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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빙과·소프트캔디..롯데제과 이색 제품 줄 출시 ‘왜?’

전략 브랜드 ‘에어 베이크드’의 ‘2번째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맛’ 선봬
‘말랑카우 초유프로틴’과 ‘장 미쉘 바스키아’ 협업 아이스크림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제과업계 리딩기업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의 이색 신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외연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야심차게 론칭한 ‘에어 베이크드’ 브랜드의 3번째 라인업 제품인 양파 맛 감자칩은 물론,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에 초유프로틴을 함유시킨 신제품을, 또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를 통해서는 ‘검은 피카소’라 불리는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을 디자인에 접목한 콜라보 제품 3종을 잇따라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시장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국내 제과업계에 신선한 바람과 함께 시장의 성장추를 되돌릴 기폭제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어 베이크드, ‘사워크림어니언맛’ 감자칩 출시


먼저 지난 3일 출시한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 사워크림어니언맛’은 브랜드 론칭 이후 2번째 감자칩으로,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맛인 양파맛을 적용했으며 신맛이 살짝 감도는 사워크림소스가 감칠맛을 더해주는 신제품이다. 

다른 ‘에어 베이크드’ 제품처럼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워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으며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60% 이상 낮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이번 양파맛 추가로 ‘에어 베이크드’는 총 3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기존 제품인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는 배합 원료에 밑간을 더하여 풍미를 높이는 ‘마리네이드 공법’을 적용해 감자 맛을 극대화했고, 

또 ‘에어 베이크드 팝칩’은 쌀과 옥수수, 병아리콩, 완두콩, 자색고구마 등을 열과 압력으로 팽창(Popping)시켰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아 원물의 맛이 더욱 잘 느껴지는데다 여기에 까망베르치즈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에어 베이크드’는 롯데제과가 올 6월 야심차게 선보인 신개념 스낵으로, 8월까지 약 3개월 만에 45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바삭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린다고 입소문이 나며 인기몰이 중이다.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관련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국내 스낵 베스트셀러인 ‘꼬깔콘’ 못지않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나뚜루, ‘장 미쉘 바스키아’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26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를 통해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을 제품 디자인에 접목한 콜라보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검은 피카소’라고 불리며 1980년대 초 미국 뉴욕 예술계를 풍미하며 감각적인 컬러와 독창적인 화법으로 현대 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화가다. 

특히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나뚜루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나뚜루 주 고객층인 2030세대에게 나뚜루에 대한 호감을 높일 것으로 롯데제과 측은 기대하고 있다. 

‘녹차’ 파인트, ‘스트로베리’ 파인트와 이번 컬래버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럼 진저 레이즌’ 컵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럼 진저 레이즌’ 컵은 기존 나뚜루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향긋한 럼(RUM)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뤄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구독 서비스인 ‘월간 나뚜루’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제과는 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월간 나뚜루’ 구독 고객에게 ‘장 미쉘 바스키아’ 전시회를 방문할 수 있는 티켓(2장)을 문자 서비스를 활용해 전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뚜루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나뚜루 컬래버 제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초유단백질 첨가 ‘말랑카우 초유프로틴’ 출시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초유단백질’을 소프트 캔디에 적용시킨 ‘말랑카우 초유프로틴’도 선보였다. 

‘말랑카우 초유프로틴’은 ‘말랑카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말랑카우’는 특허받은 에어레이션 공법으로 구현한 특유의 폭신폭신한 식감과 부드러운 우유맛으로 연간 150억원 이상 판매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말랑카우’에 최근 성인용 분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초유를 적용,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주 고객 연령층 확대를 꾀했다"며 "특히 초유단백분말을 사용해 우유의 맛이 더욱 깊고 진하게 느껴지는데다 1봉(129g)에 총 7,200m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지퍼가 있는 스탠딩 파우치에 담아 보관이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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