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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오뚜기 3Q 장사, 매출·영업익 신장 ‘엇박자’..까닭은?

매출, 전년 동기비 3.7% 증가 7067억 시현..사상 첫 7천억 고지 등극
영업이익은 대두유 및 팜유 등 원재료 시세 급등에 발목..11.1% 감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올 3분기 창사 최대 분기 매출을 시현했음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나 후퇴하는 ‘엇박자’식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대두유와 팜유, 설탕, 주정, 물엿 같은 주요 원재료의 국내외 가격이 급등함으로써 원가율을 끌어올린 때문으로 분석하고, 4분기에는 지난 8월 단행한 라면 등 제품 값 인상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견되는 상황이어서 동사의 손익에 긍정적으로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어떠했을까?   


오뚜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3분기 매출은 지배기업 오뚜기와 주요 종속기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6813억 대비 3.7% 가량 성장한 7068억 원을 시현,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7천억 원 시대를 개척하는 선전을 펼쳤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96억 대비 약 11.1% 줄어든 530억 원에 그쳐, 외형 증가율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이는 대두유, 설탕, 주정, 물엿, 팜유 등 주요 원재료의 국내외 가격 급등으로 매출 원가율이 상승한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주요 원자재 시세에 따르면 대두유는 지난해 톤당 721달러(미화)에서 3분기에는 1262달러로 무려 75.0%나 급등했고, 팜유 역시 톤당 602달러에서 1028달러로 70.8% 크게 뛰었다.


이외에도 설탕과 주정, 물엿의 kg당 가격도 2.7%, 0.4%, 2.8%가량 상승해 원가를 압박했다.

이로 인해 매출액대비 원가율은 지난해 3분기 82.4%에서 83.4%로 1%포인트 가량 상승(금액기준으로는 282.1억 증가)했고, 같은 기간 판관비 역시 8.9%에서 9.1%로(금액기준은 38.5억 순증) 0.2%포인트 늘면서 손익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판관비는 지난해 3분기 대비 급여에서 약 10.8억, 운임 및 보관료 10.2억, 지급수수료 15.7억 등 36.7억 원이 순증한 점이 손익 악화의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 4분기 대응 전략과 전망은?

먼저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에 대해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즉석밥과 컵밥 등 간편식의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두와 밀가루 등 원재료값이 큰 폭으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월 라면 가격 인상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 반영할 것으로 보여 손익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다양한 신제품과 유명맛집과의 협업을 통한 밀키트 제품 출시, 그리고 조인성, 남궁민, 노제 등 인기 스타를 앞세운 ‘X.O 만두’와 ‘진라면’, ‘열라면’ 등의 마케팅 효과가 판매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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