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02일 -- 박태진 시인의 처녀 시집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출판한 시집 ‘나목’에는 농사를 지으면서 세상을 바라본 농사꾼의 정직한 세상 읽기가 수놓아져 있다. 시인은 오랜 세월 동안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농촌지도소에서 근무하기도 하고, 농협대학에서 귀농귀촌 강사로 활동하면서 농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한평생을 보냈다. 이러한 삶의 경험들이 시인으로 하여금 세상을 ‘농심’의 시각에서 바라보게 했을 것이다.
농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다 된 농사를 망치는 가뭄이나 홍수, 혹은 우박이나 서리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이 죽어가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고통과 아픔으로 가득 찬 곳이 세상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면, 뿌린 씨앗이 발아하는 경이를 발견하는 기쁨, 그리고 성숙과 결실을 바라보는 가슴 벅찬 감격을 산출하는 곳이 또 따른 세상의 한 지평을 구성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세계를 반영하는 농심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자신의 의지로 모든 것을 좌우할 수 없다는 것, 날씨가 도와주고 토양이 도와주어야 발아를 하고 결실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일 것이다.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를 하거나 기우제를 지내는 등의 초자연적 존재에 대해서 의지하고 기원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보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세상이란 자신의 의지로 좌우할 수 없으며, 더 큰 존재의 의지에 귀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인해서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은 생명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애착이 자리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 밖의 어떤 존재가 자신과 자신의 농작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겸손한 마음을 지닐 수밖에 없다. 박태진 시인의 시 작품 속에 생명에 대한 경이와 애착,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굴려가는 더 큰 존재로서의 어떤 섭리에 대한 자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박태진 시인의 농경적 상상력은 위대한 수동성, 혹은 창조적 순응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위대한 창조력이란 농경지를 개간하고 댐을 건설하는 등의 기획과 계발이 아니라 소금의 결정이 형성되는 것을 인내하는 기다림의 미학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자연의 섭리에 귀의하는 것이며, 자연의 이법이라는 순리에 순응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줄啐의 의지에 대해서만 너무 매달렸는지도 모른다. 탁의 개입이 우리의 삶을 간신히 지탱하도록 한다는 것을 박태진 시인의 농경적 상상력은 새삼 환기해준다. 자연의 이치와 섭리에 대해 좀 더 천착함으로써 박태진 시인의 시 세계가 생명이라는 더 깊고 넓은 바다로 나아갈 것을 기대해 본다.
* 본 서평은 황치복 평론가의 해설을 요약했다.
저자소개
芋子 박태진
충북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 출생
농촌지도소 34년 근무
농협 대학 귀농·귀촌 강사
은빛 독서지도사
상록 봉사단
금빛 봉사 예술단
시니어 노래강사
행복 농업 나눔 발전소 소장
詩뜨락 회장
文藝思潮 詩人 登壇
황치복(해설)
약력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문학평론가)
2005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 졸업
저서 ‘동아시아 근대 문학사상의 비교연구’
역서 ‘나츠메 소세키의 문명론’, 『나츠메 소세키의 문학예술론
목차
part1 걷기
새로 뜨는 해 | 10 새벽 | 12 인재 | 15 뉴 스타트 | 16 노블레스 오블리주 | 19 이른 아침 | 20 배려 1 | 23 배려 2 | 24 옴니버스 옴니아 | 26 태양에너지 | 28 지혜 | 30 소통 | 33 즐길 줄 아는 인생 | 34 친절 | 36 쉼 | 38 바다 | 39 인내 | 40 단잠 | 43 행복 감응 | 44 물방울 | 46 나무 | 48 겨울 풍경 | 51 물길 | 52 강 | 55 집중 | 56 믿음의 사람 | 59 걷기 | 60 느리게 걷기 | 63
part 2 토란
익어가는 가을 | 66 농심 | 68 물의 예술 | 70 분수 | 73 노적가리 | 75 따뜻한 햇살 | 76 농심 스트레스 | 68 기다림의 결정 | 80 흙길 1 | 82 흙길 2 | 84 흙길 3 | 87 포옹 | 88 바람 | 91 여름 | 82 강변 예찬 | 94 힘 | 97 소원 | 98 가을 아침 | 100 보드라운 흙 | 102 토란 | 105 향기 | 106 숲 소리 | 109 사람의 마음 | 110 자연 1 | 113 강변 산책 | 114 세로토닌 효과 | 116 변화 | 118 유산소운동 | 121 비전 | 122 작은 믿음 | 125 호수 | 126 자연색 | 128 귀뚜라미 소통 | 130 경청 | 132 자연 체험 | 135 단풍 | 136
part3 나목
그리움 | 140 부부 | 143 인연 | 144 자작나무 1 | 147 자작나무 2 | 149 만남 1 | 150 만남 2 | 153 새마을운동 | 154 가을이 익고 있네 | 156 존재 | 159 희망이 눈꽃처럼 | 160 세상은 지금 | 163 인생길 | 164 위기 | 166 승마의 아침 | 168 차향 | 171 인생의 속도 | 172 오리진 | 175 결심 | 176 직관 | 178 가을 풍경 | 180 구월 | 183 모멸감 | 184 온기 | 187 중년 부부 | 188 웃음꽃 | 190 봄꽃 | 192 봄 | 194 고백 | 197 베이비붐 세대 | 198 나목 | 201 무병장수 | 202 사랑 | 204 가을 한잔 | 206 자연 2 | 208 나로도 | 210 한 장 남은 달력 | 212
해설
농심(農心)으로 일군 시(詩의) 밭 | 214
화보 | 241
출간후기 | 250
미리보기
<새로 뜨는 해>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저 끝
가늠할 길 없는 어둠의 경계를 뚫고
희망이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경계선을 넘어서는 것은
늘 두려움을 동반하는 일이지만
오늘을 걷고 내일에 도전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누구도 걷지 않은 눈길 위에
사뿐히 길을 내는 것과 같이
신중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 뜨는 해에는
더 좋은 일로 더 행복한 일로
더 아름답고 창조적인 일로 새로와지렵니다
10쪽
<숲 소리>
황량한 덤불숲을 향해 걷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 선 개나리 덤불에는
어느새 부지런함의 꽃망울 축제 속엔
가지들 사이사이 노오란 망울들이
축제를 준비하듯 분주한 봄기운을
물방울 빨아들이는 땅의 깊은 숨소리
가만히 귀 기울이면 은은한 으악새 소리
지휘자 반주자도 보이지 않으련만
오롯이 오케스트라 봄 숲에서 들리네
109쪽
<나목>
사람들은 모르지
소리 없는 소리로
낮밤 가리지 않고
자붓이 초록 생명 이야기꽃을 피운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지
산고대의 절정은
오롯이 바람과 마주하여
긴 시간을
빈 가지로
온종일 울고 있을 때라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지
눈꽃 송이 살포시 내려앉아
내 몸 감싸 덮을 때가
내 生
가장
따스함을 느끼고 있을 때라는 것을…
201쪽
출간 후기
농촌의 진한 향내와 힘이 느껴지는 시편詩篇을 통해 행복한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한국정책학회 운영이사)
도시를 벗어나 시골로 향할 때만큼 기분이 좋은 순간도 없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삶의 풍광은 즐거움과 여유를 주는 것은 물론, 이따금 놀라운 깨달음 또한 던져주곤 합니다. 그러한 깨우침이 문학작품으로 승화되면 더욱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기 마련입니다. 푸르름 가득한 농촌 생활의 본질은 무엇인지, 자연에 대항하거나 순응하는 삶의 굴곡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문학으로 접하는 순간 삶의 질은 한층 더 높아집니다.
책 ‘나목’은 세상을 따사로이 바라보는 농사꾼의 삶의 태도와 땀구슬 가득한 전원생활이 담긴 시집입니다. 자연의 거대한 힘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인간 본연의 운명을 아름다운 시편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첫 시집을 낸 저자는 오랜 세월 농촌에서 공무원 생활을 해 오셨습니다. 지역민들을 위해 평생을 일해 온 만큼 이타적인 삶의 태도가 시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현재도 농촌의 발전을 위해 독서지도와 강연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저자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근래 이농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까닭은 경제적, 사회적 현상으로 바라봐야 하지만 결국 자연을 떠나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 본연의 회귀본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비록 지금 당장 모든 것
을 내려놓고 녹음이 우거진 시골을 향해 떠날 수는 없지만 시집 ‘나목’과 같은 작품을 읽으며 위로와 위안을 얻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삶에 정겨운 농촌의 인심과 흙이 주는 온기를 전하기를 바라오며, 모든 독자 분들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개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행복이 샘솟는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다.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회고록, 에세이, 시집,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서편제에 버금가는 영화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하소설 소리 책 기사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원문을 읽은 후 성원과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www.happybook.or.kr: http://www.happybook.or.kr
출처: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웹사이트: http://happybook.or.kr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은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9월 미국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된 사실을 기념하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영인본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재는 한국 정부 소유 건물이 미국에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로, 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인데, 휘호는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으로, ‘한국과 미국이 친선하고 평등하게 서로 돕자’는 뜻이 담겼다. 김구 선생이 1949년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직접 써 준 글씨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해방정국 속에서도 평화를 열망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 휘호는 헨더슨이 소중히 간직해오다가 2002년 그의 부인이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원본을 기증했고 이후 2008년, 캐서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휘호의 의미에 깊이 감동받아 그 영인본을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영구 게시하기도 하였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까지도 김구재단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번 휘호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0일과 31일 대전에서 14회 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날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동도초등학교(교장 강창숙)에서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이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7년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 9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 대전동도초등학교가 선정됐는데, 이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4학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이 동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음악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동서식품은 악기전달식을 통해 대전동도초 학생들에게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꿈을 응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24일 서울시 도봉구 소재 ‘정의 유치원’에서 ‘스마트해빗’ 치아건강 실천 유치원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아건강 실천 유치원 인증식은 ‘자일리톨 스마트해빗 교육급식 캠페인을 우수하게 실시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인증 현판, 수료증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병진 충치예방연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자일리톨 스마트해빗 교육급식은 ‘롯데 자일리톨’의 치아 관리 습관 정착 캠페인 스마트해빗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다. 아동기에 올바른 치아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지속되는 치아건강의 기초를 마련하고, 유아 치아우식증(충치) 등 구강질환 예방 및 치아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롯데웰푸드의 스마트해빗 어린이 충치예방 교육사업은 2022년 12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치예방연구회와 함께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이 서울시 관내의 치아건강 모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아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자일리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약 4개월 간 진행한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접수를 지난 1일 성황리에 마감하고 오는 22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과연 이들 수상자 중 국내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이을 동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6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까지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1만8천여편이 출품되는 등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1명), 금상(3명), 은상(8명), 동상(12명)을 포함한 총 48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22일 동서문학상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을 포함해 총 7천9백만원 규모다. 대상과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 자격이 부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작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탄생한 다섯쌍둥이의 분유 지원에 나섰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이들 부부의 출산 소식이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매일유업은 다섯쌍둥이의 출산을 축하하며 1년간 분유를 지원하기 하고, ‘앱솔루트 프리미엄 산양’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산양유로 편안한 소화흡수와 함께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자기방어체계, 황금변까지 생각해 영양설계를 했다. 매일유업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모유 평균 DHA와 루테인 함량까지 담은 제품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만큼 매일유업은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농협경제지주와 의기투합,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펼쳤다. 이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특히 이날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김상수 대표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경제기획본부장, 박기홍 경제전략국장 등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사는 아침 시간 이디야커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약밥, 식혜, 쌀 홍보 책자를 나누어 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고,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들과 쌀 재배 농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최근 개체수 급감 문제를 겪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국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다. 꿀벌은 인류 생존과 직결된 곤충이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 활동을 통해 생산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살충제 오염, 도시화 등에 따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며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DL이앤씨는 꿀벌 생태계 회복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월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 직원들은 양봉용 모자와 작업복을 착용하고 벌통 내 소비장(벌집)을 주기적으로 점검했다. 벌통에 진드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일일이 약제를 뿌리는 것은 물론, CCTV를 지켜보다 말벌이 나타나면 달려가 잡는 등 정성을 들여 관리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전 현장 직원의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봉순이 캐릭터를 현장 내 폐기물처리소와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