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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맛에 어묵피..오뚜기 이색 만두 줄출시..왜?

그린가든 만두, ‘X.O. 어묵만두’, 진짬뽕 만두 등 신제품 잇따라 선봬
지난해 냉동 만두 소매판매시장 점유율 레벨업을 위한 승부수 평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최근 색다른 만두 신제품을 연속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늘어나는 채식인구를 겨냥해 ‘그린가든 만두“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어묵을 사용한 만두피가 특징인 ‘X.O. 어묵만두’ 2종을, 또 자사 스테디셀러 라면 중 하나인 진짬뽕 맛을 만두로 접목시킨 ‘진짬뽕만두’를 줄줄이 선보인 것.


이는 지난해 기준 약 4666억 원 규모(닐슨데이터 기준)로 추산되는 국내 냉동만두 소매판매시장에서 CJ제일제당, 풀무원, 해태, 동원F&B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는 동사의 위상을 한 단계 레벨업을 꾀하려는 시도가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10가지 채소 맛에 어묵피로 만든 만두에다 진짬뽕 맛 제품까지 ‘다양’ 

먼저 지난 8월 선보인 ‘그린가든 만두’는 물밤, 양배추, 양파, 대파, 당근, 송화버섯, 부추, 무, 마늘,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특히 진공상태의 반죽피를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의 식감과 싱그러운 채소 원료를 풍부하게 채워 넣어 한층 깊고 풍요로운 맛이 일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어묵을 사용한 만두피가 특징인 ‘X.O. 어묵만두’ 2종과 매콤하고 개운한 진짬뽕의 진한 맛을 만두에 더한 ‘진짬뽕만두’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오뚜기에 따르면 ‘X.O. 어묵만두 고기’는 엄선된 100% 국산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제품으로 찜기를 이용하여 촉촉한 만두로, 또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편리하며, 

‘X.O. 어묵만두 김치’는 어묵으로 감싼 피에 100% 국산 돼지고기와 칼칼한 김치로 속을 채운 제품으로 어육을 이용한 탱글탱글한 식감과 국산 김치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X.O. 어묵만두’ 2종은 탱글탱글한 만두의 식감이 일품이며, 이마트 냉동가공 정원태 바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며 “찜기나 전자레인지 조리로 즐기거나 추운 겨울철 뜨끈한 어묵탕 등 국물요리로도 활용이 가능해 더욱 좋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X.O. 만두’는 ‘비범한, 놀라운’이라는 ‘eXtra Ordinary’의 의미로 최고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로, 소비자의 미각을 최고로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만두로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출시한 ‘진짬뽕만두’는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진짬뽕’의 맛을 통째로 만두에 넣은 제품이다. 진짬뽕의 화끈하고 매콤한 불맛과 개운하면서도 진한 맛을 만두로 구현했다.   

돼지고기와 오징어, 다양한 채소 등 짬뽕에 들어가는 원재료를 그대로 사용했고 2가지 고춧가루를 사용해 기분 좋은 매콤한 맛이 특징이며, 화끈한 불맛과 진한 해물맛이 일품이다. 

또한 진공 반죽한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에 양배추, 양파, 부추, 대파, 죽순 등의 채소를 넣어 풍부한 식감과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살렸으며, 찜기에 찌면 부드럽고 군만두로 튀기면 더욱 바삭하다. 에어프라이어로도 조리가 가능해 더욱 편리한 제품이라고 오뚜기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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