 매출 시현 ‘합작’
뷰티 영업이익, 14.8%↑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 견인..HDB·음료도 힘 보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5분기 만에 성장 추세로 복귀한 화장품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은 역대 3번째, 영업이익은 창사 최대치 시현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인 화장품 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4개 분기 내내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추세로 반전돼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인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다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부도 외형과 손익 공히 전년 동기대비 신장세를 기록하며 1분기 전사 호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잘 구축해 놓은 ‘뷰티·생활용품·음료’로 구성된 3대 사업 포트폴리오가 1년 여 만에 골고루 힘을 보탬으로써, 창사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일궈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평가다.  

1Q 연결매출 7.4%·영업이익 11.1%↑..화장품사업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주도


LG생활건강이 최근 밝힌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잠정실적(IR자료)에 따르면 전사 매출은 2조3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8964억 대비 1403억이 늘어 약 7,4%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에 기록했던 2조944억과 지난해 3분기 2조706억 원에 이은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337억 대비 369억이 순증해 11.1%나 신장한 3706억 원을 시현, 창사 최대치를 일궈내는 선전을 펼쳐, 역대 3번째에 그친 매출 성적을 압도하는 양호한 손익성적표를 시장에 들이 미는 저력을 보였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매 분기 감소세를 보여 왔던 화장품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8%나 신장, 5분기 만에 큰 폭 증가세로 반전한 때문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영업이익 순증액 369억 원 중 뷰티사업 증가폭이 327억으로 88.6%에 달하는 점유 비중을 달성 이 회사 손익신장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음을 가늠해 볼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시장 모두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뷰티, HDB(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 3개 사업 모두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뷰티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또한 HDB 매출은 지난해 급증했던 핸드새니타이저, 마스크 등 위생용품 수요가 현저히 줄었으나, 프리미엄 브랜드의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고, 리프레시먼트 사업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의 1분기 매출은 1조4908억, 영업이익도 306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4.1%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증권가 역시 1분기 실적에 대해 호 평가 일색이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화장품은 면세점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22.5% 늘었고 중국시장에서 후, 숨, 오휘 등 고급 브랜드의 양호한 판매, 생활용품과 음료 쪽은 고마진 제품군 판매 호조와 제품 믹스 개선, 음료가격 인상 효과 등이 힘을 보태며 호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IBK투자증권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대 이상, 컨센서스 4% 상회', 대신증권은 "또 한번 100점 받은 1등", 삼성증권은 "기저효과보다 강한 펀더멘털", 메리츠증권은 “흠 잡을 데 없다”는 등 호평 일색의 분석 의견을 냈다. 

사업부별 실적, 화장품사업 선전 돋보여..‘생활용품·음료’도 실적 신장에 힘 보태  


이는 회사 측이 밝힌 IR보고서 상 사업부별 실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먼저 ▲뷰티(화장품) 매출은 올 1분기 1조1585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1조666억 원 대비 919억이 늘어 약 8.6%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254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2215억 대비 327억이 늘어 14.8%나 신장해 실로 5분기 만에 1년여 하락 추세를 마감하고 증가세로 복귀했다.  


LG생활 측은 지난해 2월부터 지속된 코로나19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판매 호조와 디지털 채널의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용품(HDB, Home Care & Daily Beauty)사업은 올 1분기 매출 5207억, 영업이익 662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8.6%, 1.4%씩 증가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의 수요가 줄어든 반면,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이 지속되며 매출이 지속 신장했고, 

또한 일상에서 바이러스 접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숨겨진 고객 니즈를 민첩하게 반영한 ‘피지 바이럭스 세탁세제’와 ‘아우라 바이럭스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음료(Refreshment) 사업은 올 1분기 매출 3575억, 영업이익 502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0%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등 탄산음료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 성장했는데, 지난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 제로 슈가’에 이어, 최근 ‘스프라이트 제로’도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의 수요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속에서도 잘 짜여진 3대사업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또 다시 실적 신기록을 만들어내며 승승장구중인 LG생활건강이 올해는 또 어떤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지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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