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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금에 제품 기부...강원 산불 이재민 돕기 이어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록적인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망연자실하고 있는 강원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와 봉사 활동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지난주에도 빙그레와 매일유업, 현대백화점그룹, 농심켈로그 등이 그 대열에 줄줄이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거나 자사 먹거리 제품의 기부를 통해 이재민은 물론, 현지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들과 소방관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 나누기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2억원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원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우유 및 음료 1만여 개 전달


매일유업(대표 김선희)도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를 통해 멸균우유 등 유음료 1만여 개를 전달했다. 

이번 산불로 가장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과 속초 지역 이재민 500여명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지원인력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이번에 전달한 유음료 1만 800개는 약 일주일간 음용가능한 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했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과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17년 긴급재난구호에 필요한 이동급식차량 1대(300인분)를 제작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부한바있으며 이번 강원지역 산불피해 현장에도 파견되어 긴급구호 급식 활동을 지원했다. 

빙그레,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에 구호물품 지원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지난 11일 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빅썬, 맛있는콩두유, 꽃게랑 등 자사 음료와 스낵 4만 여개를 지원한다. 

지원된 구호물품은 산불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등 5개 시군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분들과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기를 전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빙그레는 어린이 그림잔치 개최, 해비타트 활동 지원, 한글 글꼴 무료 보급, 독립유공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밝혔다.

농심켈로그,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2만인분 식품 기부

농심켈로그는 이번 강원지역 산불 화재로 삶의 터전과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시리얼 약 2만 인분을 전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이재민 640명이 매일 1회씩 한 달간 식사 가능 분량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푸드뱅크를 통해 전달되어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재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긴급 거주지에 머무르고 있는 피해 이재민들이 조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갖춘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시리얼인 ‘리얼 그래놀라 애플&라즈베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심켈로그 김종우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이재민들에게 소소하게나마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하며 시리얼 식품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2017년 5월에도 강원도 강릉·삼척지역 산불 화재로 삶의 터전과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1인분씩 소포장된 컵 시리얼 총 1만 인분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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