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재 세계 원전 시장은 러시아와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국은 미국과 함께 손을 잡고 러시와와 중국의 장벽을 돌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3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박상길 박사에 의뢰한 '한미 원자력 민간 협력방안 보고서'를 기반으로 원전 수출 시장은 단순 비즈니스를 넘어 진영 간 패권 경쟁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동맹국인 미국과 선진 원전 수출, 원전 연료 공급망 구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러시아, 세계 원전 수출 시장의 68% 점유...글로벌 영향력 공고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세계 원전 수출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국가는 단연 러시아다. 2022년 기준 13개국에서 건설 중인 수출 원전 34기 중 러시아가 건설하는 비중은 23기로 전체의 약 68%를 차지한다. 중국은 4기, 한국 4기, 프랑스 3기 등이다. 세계 건설 중인 수출 원전 현황 (2022년) ■ 중국, 세계적인 ‘탈원전 흐름' 틈타 신흥강자로 부상 중국은 러시아에 비해서 원전 수출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지만, 거대한 국내시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 '일대일로'로 대표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3개월 금리상승이 멈추면서, 집값 하락속도가 빠르게 둔화되더니, 이제는 가격이 상승한 지역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기준 수도권에서 가격이 상승한 곳은 10곳으로 조사됐는데, 한 주 지난 4월 24일에는 가격 상승지역이 15곳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경기부진, 금융불안 등 아직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속단할 수 없다는 분석이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매수문의가 늘어나고 그동안 실종됐던 거래성사 건수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급속히 올리면서 주택가격이 급하게 떨어지고 하락률이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자, 곳곳에서 깡통전세가 발생하고 급기야 '전세사기 사태'로 불거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주택가격 급락은 전세사기 뿐만 아니라 영끌패닉셀링, 미분양증가, 2금융권부실 등 곳곳에서 문제를 야기했다. 결국 한국은행은 그동안 미국 금리를 따라가던 기조를 바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상황을 고려해 금리를 조정하겠다"면서 금리인상을 멈췄다. 금리상승이 멈추자 집값 하락률이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대기업에게 오는 5월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기업들은 부진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는 93.8로 집계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99.1을 기록한 이후 1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4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라는 설명이다. 4월 실적수치는 92.2로 조사되어, 작년 2월 91.5 이후 15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5월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94.1, 비제조업은 93.3으로 조사됐다. 모두 2022년 6월부터 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은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 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우선 확보키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총 50억달러(한화 약 6.5조원)를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2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 대 분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합작공장은 인근에 기아 조지아 공장(189km),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04km)과 2025년 완공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460km)이 있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SK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7월 기준금리빅스텝 이후 급락세를 보이던 주택가격이, 지난해 12월 금리동결 이후 하락폭을 줄이더니, 지난주에는 수도권 곳곳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지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수도권이 아닌 세종시도 주간상승률 0.17%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근 2년만에 집값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금리안정과 정부의 규제완화로 드디어 얼어붙었던 시장이 풀리기 시작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매주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주간상승률은 -0.13%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0.76%와 비교하면 하락속도가 5분의 1 로 둔화됐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격 상승 지역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도 한 두 군데가 아니라 서울 서초, 인천 미추홀 등 수도권 주요지역 곳곳의 아파트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이후 8~9개월 만으로 그동안 급락을 넘어 폭락이라고 까지 불렸던 가격하락세가 끝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감정원은 "아직은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와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런 관망세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되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재계는 무엇보다 미국 '반도체 과학법(이하 반도체법)'의 4대 독소조항이 반드시 완화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법'의 과도한 보조금 신청요건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경연은 보조금 신청요건 중에서도, 반도체 시설 접근 허용, 초과이익 공유, 상세한 회계자료 제출, 중국 공장 증설 제한 등을 4대 독소조항으로 지적하고, 한미 협력을 통해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지원 요건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美반도체법 4대 독소조항 신청요건 및 문제점 ■ 美 반도체법 주요 내용 - 반도체법 통해 공급망 재편 및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에 인센티브 제공 지난해 8월 미국에서는 최대 25% 투자세액공제를 포함한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5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법이 발효되었으며, 이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미국에 생산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공동주택의 평균 가격은 5억8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8억 5100만원, 지방은 3억 4200만원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공동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6월 6억원을 넘어섰지만 빅스텝이 있었던 7월부터 12.7% 감소해 올해 2월 현재 5억원대로 내려왔다. 수도권은 13.3% 하락했고, 지방은 11.0% 하락했다.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18년 1월 전국 평균가격은 4억1900만원이었고 지난해 6월 6억6900만원까지 59.6% 상승하며 역대 최고 상승속도를 기록했었다. 수도권도 2018년 1월 5억6700만원에서 2022년 6월 9억8300만원까지 무려 73.2%나 올랐고 이후 8억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7월부터 가격이 하락하긴 했지만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상승률을 보면, 전국 주택가격은 39.4%, 수도권은 50.1%, 지방은 23.0%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은 2018년에 2배 차이였지만 현재는 2.5배 차이로 커졌다. 주택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주요 시도의 주택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은 13.1억원으로 조사됐다. 5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2년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실현한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전기차에 24조원을 투자하는 '전기차 글로벌 톱3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정부 관계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차·기아 부품사 임직원 등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실현했다. 현대차는 매출 142.5조원으로 전년보다 21.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7%, 당기순이익은 40.2% 증가한 성과를 냈다. 기아도 매출 86.6조원을 실현하면서 전년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8%, 당기순이익도 13.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은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9월 미국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된 사실을 기념하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영인본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재는 한국 정부 소유 건물이 미국에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로, 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인데, 휘호는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으로, ‘한국과 미국이 친선하고 평등하게 서로 돕자’는 뜻이 담겼다. 김구 선생이 1949년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직접 써 준 글씨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해방정국 속에서도 평화를 열망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 휘호는 헨더슨이 소중히 간직해오다가 2002년 그의 부인이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원본을 기증했고 이후 2008년, 캐서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휘호의 의미에 깊이 감동받아 그 영인본을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영구 게시하기도 하였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까지도 김구재단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번 휘호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0일과 31일 대전에서 14회 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날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동도초등학교(교장 강창숙)에서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이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7년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 9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 대전동도초등학교가 선정됐는데, 이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4학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이 동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음악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동서식품은 악기전달식을 통해 대전동도초 학생들에게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꿈을 응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24일 서울시 도봉구 소재 ‘정의 유치원’에서 ‘스마트해빗’ 치아건강 실천 유치원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아건강 실천 유치원 인증식은 ‘자일리톨 스마트해빗 교육급식 캠페인을 우수하게 실시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인증 현판, 수료증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병진 충치예방연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자일리톨 스마트해빗 교육급식은 ‘롯데 자일리톨’의 치아 관리 습관 정착 캠페인 스마트해빗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다. 아동기에 올바른 치아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지속되는 치아건강의 기초를 마련하고, 유아 치아우식증(충치) 등 구강질환 예방 및 치아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롯데웰푸드의 스마트해빗 어린이 충치예방 교육사업은 2022년 12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치예방연구회와 함께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이 서울시 관내의 치아건강 모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아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자일리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약 4개월 간 진행한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접수를 지난 1일 성황리에 마감하고 오는 22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과연 이들 수상자 중 국내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이을 동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6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까지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1만8천여편이 출품되는 등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1명), 금상(3명), 은상(8명), 동상(12명)을 포함한 총 48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22일 동서문학상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을 포함해 총 7천9백만원 규모다. 대상과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 자격이 부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작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탄생한 다섯쌍둥이의 분유 지원에 나섰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이들 부부의 출산 소식이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매일유업은 다섯쌍둥이의 출산을 축하하며 1년간 분유를 지원하기 하고, ‘앱솔루트 프리미엄 산양’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산양유로 편안한 소화흡수와 함께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자기방어체계, 황금변까지 생각해 영양설계를 했다. 매일유업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모유 평균 DHA와 루테인 함량까지 담은 제품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만큼 매일유업은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농협경제지주와 의기투합,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펼쳤다. 이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특히 이날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김상수 대표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경제기획본부장, 박기홍 경제전략국장 등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사는 아침 시간 이디야커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약밥, 식혜, 쌀 홍보 책자를 나누어 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고,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들과 쌀 재배 농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최근 개체수 급감 문제를 겪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국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다. 꿀벌은 인류 생존과 직결된 곤충이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 활동을 통해 생산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살충제 오염, 도시화 등에 따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며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DL이앤씨는 꿀벌 생태계 회복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월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 직원들은 양봉용 모자와 작업복을 착용하고 벌통 내 소비장(벌집)을 주기적으로 점검했다. 벌통에 진드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일일이 약제를 뿌리는 것은 물론, CCTV를 지켜보다 말벌이 나타나면 달려가 잡는 등 정성을 들여 관리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전 현장 직원의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봉순이 캐릭터를 현장 내 폐기물처리소와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