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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창사 최대실적 폴바셋, 하반기 별별 성장행보 ‘주목’

지난해 외형·손익 사상 최대...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비 6.9배 급증
친환경 전자영수증 도입과 가을 및 할로윈 메뉴 앞세워 시장 공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바리스타 세계 챔피언을 역임한 폴 바셋이 3년 만에 한국을 방문, 제주도 용담 DT매장에서 커피 추출 행사를 개최해 고객들과 소통을 나눈데 이어 지난달에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멤버십 비회원에게도 전자영수증 발급 서비스 도입과 가을시즌 메뉴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어 지난 5일에는 할로윈 시즌을 앞두고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전용 음료 3종을 출시하는 등 기업 본연의 영리 활동은 물론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친환경 경영에 이르기까지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지난해 코로나 파고 극복하며 매출 35.9%, 영업이익 594.7% 급증...역대 최대치


엠즈씨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폴바셋의 지난해 실적은 외형과 손익 공히 창사 이래 최대치를 시현하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매출은 직전연도 733.4억 원 대비 약 35.9%가 증가한 996.8억 원을 시현,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에 기록했던 매출 857.1억 원과 영업이익 66.4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호성적을 작성한 것. 

손익 성장세는 외형보다 더 가파르다. 폴바셋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9.2억 원으로 전년도 11.4억 대비 무려 594.7%나 급증, 주요 경쟁사들을 크게 앞섰다.

업계 1위 스타벅스의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23.7%, 영업이익 증가율은 45.6%, 투썸플레이스 13.1%와 –8.2%, 이디야커피의 8.7%와 35.1%와 비교하면 외형과 영업이익 증가율 모두 압도적 우위를 기록한 것.  

이러한 가운데 폴바셋이 하반기에도 영리활동은 물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경영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임하는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가을과 할로윈 시즌 맞아 다양한 신메뉴 출시 및 전자영수증 전격 도입

지난 7월 자사 시그니처 메뉴인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RTD 제품으로 출시하고 동시에 MZ세대가 열광하는 ‘레트로’ 취향을 겨냥한 ‘모나카 아이스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달 2일엔 가을 감성에 잘 어울리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오트카페 라떼 등 5종에 이어 지난 6일에는 할로윈 특수를 겨냥한 음료 3종을 잇달아 선보이며 영리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중 할로윈 특화 메뉴를 살펴보면, 상하농원 호박 농축액으로 만든 베이스에 따뜻한 우유를 더해 고소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할로윈 펌킨 라떼’와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음료가 일품인 ▲‘리치 베리 팝핑 프라페’와 함께, 

달콤한 단호박 프라페 위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얹고 초콜릿 쿠키 크럼을 토핑해 달콤한 맛과 크런치한 식감 모두 즐길 수 있는 ▲‘펌킨 초콜릿 쿠키 프라페’ 등 3종으로 출시됐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폴 바셋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다”며 “어린이들도 좋아할 만한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초콜릿, 팝핑캔디 등을 활용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폴바셋은 영리활동 강화와 더불어 각종 ESG경영 행보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 행보도 적극 임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 폴 바셋이 지난 8월 3년 만에 내한해 제주 용담동 소재 DT매장에서 커피 추출행사를 시연하며 고객과 소통을 나누고 폴바셋과 진에어 임직원들과 함께 용담 해안도로를 따라 쓰레기를 직접 줍는 플로깅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26일 업계 최초로 멤버십 비회원 ‘전자영수증’제도를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대체함으로써 연간 54톤의 종이를 아껴 산림과 지구환경 보호에도 나섰다. 

폴바셋은 그간 매년 1200만 건 정도 종이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2,484km 정도다.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으로 한라산의 1,273배가 넘는 길이의 종이영수증을 완전히 없애 연평균 약 54톤의 종이를 아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전언이다. 

특히, 회원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휴대폰번호만으로도 수령 가능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유도해 최근의 커피 원두시세 급등 등 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최대 실적을 갱신할 기폭제가 될지 커피전문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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