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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바유’에 ‘아누카’ 분말..빙그레 신제품 눈길

바나나맛우유가 식물성 음료로… ‘식물성 바유’ 선보여
이태리 아누카 사과 추출 분말 ‘비바시티 아누카’도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 신제품 2종을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체우유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자사 대표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의 식물성음료 버전인 ‘식물성 바유’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건강기능성 브랜드 ‘건강tft’를 통해 신제품 ‘비바시티 아누카’를 롯데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최근 4년간 최대 매출을 연이어 갱신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시현중인 동사의 성장세에 촉매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식물성 바유’ 자사 베스트 셀러 제품 중 하나인 바나나맛우유의 식물성 음료 버전으로 아몬드와 소이를 베이스로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비건 음료다. 따라서 비건을 지향하거나 유제품 섭취 시 속이 불편한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대체우유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며 기획한 야심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6년 83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대체우유 시장은 2020년 431억 원 규모로 연평균 5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5년까지 668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빙그레 따르면 신제품 식물성 바유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바나나맛우유처럼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 

처음 바나나맛우유를 출시할 때 우유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을 위해 당시 고급과일이었던 바나나의 맛을 구현한 것처럼 아직 비건 음료의 맛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빙그레는 최근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아영을 모델로 발탁, 관련 제품 영상광고를 이달 중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비바시티 아누카’ 4월 2일 롯데홈쇼핑 론칭  


이어 지난 2일에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신제품 ‘비바시티 아누카’도 선보였다. 

‘비바시티 아누카’에는 프로시아니딘 B2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진, 아누카 사과를 원료로 제조한 아누카 사과 추출분말을 40%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아누카 사과 추출분말은 이탈리아 캄포니아 지역에서 수확한 아누카 사과를 HRD(High Resolution Dynamic) 공법으로 추출·농축해 원료의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 하여 섭취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아누카 사과 추출분말 외에 비오틴, 아연, 비타민B6, 판토텐산, 필수아미노산 8종, 맥주효모, 볶은 검정콩 분말, 어성초 추출 분말을 추가적으로 배합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홈쇼핑에서 함께 선보인 ‘아누카 탈모 샴푸’는 특허 받은 탈모 증상 완화 원료인 ‘소이액트’와 아누카 사과 추출 분말이 함유되어 더욱 효과적인 모발 케어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비바시티 아누카’는 상큼한 사과맛으로 간편한 분말스틱에 담아 남녀노소 섭취가 용이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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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