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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파요”..아모레퍼시픽그룹 친환경 경영 활발

어스아워, less 플라스틱 등 다채로운 친환경 행사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주목받는 신 경영트렌드인 ‘ESG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SG경영’이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그리고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ESG경영’의 한 축인, 쓰레기와 넘쳐나는 플라스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주요 계열사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구촌 전등 끄기 ‘어스아워’ 첫 참여


지난달 3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ound)이 주관하는 2019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처음 동참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용산구 세계본사를 비롯한 용인 기술연구원과 인재원, 지역 사업부 4곳에서 소등 행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입주사인 삼일회계법인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약 2.4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오정화 상무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구성원들과 함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감축 기술을 발굴하고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G마켓, 옥션과 함께 ‘지구의 날’ 기념 환경 캠페인 전개

㈜아모레퍼시픽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G마켓, 옥션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전개한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 프리메라와 해피바스가 함께한다.  

먼저 G마켓에서 프리메라는 생태습지 보호 활동 테마의 ‘2019 러브 디 어스’를, 해피바스는 플라스틱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중 ‘러브 디 어스’는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프리메라의 대표 친환경 활동.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를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매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에 습지 보호활동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또 해피바스의 ‘레스 플라스틱’ 활동은 플라스틱 환경 이슈를 공감하고 용기의 재활용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행사다.

신제품 에센스 바디워시의 용기는 식물유래 플라스틱 26.5% 함유하였고, 무색 플라스틱을 활용하였다. 색색의 플라스틱은 재활용 업체에서 분류가 어려워 소각, 매립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접착제 없이 고정되는 수축 라벨을 적용하여 절취선을 따라 비닐을 뜯는 단순한 행동으로도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다. 해피바스 에센스 바디워시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기 청정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 지구의 날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이벤트 진행 


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를 지향하는 이니스프리도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동안 이니스프리는 친환경 캠페인 ‘플레이그린(PLAYGREEN)’을 통해 그린 라이프란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며,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올해 기획한 지구의 날 이벤트는 플레이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텀블러나 에코백, 손수건 등 친환경 아이템 사용하기 등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권장하는 2가지 이벤트로 구성해 전개됐다.   

먼저 ‘지구의 날 이벤트 1탄’으로는 ▲‘플레이그린 피크닉 팩’의 한정 출시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기부 이벤트 두 가지를 전개중이며, 앞서 지난 20일엔 ‘지구의 날 이벤트 2탄’을 펼쳐 친환경 아이템을 인증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36%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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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가족 성장캠프 23년째 후원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