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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체포...폭행·성폭력·음란물·마약·동물학대

7일 구속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 잘못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직원들은 물론 가족에게도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7일 체포됐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수사팀은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분당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양 회장을 압송했다.


경찰은 하루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것으로 예상돼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한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상해),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다.


양 회장은 음란물을 인터넷상에서 유포하고, 다른 한편에선 몰카피해자에게 동영상을 삭제해주는 영업을 해서 '병주고 약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고 가족들에게도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한다.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한 직원은 "양 회장의 사무실에서 그를 포함한 양진서(양 회장 동생), 양진서 친구 등 5명이 집단으로 구타했다. 침을 뱉고 가래를 닦아 먹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얼굴에 있는 가래를 손으로 쓸어다가 입에 쳐 넣기도 했다. 구두를 핥으라고 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장검과 석궁으로 동물들을 살해하고 직원들에게도 이 행위를 강요했으며 자신의 머리를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직원들에게도 빨강색으로 염색하케 하고 삭발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과정에서 최근 양 회장이 마약을 복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류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체포돼 경찰서로 들어가던 양 회장은 "공분을 자아낸 것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잘못을 인정한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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