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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견과류, 베리류 넘어 식음료 새 강자 될까?

씨앗 심은 데 매출 난다?...매출 증가율, 베리류 앞서
식음료업계, 씨앗 견과류 활용 제품 출시 러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건강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슈퍼푸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종 씨앗 견과류가 슈퍼푸드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조짐이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식음업계에 따르면 전세기를 띄워 생과일을 공급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베리류에 이어 최근 각종 씨앗 견과류가 슈퍼푸드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통기업 E사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매출 실적에 따르면 블루베리 등 수입 과일의 신장률은 4% 수준에 그친 반면, 견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했다. 

또 L사 역시 5월 한 달간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매출이 작년 동일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고 밝혔고, 이 같은 견과류의 인기는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이어져 A사의 최근 7월 한 달 아몬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는 것.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씨앗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식물성 음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커피로 즐기는 견과류 ‘마카다미아 라떼’ 


식물성 음료뿐만 아니라 커피에도 견과류가 원료로 활용되는 추세다. 

한국야쿠르트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마카다미아 라떼’를 선보였다. 

마카다미아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콜드브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다, 특히 햇원두를 사용해 매일 로스팅해 신선하며, 합성 착향료, 합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콜드브루 고유의 깊은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 ‘아몬드 씨앗의 힘’ 코카콜라 ‘아데스(AdeS)’
코카콜라사는 지난해 30년 전통의 식물성 원료 음료 브랜드 ‘아데스(AdeS)’를 인수하고 올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첫 제품을 선보였다. 

아데스는 아몬드의 영양소 및 비타민E 등이 담겨 있고 칼로리도 부담 없어 바쁜 아침, 허기질 때, 늦은 밤 출출할 때 등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며, 아몬드를 주원료로 사용해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아데스는 아몬드의 깔끔한 맛을 살린 ‘아데스 아몬드 오리지널’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더해진 ‘아데스 아몬드 초콜릿’ 2종으로 출시됐으며 슈퍼마켓, 올리브영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 마시는 쌀과 귀리 ‘하루 한 컵 오트밀’ 

올가니카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하루 한 컵 오트밀’을 출시했다. 

귀리와 고소한 라이스 밀크가 한 컵에 담긴 식사 대용식으로, 식이섬유가 포함돼 포만감이 높으며, 열을 가하거나 조리를 하지 않아 영양소와 효소가 그대로 유지된다. 식물성 원료인 쌀을 사용해 소화에도 부담이 없다. 국내 1200여 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 귀리의 고소함을 살린 ‘오트 밀크’

다노샵은 간편하게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귀리 우유 ‘배러댄밀크 오트 밀크’를 선보였다. 

통 귀리의 영양소가 담겨있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저칼로리의 건강한 음료를 찾는 다이어터, 끼니를 거를 일이 많은 바쁜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다노샵의 현미 시리얼 브라운 라이스 소울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 씨앗 5종을 담은 요거트 ‘얼티밋 오트 파이브’

풀무원다논은 최근 다섯 가지 곡물과 견과를 한 병에 담은 ‘액티비아 얼티밋 오트 파이브’를 출시했다. 

‘액티비아 얼티밋’은 전 세계 20개국 특허유산균인 ‘액티레귤라리스’를 2배 넣어 요거트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제품. 

다논의 특허유산균 ‘액티레귤라리스’는 장 끝까지 살아가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더부룩한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데, 이번 제품에는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인 오트를 사용해 기능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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