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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빙그레, 1Q 매출 20% 늘었는데 영업익은 80% 급감..왜?

1분기 연결매출 전년 대비 20.4% 증가...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효과
영업이익은 급여 급증에 발목 잡혀 80.9% 급감...간신히 적자 모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가공전문 기업 빙그레의 올 1분기 실적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4%나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무려 80.9%나 급감해 ‘속빈 강정’과도 같은 알맹이 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형은 미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성장세와 더불어 지난해 10월31일자로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1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에 가세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판매관리비 특히 인건비(급여 등) 급증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  

1Q 연결매출 2339억 20.4%↑...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효과 ‘톡톡’

빙그레가 최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23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943.2억 대비 약 395.6억이 늘어 무려 20.4% 가량 증가했다. 

배경으로는 내부거래금액 공제 전 수치 기준으로 지난해 10월31일자로 해태제과로부터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1분기 매출 268.8억 원이 새로이 연결매출에 반영됐고, 


미국, 상하이, 베트남 등 해외법인 3사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20.4억에서 올 1분기 145.9억으로 약 25.5억이 늘었고, 본사(별도) 매출 역시 1907.5억에서 2091.8억으로 184.3억 가량 순증, 서로서로 힘을 보태며 외형증가세를 합작해냈다.   

영업이익 80.9% 급감...판관비(특히 인건비) 급증에 발목..증권가 향후 전망은 ‘긍정적’

반면에 연결 영업이익은 외형 급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대비 무려 80.9%나 급감한 저조한 성적표를 작성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판매관리비의 급증, 특히 급여 지출액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1분기 판매관리비 총액은 59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425.2억 대비 165.5억이 증가해 매출액 대비 비율이 25.3%로 전년도 21.9% 보다 3.4%포인트나 상승한 점이 손익 악화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중 급여(퇴직급여 포함)가 전년도 123.8억에서 175억으로 약 52억이나 급증했고, 이에 더해 복리후생비 7억, 지급수수료 6억, 광고선전비 17억 순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매출원가로 계상되는 종업원급여도 전년도 130.8억에서 162.4억으로 31.4억이 증가함으로써, 인건비 급증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을 51.2억 감소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전 직원에겐 특별 상여금을 또 영업사원들에게 인센티브(성과급)를 지급해 인건비가 급증했고 해태아이스크림 관련 마케팅비용이 가세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 급감은 고정성 요인이 아닌 특별상여금과 인센티브 지급과 같은 일시적 지출이었음을 감안할 때 내용면에서는 부정적 성적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증권가의 평가 및 전망도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빙그레는 지금 빙과 시장의 자이언트로 변모중이라며 올해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기인한 중장기 마진 개선이 전망되고, 안정적인 영업 현금 흐름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사업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조1308억(YoY 17.9%↑), 526억(32.1%↑)으로 추정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BUY(신규)'에 목표주가 80,000원을 제시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을 앞둔 해태아이스크림의 이익 기여와 본사 역시 냉장부문의 역기저 효과가 3월부터 제거되며 성장폭이 1분기보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연매출은 1조826억(12.9%↑), 영업이익은 472억(18.5%↑) 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로 집권(?) 3년차를 맞은 ‘전창원’ 대표가 이끄는 빙그레가 과연 올해는 어떠한 성적표를 만들어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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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3번째 노 빨대 제품 출시..‘친환경’ 잰걸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한 3번째 제품인 멸균우유인 ‘매일우유 빨대뺐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빨대가 부착되어 있던 ‘매일 멸균 오리지널’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한 것으로, 멸균팩 날개에는 가위로 자르기 쉽도록 절취선을, 또 전면 디자인에는 2021년 신축년을 상징하는 소 캐릭터를 적용해 빨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으로 판매중이다. 매일유업은 최근 몇 년 이상기온과 생태계 파괴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자 발빠르게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마시는 발효유 ‘엔요100’에서 빨대를 제거한 것을 필두로, 올 초에는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기존에 PET용기를 사용하던 ‘슬로우밀크’는 종이 소재인 후레쉬팩으로 패키지를 변경하고, 매일우유 2.3L와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등은 패키지를 경량화함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또한 RTD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등 컵 형태 제품에서는 알루미늄 라벨을 제거해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이처럼 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