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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⑤중고생 아침 결식률 35.7%..간단 영양식 ‘주목’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청소년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 38%
“두뇌 활성화·집중력 향상 위해 영양 보충과 공복감 해결 중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위한 간단 아침식사 먹거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2022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초등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64%(교육부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중·고등학생은 35.7%(질병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로 나타났다. 

게다가 2021년 청소년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도 38%를 기록하면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논의돼오고 있다. 아침을 먹으면 두뇌 활성화와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에 좋고 포만감이 지속돼 체중 조절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이에 새 학기를 앞두고 바쁜 아침 한 끼 식사를 차리기 어려울 때 간단하고 든든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식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바쁜 아침 간편하게 챙길 수 있으면서도 맛과 영양은 풍부한 식품을 원한다면 두유가 적격이다.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 맛도 좋으면서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고단백 설계가 특징으로 한 팩(190ml)당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이며 계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또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mg,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 일상 틈틈이 건강 간식으로도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당을 제거해 건강을 한 번 더 생각한 요거트도 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그릭 달지않은 플레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품은 오리지널 라인인 ‘후디스 그릭 플레인’에서 당(원당)을 제거한 신제품으로, ‘후디스 그릭’은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1A등급 원유를 2배 농축 후 유산균만 넣어 만들었다. 

설탕, 안정제, 색소 등 식품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g당 생 유산균 1,800억 마리 및 우유 대비 2배의 단백질과 칼슘을 함유했다. 영양 손실을 줄인 저온 감압 농축법으로 2배 농축해 유청을 제거하지 않고 개별 발효한 것이 특징이다. 

씹는 맛도 즐기고 싶다면 두유나 우유,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그래놀라도 인기다. 오리온의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는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2종을 선보였다.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는 순식물성 원료에 오트플레이크, 롤드오트, 눌린오트 등 3가지 오트를 조합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350g의 제품 1개당 단백질 39g과 식이섬유 21g이 담겨있고 메이플시럽과 비정제사탕수수당을 넣어 자연 단맛을 냈다. 오트, 카뮤트, 과일, 넛츠,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원료만 사용됐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따뜻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오뚜기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오즈키친 파우치죽’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쇠고기죽’, ‘샤브계란죽’ 2종으로 출시됐으며,

‘쇠고기죽’은 높은 쇠고기 함량과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영양 가득한 고단백 죽으로 즐길 수 있고 ‘샤브계란죽’은 진한 샤브샤브 육수에 계란의 부드러움을 더해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친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후식 죽 콘셉트의 특징으로 개발됐다. 

밥을 먹고 싶지만 아침 밥상 차리기는 부담될 때 대체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도 있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감숙왕이랑 아몬드 머거본?’을 출시했다.

전국 이마트24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감숙왕이랑 아몬드 머거본?’은 스미후루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감숙왕’ 1개와 종합식품기업 머거본의 아몬드 15g을 함께 담았다. 

건강하고 든든한 간식으로 좋은 것은 물론, 아침을 거르기 쉬운 현대인의 간편하고 영양 균형 잡힌 아침 식사로도 제격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풀무원식품도 최근 식물성 대체육과 채소를 직화 솥에 볶은 냉동 간편식 ‘식물성 지구식단 솥솥 주먹밥’을 선보였다. 

‘식물성 지구식단 솥솥 주먹밥’은 가마솥에 지어 고슬고슬한 밥에 직화 솥에 각각 볶은 식물성 대체육과 6가지 채소로 속을 꽉 채웠다. 

불고기와 비빔 2종으로 ‘솥솥 불고기 주먹밥’은 직화로 구운 달콤한 식물성 숯불구이에 부추, 당근, 대파, 양파, 마늘, 양배추 등 6가지 채소를 넣었고, ‘솥솥 비빔 주먹밥’은 매콤한 식물성 비빔 양념 소스와 대체육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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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