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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CJ프레시웨이 1Q 영업익 ‘흑자 전환’..비결과 전망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 9.4% 줄었으나 손익 경영 주효 영업이익 158억 개선
외식유통 매출 8.7%↑“예상보다 빠른 회복”..코로나 충격 탈피 기대감 UP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사업구조 조정 노력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57억 원 가량 개선되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4%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가 코로나19의 충격이 본격 반영되기 전 수치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즉, 지난해 2분기이후 1년 내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 금지조치 강화로 인해 외식 및 단체급식사업 매출이 치명타를 맞고 고전을 지속하는 와중에도 수익성이 낮은 거래처를 정리하는 등 꾸준히 펼쳐온 사업 및 비용구조 조정 노력이 주효, 내실 있는 장사를 펼쳤다는 것. 

아울러 올해는 지난해 내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실적이 오히려 ‘역기저’로 작용해 호전되는 양상이 전개될 것이며, 백신 등의 효과로 예전의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해지면서 외식산업의 성장세가 가세할 경우 큰 폭의 실적 호전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렇다면 올 1분기 실적은 과연 어떠했을까?

매출 5460억(전년대비 –9.4%), 영업이익은 157억 개선돼 31억 흑자로 전환


최근 CJ프레시웨이가 밝힌 1분기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5460억 매출과 31억의 영업이익을 시현, 전년 동기대비 매출(6025억)은 약 9.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26억 원에서 31억 흑자를 기록해 무려 157억 원이 신장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19로 외식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특히 키즈와 실버 경로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키즈·실버 사업의 경우 일반 단체급식과 비교해 수익성이 높고 관련 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자사만의 전문성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키즈 경로에서 약 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 신장했는데, 이는 영유아와 부모, 교육시설 교직원 등 각 고객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고, 

실버 경로 매출도 160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16%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 심지현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대비 25억, 시장 컨센서스 보다는 46억 상향됐는데 특히 매출총이익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진 점과 작년 3월부터 반영된 코로나19 영향이 1,2월 역기저로 인해 식자재유통 전체 매출은 약 -12.3% 감소했으나, 그 중 외식/급식유통 부문에서 전년대비 8.7% 회복한 점이 주목할만하다"고 분석 의견을 표명했다.

3개 사업부 부진 속 ‘외식/급식 유통’ 성장 돋보여...코로나19 극복向 ‘청신호?’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볼 때,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외식/급식부문 식자재유통사업과 ‘해외 및 기타사업’의 선전이 눈에 띈다.  


먼저 주력사업인 식자재유통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4791억 대비 약 12.2% 감소한 4207억 원을, 단체급식 부문도 전년 동기 1013억 보다 1.4% 가량 줄어든 999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단계 격상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외부활동 자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요 거래처인 외식업 경기가 급속히 하락함에 따라 식자재 유통 매출에 악영향이 지속됐고, 

동일 사업부내 1차 상품 도매 부문 매출이 전년도 1374억에서 757억으로 무려 617억 원이나 감소(-44.9%)하며 전사 외형감소에 결정타를 날렸지만, 그나마 외식/급식 식자재 매출이 2023억에서 2200억으로 177억이 신장하는 선전을 펼쳐 더 이상의 악화를 저지해냈다. 

또한 해외 및 기타사업 쪽도 올 1분기 약 255억 원의 매출을 시현, 지난해 1분기 221억 대비 34억이 증가해 약 15.4% 신장하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 

특히 기타사업부의 소스전문 자회사 송림푸드의 성장세도 흑자전환을 도왔다. 가정간편식(HMR)과 프랜차이즈 경로 소스 등을 제조하는 송림푸드는 외식·HMR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식업 경기가 어렵지만, 수익성 강화 중심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마진율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전략경로 육성을 통한 수익성 강화 중심 경영활동을 지속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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