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겨울 시즌을 맞아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이색 신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겨울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이들 제품은 겨울시즌 하면 떠오르는 기존의 대표적 제품에 새로운 형태를 결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특징. 13일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먼저 대표적 겨울 식품 중 하나인 호빵의 변신이 눈에 띈다. 특히 내용물이 팥과 야채, 짜장에 제육볶음, 피자까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를 거듭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찐빵에 색다른 소를 채워 넣은 올반 이색 찐빵 3종을 선보였다.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요리형 찐빵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찐빵에 대한 선호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 한끼 식사 대용으로 찐빵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밥반찬으로 친숙한 짜장과 제육볶음, 양념 갈비를 접목한 새로운 찐빵 제품을 출시하게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이번에 출시한 이색 찐빵은 '올반 중화짜장찐빵', '올반 매콤제육찐빵', '올반 양념갈비찐빵' 3종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빵 속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짜장, 매콤한 제육볶음, 양념 갈비의 육즙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소를 채워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산 돈육과 대파, 양배추, 부추 등 다양한 채소와 당면을 버무린 소가 가득 들어있어 한입 가득 베어 물었을 때 씹는 식감이 살아있는데다, 90g의 푸짐한 크기로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짬뽕을 품은 만두도 선보였다. 백짬뽕과 군만두를 합친 '올반 육즙가득 백짬뽕군만두'다.
SPC삼립이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호빵 8종은 외식업계 인기 메뉴와 결합했다.
대표 제품인 '꼬꼬호빵 매콤닭강정'을 비롯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고구마 통통 호빵'과 '옥수수 통통 호빵'과 젊은 층을 겨냥한 '맥앤치즈 호빵', 편맥족을 위한 '양념치킨 호빵', 달콤한 카라멜 앙금이 가득한 '모리가나 호빵', 중화요리로 속을 채운 '불짬뽕 호빵'과 '불짜장 호빵' 등으로 구성됐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지난 10일 두부로 반죽해 맛과 영양을 모두 살린 도넛 2종을 선보였다.
'올가맘 촉촉한 우리밀 도넛', '올가맘 달콤한 코코아 도넛'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유기농 두부와 우리밀 밀가루로 반죽해 두부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신제품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고려해 지방 함량을 줄일 수 있는 제조법으로 만들어졌다. 튀기지 않고 기름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반죽을 익혀 지방 함량과 칼로리를 낮췄으며, 또 유기농 설탕, 천연 코코아 분말 등 안심 원재료만 사용해 식품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것.
게다가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두부를 듬뿍 넣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올가맘 달콤한 코코아 도넛'은 천연 코코아 분말을 반죽에 넣어 코코아 특유의 부드러운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올가맘 도넛 2종'은 별도 조리 과정 없이 상온에서 20분 간 자연 해동 후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데우면 한층 폭신한 식감의 도넛이 된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는 SNS에서 화제를 낳았던 제품 이미지 '죠스 어묵티'를 겨울시즌에 맞춰 실제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를 우려내는 티백처럼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어묵 국물을 우려낼 수 있는 티백 형태의 제품으로, 실제 제품 역시 SNS채널과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이외에도 겨울철 별미 면 요리로 꼽히는 팥칼국수를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담백한 팥국물과 쫄깃하고 찰진 칼국수면이 조화를 이룬 '팥칼국수'를 출시했다. 오뚜기 팥칼국수는 기존의 칼국수 라면 제품과 차별화 된 오뚜기만의 유일한 제품으로, 분말스프 중 팥가루 54%의 진한 팥국물로 전문점 팥칼국수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이 자사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으로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쏘피(SOFY) 생리대 10만개와 마미포코 기저귀 3만6,000개 도합 5,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지난 2013년부터 생리대와 기저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쉐어 패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성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엘지유니참은 이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100만개 이상의 생리대와 기저귀를 기부했다. 이들 물품은 한부모 가족의 엄마와 아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엘지유니참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적 공헌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엘지유니참의 선한 영향력으로 삶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지유니참은 올해 100만개 이상의 위생 용품을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 등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1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 끼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식재료 총 119개(2,500만원 상당) 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한끼의 가치를 나누는 기부 활동을 전개한 것. 다양한 나눔과 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아웃백의 이번 기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백(Love 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러브백’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음식은 좋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성과 따뜻함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아웃백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 전달식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과 장임선 아웃백 운영담당 이사를 비롯해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무료 급식 활용에 사용돼, 취약계층에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후원하는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이지현 9단이 신진서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우승에 도전한 이지현 9단은 맥심커피배 전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을 맞아 치열한 승부를 벌여 시선을 끌었는데, 지난달 31일 진행된 결승 1국에서 전기 우승자 신진서 9단을 상대로 9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으나, 4월 2일 경기도 가평군 마이다스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결승 3국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이지현 9단은 178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신진서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지현 9단은 대회 전기 우승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으며,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우승자 이지현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천만 원이, 준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지현 9단은 “지난 대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울산 도심의 한 공원이 LG생활건강과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다양한 수목을 갖춘 도심 내 생태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 8일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힌 것인데, 2023년 ‘꿀벌의 공원’, 2024년 ‘새들의 공원’에 이어 울산에서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숲 가꾸기 사업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으로 생태계 복원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고자 하는 LG생활건강의 노력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 북구청,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원 주변 곳곳에 1,500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공원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꽃이 아름답고 튼튼한 애기동백과 산수유, 정원의 정취를 담은 팜파스 그라스, 수국 등 20여 종의 크고 작은 나무를 공원 내 인공습지 인근에 식재했다. 이로써 곤충과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 효과를 기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4월 3일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양평동 본사에서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한 해간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데 적극 협력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으로,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을 통해 9개 파트너사, 55개 대리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총 3억8천2백만 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진행했다. 선정된 기업은 삼광식품, 유창성업, 에스디푸드, 하이푸드텍, 동화, 오래식품, 선일이씨티, 신우에프에스, 유래코 등으로, 이들 기업은 원가 절감, 매출 기여, 신제품 기여, 클레임, 기술 및 에너지 환경, 원료 및 포장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각각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롯데웰푸드 제품의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한 대리점들에도 시상이 주어졌다. 매출 규모와 손익 등 여러 기준을 공정하게 검토했다. 한편,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은 올해로 35회를 맞은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다. 파트너사와 함께 양질의 제품을 안전하고 바르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공동의 목표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매년 지속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두유, 베지밀 등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 추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정식품에 따르면 국내 두유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ESG 경영방침을 공개하고, 환경경영과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ESG 경영방침에는 ▲고객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개인적 이익 배제 ▲청렴 경영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식품은 그동안 환경부 등이 주관한 ‘종이팩 자원순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종이팩 재활용 관련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했으며, 청주시와도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꾸준히 환경 보호를 실천해 왔다. 또한, 2024년부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협력해 멸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백판지를 베지밀 24개입 포장박스에 적용했다. 아울러 보일러 폐열 회수 설비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였으며, 공장 내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정식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여미지식물원, (사)제주올레 등 여러 기관이 함께했으며,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학생, ACTS29 Jr.(국제학교 학생 연합동아리)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여름이면 노란색 꽃을 활짝 피운다.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가진 이 식물은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특히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semi-mangrove)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 각광받고 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동남쪽에 위치한 염습지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나섰다.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비양도의 최대 골칫거리다. 섬 내에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고 한 달에 한번 오는 바지선을 통해 연간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장 곳곳에 등장한 폐박스 활용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